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보자용] 피아노로 연주하고 싶은 추천 지브리 명곡
일본을 대표하는 수많은 애니메이션 영화를 만들어 온 스튜디오 지브리.
가슴을 울리는 이야기와 함께, 수많은 명곡들도 탄생했습니다.
주제가나 삽입곡뿐만 아니라, 극 중에 흐르는 배경 음악도 인상적인 곡이 많아 명장면과 함께 그 음악이 떠오르고, 한 번쯤 피아노로 연주해 보고 싶다고 생각하신 분도 계실 텐데요.
스튜디오 지브리 작품에는 피아노에 잘 어울리는 곡도 많이 존재합니다.
그래서 이번 글에서는 피아노 초보자분들께 추천하고 싶은 지브리 작품의 곡들을 소개합니다.
꼭 좋아하는 곡부터 피아노를 시작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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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보자용] 피아노로 연주하고 싶은 추천 지브리 명곡(11~20)
Fine On The OutsidePriscilla Ahn

맑고 투명한 가성과 어쿠스틱한 울림에 마음이 흔들린 분도 많았을 거예요! 영화 ‘추억의 마니’의 주제가는, 작사·작곡가 프리실라 안이 자신의 외롭던 소녀 시절의 경험을 바탕으로 2005년에 만든 아주 개인적인 한 곡입니다.
아무렇지 않은 척하면서도 마음속에 외로움을 품고 있는 주인공 안나의 감정과 절묘하게 포개지며 가슴을 울립니다.
이 곡은 앨범 ‘Just Know That I Love You’에도 수록되어 있습니다.
애절한 멜로디를 감정 풍부하게 표현하려면, 약하고 섬세한 터치로 연주를 시작하는 것이 포인트예요! 고요함 속에 숨겨진 마음을 소리에 실으면, 듣는 이의 마음에 깊이 울림을 주는 연주로 완성될 거예요.
해바라기 집의 론도히사이시 조

영화 ‘벼랑 위의 포뇨’에 등장하는 ‘해바라기 집’을 모티프로 한, 자애로 가득한 선율이 마음에 울리는 한 곡입니다.
2008년 3월에 발매된 앨범 ‘벼랑 위의 포뇨 이미지 앨범’에 수록된 이 곡은, 인생의 황혼에 있는 평온한 일상과 그 속에 숨겨진 애틋한 소망을 부드럽게 그려내고 있죠.
론도풍의 아름다운 가락과 맑고 청아한 목소리는 생명의 빛남이라는 심오한 주제를 따뜻하게 감싸 안습니다.
피아노로 연주할 때에는, 멜로디를 노래하듯이, 아끼고 보듬는 마음으로 음을 이어가 보세요.
이야기와 깊이 맞닿아 있는 이 작품은, 감정을 담아 천천히 아름답게 연주하고 싶은 분들에게 안성맞춤입니다.
메인 테마별승

주인공의 가슴에 되살아나는 아득한 날들의 추억이 눈앞에 그려지는 듯한, 영화 ‘추억은 방울방울’의 음악입니다.
1991년 7월에 공개된 이 작품에서는, 27살의 주인공이 10살 때를 회상하는 심상 풍경에 어우러지듯 이 아름다운 멜로디가 사용되었습니다.
앨범 ‘추억은 방울방울 오리지널 사운드트랙’에 수록된 본 곡은, 피아노 아르페지오를 중심으로 한 차분하고 노스탤지어한 곡조가 특징입니다.
여유로운 템포에 음의 움직임도 온화하여, 피아노에 처음 도전하는 분들도 쉽게 접근할 수 있을 것입니다.
기억의 파편이 반짝이는 듯한, 투명감 있는 울림을 소중히 하여 한 음 한 음 정성껏 연주해 보세요.
언제나 누군가가홍룡

어딘가 낯설지 않고 따뜻한 멜로디가 마음에 울려 퍼지는, 1994년에 공개된 영화 ‘헤이세이 너구리 대전쟁 폰포코’의 엔딩을 장식하는 한 곡입니다.
산신 반조 등으로 연주되는 어쿠스틱하고 국적을 초월한 사운드가 영화의 마지막을 부드럽게 감싸 줍니다.
이 곡에는 고향을 떠나더라도 소중한 곳을 잊지 말라는 메시지와, 힘든 일이 있어도 언젠가는 극복할 수 있다는 희망이 담겨 있어, 너구리들의 이야기와 맞물리며 가슴을 울리죠.
잔잔한 발라드이므로, 멜로디를 충분히 노래하듯 연주하는 것이 포인트! 멜로디와 반주가 뚜렷하게 구분되어 있어 양손 연주에 익숙해지고 싶은 분들에게도 제격입니다.
따뜻한 화음을 정성껏 울려 퍼지게 하며, 원곡이 지닌 포근한 안도감을 표현해 보세요.
하뉴의 여관잉글랜드 민요

잔잔하고 어딘가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멜로디가 마음 깊숙이 스며드는, 스튜디오 지브리 영화 ‘반딧불의 묘’의 삽입곡.
1988년 개봉 당시부터, 남매가 보낸 나날을 상징하는 장면에서 흐르는 음악으로 많은 이들의 기억에 남아 있지 않을까요.
이 곡이 지닌 ‘초라한 집이라도 우리 집이 최고’라는 주제는 이야기와 깊게 맞물려, 잃어버린 평온에 대한 향수와 가족에 대한 애정을 다정하게 속삭이는 듯합니다.
느긋한 템포이므로, 서두르지 말고 한 음 한 음을 아끼듯이 연주하는 것이 아름다운 울림으로 이어집니다.
선율에 담긴 이야기를 떠올리며 연주한다면, 분명 듣는 이의 마음에 닿을 거예요.
사랑은 꽃, 너는 그 씨앗Amanda McBroom

영화 ‘추억은 방울방울’의 엔딩에서 흐르는, 마음 깊이 스며드는 노랫소리에 감동하신 분도 많지 않을까요? 베트 미들러의 노래로 널리 알려져 있으며, 1980년에는 골든글로브상을 수상한 명곡입니다.
사랑을 강이나 칼날 같은 엄혹한 것에 비유하면서도, 마지막에는 희망으로 가득한 꽃으로 그려내는 보편적인 메시지가 참 아름답죠.
멜로디 라인이 매우 아름다워 반주가 단순해도 이 작품이 지닌 따뜻한 세계관을 충분히 느낄 수 있습니다.
느릿한 템포로 멜로디를 아끼듯 연주하는 것이 포인트! 하나하나의 소리에 마음을 담으면, 듣는 이의 가슴에 울림을 주는 깊이 있는 연주로 완성될 거예요.
[초보자용] 피아노로 연주하고 싶은 추천 지브리 명곡(21~30)
Ask me why(어머니의 마음)히사이시 조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의 집대성이라 할 수 있는 스튜디오 지브리의 장편 애니메이션 영화 ‘그대들은 어떻게 살 것인가’에서 흐르는 테마곡입니다.
오프닝부터 본편 후반까지 중요한 장면에서 단 세 번만, 다른 악기로의 편곡이나 변주 없이 피아노 한 대로 소중히 연주되며, 작곡가 히사이시 조가 이 곡을 얼마나 아끼는지가 느껴집니다.
자세히 들어보면 ‘Ask me why (마히토의 결의)’와는 후렴 멜로디의 한 음이 다르며, 돌을 가지고 돌아온 마히토가 체험을 기억하고 있는 것처럼, 이전과 현재의 마히토도 분명히 변화하고 있습니다.
그것은 확실한 ‘어긋남’처럼 들립니다.
캐릭터의 심정이 생연주로 표현되어, 마음의 문을 열어 주는 듯하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