캐나다 출신의 재즈 피아니스트인 그는 스윙 재즈의 흐름을 잇는 연주법에 모던한 화성 감각을 접목한 스타일로, 초절기교를 자랑하며 다이내믹한 연주와 유려한 애드리브로 ‘건반의 황제’라는 별칭을 얻었습니다.
그의 인기곡을 모아 보았습니다.
오스카 피터슨 인기 곡 랭킹【2025】(1~10)
God Rest Ye Merry, GentlemenOscar Peterson1위

이 곡은 18세기에 출판된 영국의 오래된 크리스마스 캐럴입니다.
유명한 곡이라 귀에 익은 분들도 많으실 텐데요.
제목은 일본에서는 ‘세상의 사람 잊지 말라’로 번역되어 있습니다.
그 유명한 곡을 오스카 피터슨이 스윙감 넘치는 재즈로 편곡해 연주하고 있습니다.
어떤 크리스마스 곡이든 마치 자신의 곡처럼 바꿔 버리는 오스카 피터슨, 정말 매력적이죠.
교회 등에서 연주되는 원곡과 비교해 들어보는 것도 재미있습니다.
Days of Wine and RosesOscar Peterson2위

오스카 피터슨은 국제 재즈 명예의 전당 상을 수상한 위대한 피아니스트입니다.
그의 연주 실력은 누구도 따라 할 수 없다고까지 알려져 있죠.
또 말년에 왼손이 불편해졌음에도 불구하고 연주를 계속했다는 일화로도 유명합니다.
그런 그의 매력을 체감해 보고 싶은 분께 추천하고 싶은 곡이 ‘Days of Wine and Roses’입니다.
곡을 듣기만 해도 보통보다 더 많은 건반을 활용하고 있다는 것을 느끼실 수 있을 거예요.
또한 이 곡은 빌 에반스 등 많은 아티스트가 연주했기 때문에, 서로 비교해서 들어 보는 재미도 있습니다.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Oscar Peterson3위

새미 페인이 작곡한 디즈니 영화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의 메인 테마입니다.
오스카 피터슨은 쇼와 28년에 내한했지만, 이것은 1983년 그가 58세였을 때 내한하여 연주한 공연입니다.
다정하고 경쾌한 재즈 왈츠를 들려주고 있네요.
All of meOscar Peterson4위

‘All of me’는 원래 제럴드 마크스와 시모어 시먼즈가 만든 대중가요였지만, 루이 암스트롱의 레코드가 대히트를 치면서 재즈 스탠더드가 되었습니다.
이 곡의 커버는 JT 세븐스타 EX의 CM 송이었습니다.
Days Of Wine & RosesOscar Peterson5위

원곡은 ‘술과 장미의 나날들’이라는 일본어 제목으로도 알려진, 영화 음악계의 거장 헨리 맨시니가 작곡한 동명의 영화 주제곡입니다.
그래미상을 수상하는 등 높은 평가를 받은 작품이지만, 재즈 스탠더드 넘버로도 유명하죠.
그중에서도 ‘건반의 황제’ 오스카 피터슨 트리오의 연주는 재즈 역사에 남는 명연주로 손꼽히는 초유명 작품입니다.
뛰어난 테크닉이 뒷받침한 화려한 연주는 물론, 이른바 재즈의 ‘멋’ 그 자체라고밖에 할 수 없는, 몸과 마음을 들썩이게 하는 그루브는 그야말로 간지 그 자체! 와인 글라스를 한 손에 살짝 폼을 잡고 들어보는 건 어떨까요?
Fly Me to the MoonOscar Peterson6위

‘Fly Me to the Moon’은 TV 애니메이션 ‘신세기 에반게리온’의 엔딩 테마로도 사용되어 일본에서는 보컬 재즈나 보사노바 곡이라는 이미지가 강할지도 모릅니다.
그러나 4비트 피아노 재즈에서도 그 멜로디의 매력은 여전합니다.
사람에 따라서는 오히려 새롭게 들릴 수도 있겠네요.
Georgia On My MindOscar Peterson7위

재즈의 스탠더드 넘버이자 동시에 미국 조지아주의 주가(州歌)로도 지정된 이 곡.
일본 TV 광고 등에서도 사용된 바 있어, 재즈에 관심이 없는 사람이라도 한 번쯤 들어본 적이 있지 않을까요? 느긋한 템포 속에 재즈 특유의 표현이 담겨 있어, 재즈 피아노의 명곡으로서도 충분히 감상할 만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