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제목이 B로 시작하는 서양 음악 모음
이 글에서는 1950년대부터 2020년대인 현재에 이르기까지, 록과 팝 등 대중음악을 중심으로 한 다양한 서양음악 가운데 제목이 ‘B’로 시작하는 곡들만을 모아 소개하고 있습니다.
B로 시작하는 단어라고 하면 ‘BABY’나 ‘BORN’처럼 영어를 잘 몰라도 떠올리기 쉬운 것들이 많아서 여러 곡에 쓰였을 법하죠.
다른 사이트에서는 좀처럼 보기 어려운 기획이기도 하고, 곡 제목 끝말잇기에도 활용하실 수 있어요.
꼭 한 번 확인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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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제목이 B로 시작하는 서양 음악 모음 (91~100)
Beautiful that wayAchinoam Nini

평화를 향한 강한 염원을 노랫소리에 담아내는 이스라엘의 아티스트, 아키노암 니니.
예멘계 가정에서 태어나 뉴욕에서 자란 그녀는 팝, 재즈, 월드뮤직 등 다양한 장르를 소화합니다.
1991년 기타리스트 길 도르와 함께 활동을 시작해, 1994년 앨범 ‘Noa’로 국제 무대에 데뷔했습니다.
이 앨범에 수록된, 바흐의 선율에 그녀가 직접 가사를 붙인 곡으로 맑고 청아한 목소리가 전 세계에 알려지게 되었죠.
음악 활동뿐 아니라 평화 운동가로도 유명하며, 이탈리아 공화국으로부터 훈장을 받았고 1995년 역사적인 평화 집회에서 노래한 일화도 잘 알려져 있습니다.
그녀의 노래는 문화를 잇는 음악의 힘을 믿는 모습 그 자체.
마음을 울리는 깊이 있는 음악을 찾는 분들께 꼭 맞는 아티스트입니다.
Brown SugarD’Angelo

90년대 R&B 씬에 새로운 시대의 도래를 알린 미국 버지니아주 출신의 기재, 디앤젤로의 데뷔곡입니다.
이 곡은 1995년 6월 앨범 ‘Brown Sugar’의 선행 싱글로 발매되었으며, 지금도 네오 소울을 대표하는 명곡으로 사랑받고 있습니다.
언뜻 들으면 달콤한 여성에 대한 사랑을 노래하는 듯하지만, 사실은 마리화나를 의인화한 뛰어난 은유라고 하네요.
사랑에 취하듯 ‘하이’가 되는 감각을 재지한 오르간과 나른한 비트 위에 실어 노래하는 센스는 유일무이하죠! 이 작품의 DIY로 탄생한 유기적인 그루브는 밤의 정적에 스며드는 듯한 매력을 지닙니다.
조금 어른스러운 분위기 속에서 음악에 흠뻑 빠지고 싶을 때, 그 스모키한 세계관에 취해보는 건 어떨까요?
Birds Without WingsDavid Gray

이후 명반 ‘White Ladder’로 세계적 성공을 거두는 영국 싱어송라이터 데이비드 그레이의 커리어 서막을 알린 곡입니다.
1992년 11월 데뷔 싱글로 발표된 이 곡은, 날개 없이 하늘을 그리워하는 새의 모습을 통해 자유에 대한 강한 동경과 뜻대로 되지 않는 현실에 대한 답답함을 애잔하게 그려냅니다.
어쿠스틱 기타의 순수한 울림과 그의 내성적인 보이스가 어우러지며, 어찌할 수 없는 현실 속에서 발버둥치는 심정이 듣는 이의 마음 깊숙이 스며듭니다.
이 곡은 1993년 4월 발매된 데뷔 앨범 ‘A Century Ends’에 수록되었습니다.
사색에 잠기고 싶은 고요한 밤, 자신의 내면 깊숙이 잠기고 싶을 때에 딱 어울리는 한 곡입니다.
Barely BreathingDuncan Sheik

지적이고 섬세한 보컬이 인상적인 미국의 싱어송라이터, 덩컨 시크.
그의 기념비적인 데뷔 싱글은 연인의 기만을 깨닫고, 숨조차 쉴 수 없을 만큼의 고뇌 끝에 이별을 선택하는, 한없이 애잔한 심정을 노래하고 있습니다.
어쿠스틱 기타 멜로디에 실려, 어찌할 수 없는 감정의 압박감을 그의 투명한 보컬이 훌륭하게 표현해내는 듯합니다.
1996년 5월에 공개된 이 곡은 미 빌보드 차트에 무려 55주 동안 머무는 이례적인 롱런 히트를 기록했습니다.
드라마 ‘Party of Five’에도 사용되어 큰 화제가 되었죠.
복잡한 사랑에 괴로워하는 밤, 홀로 깊이 사색하고 싶을 때 들으면 마음 깊숙이까지 울림을 전해줄 것입니다.
BackwaterMeat Puppets

메마른 사막의 공기를 느끼게 하는 사운드로 그란지의 이미지를 새로 쓴 미트 퍼펫츠.
미국 애리조나주에서 결성되어, 펑크에 컨트리와 사이키델리아를 융합한 음악성으로 너바나를 비롯한 많은 밴드에 영향을 주었다고 합니다.
이 곡은, 탁한 물가 같은 정체된 상황에서 느끼는 초조함이나, 빠져나올 수 없는 폐쇄감을 주제로 하고 있을지도 모르겠네요.
그러면서도 나른함을 두른 커트 커크우드의 보컬과 힘있는 연주가 복잡한 심경을 능숙하게 표현하고 있습니다.
본작은 1994년에 발매된 명반 ‘Too High to Die’의 싱글로, 미국 록 차트에서 2위를 기록했습니다.
정통 그란지와는 한끗 다른, 메마른 록에 흠뻑 취하고 싶을 때 들어보는 건 어떨까요?
Before & AfterAdnan Joubran

전쟁으로 잃어버린 일상과, 그럼에도 기도하듯 연주되는 희망.
그런 소리의 풍경을 그려낸 이는 팔레스타인 출신의 우드 연주자 아드난 조브란입니다.
4대에 걸친 음악가 가문에서 태어난 그는 이 곡에서 파괴되기 전 가자 지구의 도시 소리와 아이들의 목소리를 엮어 넣고자 했습니다.
그 옛날의 평온한 울림은 애도의 뜻을 담은 우드의 음색과 겹쳐지며, 우리가 무엇을 잃었는지를 우리에게 날카롭게 되묻는 듯합니다.
2024년 10월 6일에 공개된 이 작품에는 그의 절절한 메시지가 담겨 있습니다.
먼 나라의 일로 치부하지 말고, 그곳에 분명히 존재했던 삶을 떠올리며 평화의 진정한 의미를 생각하고 싶을 때 들어보는 건 어떨까요?
BreathturnHammock

겹겹이 쌓인 기타 레이어로 듣는 이를 환상적인 사운드의 세계로 이끄는 미국 듀오, 해먼크.
앰비언트와 슈게이즈 요소를 녹여낸 아름답고도 깊이 있는 음악성이 매력적입니다.
2005년 데뷔 직후부터 주목을 받았고, 2012년의 2장짜리 LP ‘Departure Songs’는 연간 최우수 앨범으로 선정되는 등 높은 평가를 얻었습니다.
2010년 대홍수로 멤버의 자택이 거의 전파되는 비극을 극복했으며, 코미디언 리키 저베이스가 “마치 라디오헤드가 만든 최고의 영화음악 같다”고 극찬한 일화로도 유명합니다.
일상의 소음에서 벗어나 장대한 아름다움의 음의 파도에 몸을 맡기고 싶을 때 더없이 어울리지 않을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