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은 가을이 와도 더위가 계속되어 계절감을 제대로 느끼기 어렵다…고 한탄하는 분들도 많을지 모르지만, 조금씩 해가 빨리 지고 벌레 소리도 달라지는 등 가을 기운이 느껴지는 이때에는 가을 노래를 듣고 싶어지죠.
그래서 이번 기사에서는 현재 40대 분들이 절로 센치해지는 마음이 들 법한, 추천하는 가을 노래들을 소개합니다!지금의 40대에게 청춘기라 하면 90년대부터 00년대 초반까지의, 그야말로 J-POP 황금기이자 음악사에 남을 대히트곡들이 연달아 나온 시기였기 때문에, 젊은 세대도 알고 있는 곡이 많답니다.
꼭 체크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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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 수 없는 새유자

스트리트 라이브로 활동을 시작해 J-POP 씬의 최전선에서 달려온 포크 듀오, 유즈.
이 곡은 2000년 10월에 발매되어 후지TV 드라마 ‘눈물을 닦고’의 주제가로 기용되었습니다.
쓸쓸한 가을날을 무대로, 마음먹은 대로 날아오르지 못하는 답답함과 허무한 감정을 안고서도 간절히 빛을 갈망하는 모습이 그려진 듯합니다.
아름답고 시원하게 뻗어가는 하이톤 보이스로 매력을 발산하는 이와사와 코지 씨가 빚어내는 감정 가득한 멜로디와, 두 사람이 어우러뜨리는 아름다운 하모니가 가슴을 강하게 파고듭니다.
가을밤, 조금 감상적인 기분이 될 때 살며시 곁을 지켜주는, 애절하면서도 따뜻한 명작 미디엄 발라드입니다.
축제가 끝난 뒤쿠와타 케이스케

즐거웠던 시간이 지나고 불현듯 찾아오는 고요함과 쓸쓸함.
그런 누구나 마음속에 품고 있을 법한 센티멘털한 정경을見事하게 노래해 낸 사람이 바로 구와타 케이스케입니다.
1994년 10월에 발매된 이 곡은 드라마 ‘조용한 돈’의 주제가로도 쓰여 많은 사람들의 기억에 남아 있지 않을까요.
열정적인 사랑이 끝난 뒤의 어찌할 수 없는 미련과 끊어내지 못하는 순수한 마음이, 밥 딜런을 떠올리게 하는 서늘하고도 메마른 맛의 보컬과 가슴에 스미는 어쿠스틱한 음색으로 엮여 갑니다.
본작이 그려 내는, 열광이 지나간 뒤에 남는 희미한 온기와 애잔함은 그야말로 압권이라는 한마디로 요약되죠.
여름이 끝나고 가을을 맞이한 계절에, 지나간 날들을 조용히 떠올리며 담겨 들고 싶은, 그런 보석 같은 록카 발라드입니다.
우리가 여행을 떠나는 이유오자와 켄지

가을 기운이 깊어지는 계절에 듣고 싶어지는, 오자와 켄지의 상쾌함과 애잔함이 공존하는 명곡.
원래는 1994년에 발매된 명반 ‘LIFE’에 수록되어 있었지만, 1996년 5월에는 싱글로도 발매되어 드라마 ‘쇼타의 스시’의 주제가로도 쓰였죠.
폴 사이먼의 영향을 느끼게 하는 화려한 호른 편곡이 여행의 고조감을 연출하는 한편, 어딘가 쓸쓸한 분위기를 풍깁니다.
소중한 사람과의 이별과 미래에 대한 희망을 그린 시적인 세계관은, 가을 노을 무렵에 들으면 센치한 기분을 불러일으키지 않을까요.
인생의 다양한 갈림길을 경험해 온 세대의 마음에 살며시 다가가 위로해주는 듯한, 다정함과 희망이 가득한 넘버입니다.
외로움은 가을의 색WANDS

1990년대 음악 신(scene)을 석권한 ‘빙(Being) 계열’ 아티스트의 대표격인 WANDS.
그들의 원점이라고 할 수 있는 1991년 12월 발매 데뷔 싱글 곡은, 가을이 찾아오면 듣고 싶어지는 명(名) 발라드죠.
물들어가는 거리 풍경과 차가운 바람 같은 가을의 정경에, 잊지 못할 연인에 대한 끊지 못하는 마음을 포개 놓은 가사가, 듣는 이의 감정을 크게 흔들지 않을까요.
이 곡은 드라마 ‘호텔 우먼’의 삽입곡으로 기용되어 많은 이들의 귀에 닿았습니다.
우에스기 쇼의 에모셔널한 보컬과 애수 어린 멜로디가 어우러져, 아름다운 가을 풍경마저도 애잔하게 보이게 만드는 독특한 세계관을 지니고 있습니다.
센티멘털한 기분에 잠기고 싶은 밤에 딱 맞는 넘버입니다.
자그마한 기도Every Little Thing

ELT로 알려진 Every Little Thing이 2002년 8월에 발매한 21번째 싱글입니다.
TV 아사히 계열 ‘야지우마 플러스’의 테마송으로도 쓰였기 때문에, 들어본 분도 많을지 모릅니다.
가을날을 무대로 소중한 사람의 행복을 비는, 한결같고 따뜻한 기도가 담긴 작품이죠.
밝고 팝적인 동시에 어딘가 애잔함을 느끼게 하는 사운드가 가을 공기와 잘 어울립니다.
모치다 카오리 씨의 맑고 투명한 보컬이 마음을 다정하게 감싸주는 듯해요.
이 곡은 앨범 ‘Many Pieces’에서도 들을 수 있습니다.
조금 사람 생각이 나는 계절의 긴 밤에 따뜻한 음료와 함께 들으면, 서서히 마음이 채워지는 것을 느낄 수 있지 않을까요?
와타라세바시모리타카 치사토

해질녘 하늘을 올려다보며, 문득 옛사랑이 떠오르곤 한다.
그런 가을 특유의 센티멘털한 기분에 흠뻑 젖게 해주는 곡이 바로 모리타카 치사토의 명곡이다.
그녀가 직접 쓴 가사는 한때 사랑했던 사람을 그리워하는 애틋한 마음을 그려내며, 그 무대는 도치기현 아시카가시에 실제로 존재하는 다리다.
그곳에서 보이는 석양의 풍경이 눈앞에 그려지는 듯한 아름다운 묘사가, 듣는 이의 가슴 깊숙이 스며든다.
이 곡은 1993년 1월에 발매된 17번째 싱글로, 앨범 ‘Lucky 7’에도 수록되어 있다.
TV 프로그램 ‘좋은 여행·꿈 기분’의 엔딩 테마로도 사랑받았다.
약간 쌀쌀해진 해질녘, 따뜻한 음료를 한 손에 들고 천천히 음미하고 싶어지는 한 곡이다.
코스모스스피츠

J-POP 황금기를 수놓은 스피츠의 곡들 가운데서도, 가을밤에 조용히 듣고 싶어지는 곡이 바로 이 한 곡이 아닐까요.
안개 낀 풍경이 눈앞에 그려지는 듯한 몽환적인 사운드와, 쿠사노 마사무네의 약간 쉬어 있는 보컬이 애잔한 멜로디를 한층 더 돋보이게 합니다.
이 작품에서 그려지는 것은 소중한 사람과의 영원한 이별, 그리고 그 약속을 가슴에 품고 나아가는 주인공의 모습.
단지 슬프기만 한 것이 아니라, 어딘가 맑고 고요한 각오마저 느껴지는 세계관이 깊은 울림을 줍니다.
1992년 11월 싱글 ‘햇볕 든 창문을 동경하며’의 커플링 곡으로 세상에 나왔고, 이후 명반 ‘화조풍월’에도 수록되었습니다.
센티멘털한 기분에 흠뻑 젖고 싶을 때 꼭 어울리는 명곡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