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 계절에] 화이트데이에 듣고 싶은 보카로 곡 특집
3월 14일은 화이트데이, 발렌타인 선물에 대한 답례의 날입니다.
이 기사에서는 지금 막 사랑에 빠진 사람, 한 사람만을 짝사랑하고 있는 사람, 그리고 화이트데이를 앞두고 실연을 겪은 사람들이 들어줬으면 하는 연애 송을 한데 모아 보았습니다.
누구나 겪는 사랑의 고민과 불안에 다가가는 곡들이 힘이 되어줄 거예요.
가슴속에 품은 마음을 전할 타이밍에 듣는 것도 좋고, 답례의 곡으로 선물하는 것도 좋겠죠.
지금 당신의 기분에 딱 맞는 곡을 찾아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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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 계절에] 화이트데이에 듣고 싶은 보카로 곡 특집(51~60)
바바 야가삶는 과실

화이트데이가 가까워질수록 두근거려지죠.
한편으로는 혹시 답례를 못 받으면 어쩌나 하는 불안한 순간도 있을 거예요.
그런 마음의 흔들림을 그려낸 것이 ‘바바야가’입니다.
보카로P 니루카지츠(煮ル果実) 씨가 만든 작품으로, 보컬에는 flower와 Fuka(不可)가 사용되었습니다.
YouTube에 공개된 버전은 flower가 메인으로 사용되어 부드러운 인상이 돋보입니다.
참고로 하츠네 미쿠가 노래한 버전도 공개되어 있으니 함께 들어보세요.
I’m lovin’ it!시라이 쿠라코

개그송처럼 보이지만 살짝 어른스러운 한 곡입니다.
가사도 멜로디도, 그리고 유즈키 유카리의 보컬 조정까지 더해진 후렴구의 섹시함은 꼭 들어볼 만해요.
맥도날드의 감자튀김이 튀겨지는 소리를 샘플링했는데도 이렇게까지 멋지다니, 시라이 쿠라코 님의 감각이 느껴집니다.
사랑하는 고양이는 부끄러움을 모른다!Fey

고양이가 남자아이를 짝사랑하는 노래이지만, 남녀를 불문하고 공감할 수 있는 가사와 사랑스러운 업템포의 곡 조성이 특징적입니다.
이야기처럼 구성되어 있어 다 듣고 나면 큰 만족감을 느낄 수 있을 거예요.
또 마지막 반전은 애틋하면서도 구원이 느껴지는 결말로, 심쿵이 필수입니다.
정말로 중요한 건 단 하나뿐이야LOLI.COM

직설적으로 사랑의 감정을 노래하는 가사와 댄서블하면서 재지한 비트가 잘 어우러진 한 곡입니다.
1년에 한 번 마음을 전하는 날일수록 실감해야 하는, 정말 소중한 것이 무엇인지 다시금 깨닫게 해줍니다.
고백이나 답변을 하기 전에 듣는다면, 상대에 대한 마음을 더욱 굳힐 수 있을지도 모릅니다.
[사랑의 계절에] 화이트데이에 듣고 싶은 보컬로이드 곡 특집 (61~70)
첫사랑학원·순애과Nem

지금 학생인 사람은 물론, 사회인도 공감할 수 있는, 학원을 무대로 한 사랑 노래입니다.
숨기고 있을 터인 연애 감정이 주변 사람들에게는 빤히 들통나기도 하고, 화이트데이에 차여도 포기하지 않고 계속 고백하기도 하는, 그런 연애풍경을 그리고 있습니다.
애틋하면서도 즐거운 나날이 계속되기를 바라지 않을 수 없습니다.
공상 소녀에게 바치는 연애 편지마라시

원래는 이차원 소녀에게 사랑에 빠져버린 소년의 노래이지만, 만나고 싶어도 만날 수 없는 상황은 장거리 연애에서도 같지 않을까요? 만나지 못해 답답한 마음을 말로 표현해 전해봅시다.
서로의 마음을 다시 확인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거라고 생각합니다.
끝으로
요즘은 발렌타인에 아무것도 받지 않았더라도 화이트데이 타이밍에 선물을 하는 일도 있는 걸까요? 곰곰이 생각해보면, 저는 애초에 받은 기억이 별로 없어서 돌려준 기억도 희미하네요… 아니, 부정적인 이벤트는 아니잖아요! 이번에는 아내에게 뭔가 선물을 해볼까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