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로 시작하는 해외 음악 모음
‘S’로 시작하는 제목의 곡이라고 하면, 떠오르는 노래가 있으신가요?
평소에 곡 제목의 첫 글자를 의식하는 일은 많지 않다 보니, 바로 생각나지 않을 수도 있겠네요.
하지만 ‘S’로 시작하는 영어 단어에는 ‘Start’, ‘Shake’, ‘Season’, ‘Save’ 등 정말 많습니다.
이 글에서는 그런 ‘S’로 시작하는 제목의 곡들을 시대나 장르에 상관없이 다양하게 소개해 드릴게요.
그동안 의식하지 않았던 방식으로 노래를 묶어 보면, 새로운 발견이 있을지도 몰라요!
‘S’로 시작하는 제목의 팝송 모음(21~30)
Second SleepNEW!Magdalena Bay
플로리다주 마이애미 출신으로 현재 로스앤젤레스를 기반으로 활동하는 신스팝 듀오, 마그달레나 베이.
보컬 미카 테넨바움과 프로듀서 매슈 루인으로 구성된 유닛으로, 2021년 데뷔 앨범 ‘Mercurial World’가 각종 매체에서 호평을 받으며 단숨에 주목을 받았습니다.
그런 그들이 높은 평가를 받은 2024년 앨범 ‘Imaginal Disk’에 이어 선보인 것이, 더블 싱글로 공개된 곡 중 한 곡입니다.
이 곡은 앨범의 세계관을 보완하는 작품으로, 그들 특유의 드리미한 신스팝에 오케스트레이션의 색채가 녹아든 장엄하면서도 환상적인 사운드로 완성되었습니다.
몽환적인 팝이나 시네마틱한 음악을 좋아하는 분들에게는 더할 나위 없이 매력적인 한 곡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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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raight Up (Needy)NEW!Meet Me @ The Altar
인터넷을 통한 활동으로 커리어를 쌓아, 현재의 팝 펑크 신에서 인기를 모으고 있는 밋 미 앳 더 올터.
다양성을 상징하는 존재로도 주목받고 있죠.
그런 그들의 신곡은 특유의 팝 펑크 사운드에 한층 묵직한 기타 리프와 에모셔널한 보컬을 더한 록 넘버입니다.
이번 작품에서 노래하는 것은 강한 태도 뒤에 숨은 “솔직히, 기대고 싶고 의지하고 싶다”는 절실한 마음.
그 인간미 넘치는 약함의 고백이 듣는 이의 마음을 흔듭니다.
2025년 4월의 창립 멤버 탈퇴라는 전환점을 거쳐, 12월 발매 예정인 EP ‘Worried Sick’의 선공개 싱글이 되는 이 한 곡.
새로운 장의 시작을 알리는 본작을 들으면, 복잡한 감정을 안고서도 앞으로 나아갈 용기를 얻을 수 있을지도 모르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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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로 시작하는 제목의 서양 음악 모음 (31~40)
Safe (feat. Kehlani)Cardi B
과격한 가사와 파워풀한 플로우로 절대적인 지지를 얻고 있는 여성 래퍼, 카디 B.
7년 만에 선보이는 앨범 ‘Am I the Drama?’에 수록된 이번 곡은, 지금까지의 이미지와는 선을 긋는 멜로우한 R&B 넘버로 완성되었습니다.
가수 켈라니를 다시 한 번 초대해, 연인에 대한 신뢰와 배신 사이에서 흔들리는 연약하면서도 생생한 감정을 드라마틱하게 그려냅니다.
데뷔 앨범 ‘Invasion of Privacy’ 수록곡 ‘Ring’ 이후의 협업이기도 해서, 팬들 사이에서는 ‘Ring 2.
0’이라고도 불린다고 해요.
두 사람의 감정 풍부한 보컬이 어우러진, 애절하면서도 아름다운 이 작품은, 감상적인 밤에 살며시 곁을 지켜줄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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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nking Kind Of FeelingNewDad
슈게이저와 드림 팝을 융합한 사운드로 주목받는 아일랜드 록 밴드, 뉴대드.
2024년 1월에 공개된 데뷔 앨범 ‘Madra’는 여러 방면에서 호평을 받았죠.
이 곡은 2025년 9월에 발매된 두 번째 앨범 ‘Altar’에 수록된 작품입니다.
본작은 고향을 떠나 느끼는 소속감의 부재와, 어디에도 속하지 못하고 가라앉는 듯한 감각을 그린 내성적인 스타일로, 그 가사가 매우 인상적입니다.
잔잔한 도입부에서 점차 악기가 겹쳐지고 감정이 터져 나오는 듯 전개되는 구성은, 쓸쓸한 분위기를 자아냅니다.
몽환적인 사운드 이미지가 마음에 드셨다면, 꼭 앨범 전체를 통해 그녀들의 세계관을 경험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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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 LowThe Devil Wears Prada
소설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에서 이름을 딴 미국 출신 메탈코어 밴드, 더 데빌 웨어스 프라다.
그들이 2025년 11월에 발매할 앨범 ‘Flowers’에 수록될 한 곡은 팝적인 멜로디와 공격적인 질감을 겸비한 록 넘버입니다.
일렉트로닉한 도입부에 묵직한 기타 리프가 겹쳐지는 사운드 위로, 마이크 흐라니카의 스크리밍과 제레미 드포이스터의 클린 보컬이 만들어내는 풍부한 코러스워크가 전개됩니다.
지루한 일상을 불태워버리고 싶다는 파괴 충동과 그 후에 찾아오는 허무함을 그린 가사와 함께, 어그레시브한 밴드 연주가 울려 퍼집니다.
메탈코어라는 장르이긴 하지만 캐치함도 갖추고 있어, 강렬한 임팩트를 찾는 분들께는 중독성이 뛰어난 작품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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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arksColdplay
잔잔한 어쿠스틱 기타의 핑거피킹이 어쩐지 가슴을 아리게 하죠.
영국을 대표하는 록 밴드 콜드플레이의 곡입니다.
이 곡은 2000년 7월에 공개된 그들의 데뷔 앨범 ‘Parachutes’에 수록된 트랙이에요.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고 단 한 번만 더 관계를 다시 시작하길 바라는 주인공의 모습이 눈앞에 그려지는 듯합니다.
가슴을 꽉 죄어 오는 그 마음은, 여름 끝자락의 해질녘에 밀려오는 센티멘털한 기분과 겹쳐지죠.
왈츠의 느긋한 리듬과 스튜디오에서 생생하게 연주된 듯한 따뜻한 사운드가, 듣는 이의 마음에 살며시 다가옵니다.
2013년 영화 ‘I Give It a Year’에서 커버되기도 한 이 작품은, 지나간 여름의 추억에 잠기며 조용히 눈물 흘리고 싶은 밤에 듣고 싶어지는 넘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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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oochie GirlAshnikko
선명한 블루 헤어스타일로 강렬한 임팩트를 남기는 미국 출신 싱어송라이터 겸 래퍼, 애쉬니코.
그녀가 세컨드 앨범 ‘Smoochies’에 앞서 2025년 9월에 공개한 신작은, 사랑하는 마음의 달콤함과 연약함을 솔직하게 노래한 팝 뱅어다.
이번 작품에서는 평소의 펑키한 갑옷을 벗어던지고, 캔디 같은 키스에 마음이 설레는 ‘사랑에 빠진 소녀’의 섬세한 면모를 축복한다.
전작 앨범 ‘Weedkiller’에서 보여준 뉴메탈과 인더스트리얼 사운드와는 대조적으로, 친밀하고 캐치한 곡조로 완성된 점도 포인트다.
평범한 팝으로는 성에 차지 않는 이들에게야말로 꼭 들어보라고 권할 만한 작품이라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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