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토튠이 사용된 힙합의 명곡
현대 힙합에 없어서는 안 될 이펙트, 오토튠.
일본에서는 ‘케로케로 보이스’라고 부르기도 하죠.
일본 힙합 신은 올드스쿨 랩이 주류라서 오토튠을 사용한 곡이 드물었지만, 최근 힙합 붐의 영향으로 대중적으로 자리 잡았습니다.
이번에는 그런 오토튠을 실컷 느낄 수 있는 뉴스쿨 곡들을 선별했습니다.
유명하면서도 본격적인 곡들만 모았으니, 꼭 마지막까지 천천히 즐겨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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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토튠이 사용된 힙합 명곡(11~20)
a m a r iJ. Cole

전직 프로 농구 선수라는 이색적인 이력을 가진 래퍼, 제이 콜.
미국의 명문 사립대인 세인트 존스 대학교 출신으로 컴퓨터 과학에도 조예가 있는 지적인 래퍼이기도 합니다.
그런 다방면에서 뛰어난 재능을 지닌 제이 콜의 명곡이 바로 ‘a m a r i’입니다.
독특한 음악성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다른 래퍼들과는 다른 플로우가 매력적이고, 오토튠은 얕게 걸어져 있습니다.
WockeshaMoneybagg Yo

거친 리릭과 캐릭터로 많은 힙합 팬들의 인기를 얻은 래퍼 머니백 요.
최근에는 이슬람교로 개종했다는 점도 있어, 그런 면이 강한 스타일로 변해가고 있네요.
그런 머니백 요의 명곡이 바로 ‘Wockesha’입니다.
약하게 오토튠이 걸려 있어서 편하게 듣기에 아주 좋은 작품이에요.
참고로 가사에서는 더블 컵으로 마시는 보라색 그것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MyselfNAV

아시아계 뿌리를 가진 캐나다 온타리오주 토론토 출신 래퍼, 내브.
영어권 힙합을 따라가고 있는 분이라면 그의 곡을 한 번쯤 들어본 적이 있지 않을까요? 이 ‘Myself’는 그런 내브의 명곡으로, 2017년에 발매되었습니다.
환상적인 트랙으로 완성되어 있어 다른 곡들에는 없는 개성을 지니고 있습니다.
오토튠이 전반에 걸쳐 걸려 있지만, 트랙의 몽환적인 분위기를 오토튠 특유의 팝한 랩으로 과하지 않게 잘 중화시키고 있죠.
Narrow Road ft. Lil BabyNLE Choppa

멤피스 출신 래퍼 NLE 초파.
앞으로의 힙합 신을 이끌 젊은 래퍼로 알려져 있으며, 2020년대에 들어서 보여준 활약은 눈부시고 여러 명곡을 탄생시켰다.
그의 작품들 중 오토튠의 매력을 더욱 깊게 맛볼 수 있는 곡이 바로 ‘Narrow Road ft.
Lil Baby’.
오토튠이라고 하면 멜로디컬하고 달달한 랩을 떠올릴 수도 있지만, 이 곡은 상당히 하드한 분위기로 완성되어 있다.
Don’t Play ft. Lil BabyPolo G

시카고를 대표하는 래퍼, Polo G.
최근 활약이 눈부셔 항상 씬의 최전선에서 빛나고 있죠.
일본의 힙합 헤즈 중에서도 트랩 음악을 좋아하는 분이라면, 한 번쯤은 Polo G의 곡을 들어본 적이 있을 거예요.
그런 그의 명곡들 가운데서도 오토튠의 매력을 제대로 맛볼 수 있는 작품이 바로 ‘Don’t Play ft.
Lil Baby’.
가볍게 걸린 오토튠을 중심으로 한 곡이라, 강하게 걸린 오토튠을 부담스러워하는 분들도 편하게 즐길 수 있습니다.
Ballin’ ft. Roddy RicchMustard

로스앤젤레스 출신의 래퍼, 머스터드 씨.
래퍼로서뿐만 아니라 DJ와 음악 프로듀서로도 활약하고 있죠.
수많은 명곡을 만들어 온 그이지만, 그중에서도 ‘Ballin’ ft.
Roddy Ricch’는 오토튠 연출이 뛰어난 작품입니다.
오토튠에만 의존하는 것이 아니라 탄탄한 플로우가 있고, 거기에 오토튠을 악센트로 사용하고 있어요.
그래서 전혀 과하게 느껴지지 않습니다.
그야말로 하이센스한 한 곡이네요.
끝으로
이번에는 오토튠을 사용한 힙합을 셀렉트해 보았는데, 올드스쿨에는 없는 세련된 분위기가 풍기지 않나요? 일본에서는 최근 오토튠을 부정적으로 보는 경향이 있지만, 올드스쿨도 뉴스쿨도 각각의 매력이 있으니, 힙합 전체가 함께 활기를 띠었으면 좋겠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