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로 시작하는 제목의 해외 음악 모음
이 글에서는 제목이 ‘P’로 시작하는 서양 음악의 명곡들을 소개해 보겠습니다!
‘P’로 시작하는 영어 단어라고 하면 ‘Peace’, ‘Party’, ‘Picture’ 등이 있는데, 이 단어들을 보며 벌써 몇 곡이 떠오르는 분들도 계실지 모르겠네요.
이처럼 특정 알파벳으로 시작하는 곡들만 골라 찾아 듣는 기회는 그동안 많지 않았을 것 같습니다.
하지만 이렇게 살펴보면, 몰랐던 곡을 알게 되는 계기가 되거나 새로운 발견이 있을지도 모릅니다.
이를 계기로 새로운 음악과의 만남을 돕게 된다면 기쁘겠습니다.
‘P’로 시작하는 팝송 모음 (241~250)
PISSED OFFBIA & Lil Yachty

미국 래퍼 BIA와 Lil Yachty가 공동 제작한 곡이 2024년 9월에 발매되었습니다.
BIA의 강렬한 랩과 Lil Yachty의 독특한 스타일이 융합된 이번 작품은 분노와 불만을 주제로 한 앤섬적인 내용입니다.
808의 드론감 있는 비트 위에 BIA의 쿨하고 날카로운 리릭과 Yachty의 난센스한 버스가 절묘하게 얽혀 완성도를 높였습니다.
뮤직비디오도 동시에 공개되어 시각적으로도 강한 임팩트를 전합니다.
현재 Nicki Minaj의 투어에도 참여 중인 BIA의 음악 스타일은 더욱 다변화되고 있으며, 이번 작품은 그녀의 커리어에서 새로운 이정표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Parasite (ft. YTB Fatt)Baby Kia

애틀랜타 출신의 신예 래퍼 베이비 키아가 2024년 10월에 공개한 곡은 YTB 팻이 피처링한 다크하고 에너지 넘치는 트랙입니다.
앨범 ‘HELL CAN’T SAVE YOU’의 주목 곡으로, 호러코어와 트랩 요소를 결합한 독특한 사운드가 인상적입니다.
가사에는 배신과 폭력에 대한 분노가 담겨 있으며, 냉혹한 현실을 적나라하게 묘사합니다.
스트리트 라이프의 생생함을 체감하고 싶은 분들에게 제격인 곡으로, 베이비 키아의 음악적 성장을 느낄 수 있는 작품입니다.
유튜브와 SNS에서 큰 화제를 모으고 있으니 꼭 체크해 보세요!
P.I.M.P.Bacao Rhythm & Steel Band

독일 함부르크 출신의 바카오 리듬 & 스틸 밴드는 스틸팬을 중심으로 한 펑크 사운드로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특히 이들의 커버 트랙 ‘P.
I.
M.
P.
’는 2007년 발매 이후 많은 팬들에게 사랑받아 왔습니다.
이 곡이 삽입곡으로 사용된 영화 ‘추락의 해부’에서는 날카로운 비트와 독특한 스틸팬 사운드가 극 중 긴장감을 한층 더 끌어올립니다.
밴드의 개성적인 접근은 영화의 장면에 새로운 숨결을 불어넣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유니크한 사운드를 찾는 팬이나, 영화의 인상적인 장면을 음악으로 다시 체험하고 싶은 분들께 추천합니다.
Passport Bros (with J. Cole)Bas

래퍼 바스가 SNS에 게시하자마자 입소문이 순식간에 퍼진 곡이 ‘Passport Bros (with J.
Cole)’입니다.
이 노래는 콩가 같은 음색을 주로 활용한, 리조트 감성이 가득한 팝송입니다.
J.
콜과의 콜라보로 번갈아 랩을 주고받으며 활기찬 인상을 주고 있죠.
또한 가사에 해변과 리조트를 떠올리게 하는 단어들이 많이 담겨 있는 것도 매력입니다.
듣기만 해도 마치 바캉스를 떠난 듯한 느낌을 맛볼 수 있어요.
Phylyps TrakBasic Channel

베이식 채널은 1993년 마크 에르네스투스와 모르리츠 폰 오스발트가 베를린에서 결성한 테크노 유닛입니다.
초기에는 디트로이트 테크노에 가까운 사운드였지만, 마크 에르네스투스가 레게 레코드 숍을 운영하고 있었던 영향도 있어 점차 더브와 레게 요소를 받아들이게 되었습니다.
2008년에 발매한 ‘BCD-2’에서는 한밤중 클럽에 있는 듯한 댄서블한 테크노 사운드를 즐길 수 있어요!
‘P’로 시작하는 제목의 서양 음악 모음 (251~260)
Passing JudgmentBeen Stellar

뉴욕을 기반으로 활동하는 빈 스텔러는 디트로이트 교외, 로스앤젤레스 해변, 그리고 시드니를 거쳐 온 브라질 출신 멤버들로 구성된 5인조 밴드입니다.
그들은 음악을 통해 뉴욕이라는 도시가 주는 영감을 진정성 있게 담아내며, 자신들만의 타임리스한 얼터너티브 록 사운드를 추구하고 있습니다.
그런 그들이 2024년 6월 발매 예정인 데뷔 앨범 ‘Scream from New York, NY’에서 리드 트랙 ‘Passing Judgment’를 먼저 공개했습니다.
‘Passing Judgment’는 우리가 왜 주변 세계를 판단하는지, 그리고 그 행위가 자기 불확실성에 뿌리를 두고 있음을 고찰한 메시지성 강한 곡입니다.
소닉 유스와 인터폴 등의 영향을 받았으면서도, 보다 불안정하고 냉혹한 뉴욕의 이미지를 포착한 의욕작이죠.
자기 탐구와 타인에 대한 평가라는 보편적 주제를 깊이 파고든 본작은, 뉴욕 청년들의 갈등과 성장을 구현한 명곡으로 꼽힙니다.
예민한 시기를 살아가는 모든 이들에게 꼭 들려주고 싶은 한 곡입니다.
PumpkinBeen Stellar

뉴욕을 기반으로 활동하는 인디 록 밴드, 빈 스텔러.
NYU에서의 만남으로 시작되어, 뉴욕 도시에서 받은 영감을 음악에 담아내기 위해 결성된 멤버들은 2024년 6월, 기다려온 데뷔 앨범 ‘Scream From New York, NY’의 발매를 앞두고 있습니다.
도시적인 사운드스케이프에 청춘의 불안정함과 갈등을 겹쳐 놓은 가사는, 그들만의 리얼리티와 감정의 균형을 훌륭하게 표현하고 있죠.
같은 앨범의 선공개곡 ‘Pumpkin’은 90년대 얼터너티브 록을 연상시키는 기타와 멜로디에 실어, 뉴욕의 일상에 숨어 있는 광기와 복잡함을 노래한 수작입니다.
도시의 소음 속에 휘말리면서도 어떻게든 자기답게 살고자 하는 청춘의 모습이 선명히 떠오릅니다.
뉴욕의 거리를 떠올리며 듣고 싶은, 지금 이 시대에 딱 어울리는 한 곡이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