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11월에 듣고 싶은 팝 명곡, 추천 인기곡

Dancing With A StrangerSam Smith, Normani

Sam Smith, Normani – Dancing With A Stranger (Official Music Video)

중성적인 창법이 특징인 미성을 지닌 사무엘 스미스와, 가수이자 댄서로도 활약하는 피프스 하모니의 멤버 노르마니 코디의 화려한 콜라보가 성사되었다.

사실 이 두 사람은 옆 스튜디오에서 녹음하던 중 서로의 팬이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고, 그것을 계기로 콜라보를 하게 되었다! Sam Smith, 2019년에 모두가 기다리던 한 곡! 느린 템포의 멜로디와 어딘가 미스터리하고 요염한 매력이 빛나는, 11월에 딱 어울리는 발라드다.

Late NovemberSandy Denny

Sandy Denny – Late November

건조한 피아노 음색과 허스키한 여성 보컬이 묵직하게 울려 퍼지는 이 곡은 샌디 데니의 ‘Late November’입니다.

샌디 데니는 60~70년대에 활약한 영국의 싱어송라이터입니다.

이 곡을 발표했을 당시 샌디에 따르면, 이 노래를 꿈에서 들었다고 합니다.

잠에서 깬 뒤 머릿속에 남아 있던 가사와 멜로디를 바탕으로 이 곡을 썼다고 해요.

‘Late November’는 11월 하순을 뜻합니다.

나뭇잎도 말라 떨어지고 본격적으로 추워지는 시기죠.

그런 때에 부는 찬 바람처럼, 그녀의 보이스가 가슴에 스며드는 한 곡입니다.

November Was White, December Was GreySay Hi

Say Hi – November Was White, December Was Grey

시애틀을 중심으로 활동하는 음악 그룹, 세이 하이.

인디 록을 중심으로 곡을 발표하고 있으며, 디지털과 아날로그가 혼합된 음악성이 매력적인 그룹입니다.

그런 그들의 곡 중에서도 11월이나 가을에 잘 어울리는 곡이 바로 ‘November Was White, December Was Grey’입니다.

멜로디는 매우 애절한 느낌으로 완성되어 있습니다.

고티에의 ‘Somebody That I Used To Know’를 좋아하는 분이라면 분명 마음에 드실 거예요!

Find MeSigma ft. Birdy

Sigma – Find Me ft. Birdy

Sigma가 2016년에 발표한 멜랑콜리한 댄스 트랙.

Birdy라는 이름으로 활동하는 영국의 가수 Jasmine van den Bogaerde의 보컬이 피처링되어 있다.

뮤직비디오에는 Millie Bobby Brown이 카메오로 출연해 립싱크를 선보인다.

NovemberSilverstein

November

캐나다 출신 포스트 하드코어 밴드, 실버스타인.

시대가 흐르면서 포스트 하드코어는 크게 변해 왔고, 그중에서도 스크림이라는 발성을 사용하는 보컬을 채택하는 밴드는 매우 드물어졌습니다.

그런 가운데 실버스타인은 자신들의 스타일을 전혀 바꾸지 않은 채, 정통 포스트 하드코어를 계속해서 노래하고 있습니다.

이 ‘November’ 역시 그런 그들의 음악성이 관철되어 있으며, 사별을 노래한 슬픈 곡이면서도 격한 충동을 표현하고 있습니다.

NovemberSleeping with Sirens

Sleeping With Sirens – “November” (Full Album Stream)

플로리다에서 결성된 포스트 하드코어 밴드 슬리핑 위드 사이렌스의 ‘November’는, 뭐든지 센치하게 느껴지는 11월에 듣고 싶어지는 한 곡입니다.

느린 템포의 발라드로, 보컬 켈린 퀸이 섬세하게 노래를 이끌어 갑니다.

소년 같은 맑은 보컬이 쓸쓸함을 더욱 배가시킵니다.

이 곡에 대해 켈린은 “이 ‘November’는 어린 시절 오리건에서 보낸 나날들을 의미해.

변함없는 매일이 싫었지.

그래서 도시를 떠나 꿈을 좇기로 했어.

그 결과 지금의 슬리핑 위드 사이렌스가 있는 거야”라고 말했습니다.

괜스레 감상적인 기분이 되는 11월은, 자신의 삶을 되돌아보며 무언가를 바꾸고 싶어지는 시기일지도 모르겠네요.

November BoogieSonny Boy Williamson

November Boogie

블루지한 하모니카의 음색이 삐뚤빼뚤하면서도 멋진 이 곡은 서니 보이 윌리엄슨 II의 ‘November Boogie’입니다.

서니 보이 윌리엄슨 II는 미국의 전설적인 블루스 하프 연주자로, 시카고 재즈 신에 지대한 영향을 끼친 인물 중 한 명입니다.

마치 노래하듯 표정이 풍부한 음색이 매력적인 연주 스타일이죠.

애수를 느끼게 하는 블루스 하프의 음색은 본격적으로 겨울 기운이 감도는 11월과 딱 어울립니다.

어딘가 애잔하면서도 어딘가 코믹한 ‘November Boogie’, 한 해의 끝자락에 가까운 11월은 여러모로 바빠지지만, 잠시 숨을 고르고 싶을 때 꼭 들어보셨으면 하는 한 곡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