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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잔한 팝 음악 추천. 온화한 시간에 감싸이는 음악

수많은 팝송 가운데, 당신은 어떤 타입의 곡을 좋아하시나요?

이 글에서는 편안해지고, 자리에 앉아 천천히 감상하고 싶어지는 잔잔한 팝송들을 소개하려고 합니다.

어쿠스틱한 사운드를 바탕으로, 기복이 크지 않은 인상이 느껴지는 곡이나 속삭이듯한 보컬이 편안한 곡들을 골라 보았습니다.

차분하고 온화한 분위기의 곡들이 지친 마음을 식혀 줄 거예요.

힐링이 필요할 때나 잠들기 전의 BGM으로도 꼭 틀어 보세요.

잔잔한 팝 음악 추천. 온화한 시간에 감싸이는 음악(1~10)

1 step forward, 3 steps backOlivia Rodrigo

Olivia Rodrigo – 1 step forward, 3 steps back (Lyric Video)
1 step forward, 3 steps backOlivia Rodrigo

실패를 따뜻하게 감싸주는 노래, 멋지지 않나요? 그래서 소개하고 싶은 곡이 바로 ‘1 Step Forward, 3 Steps Back’입니다.

이 곡은 올리비아 로드리고가 만든 노래예요.

제목을 직역하면 ‘한 걸음 나아가고 세 걸음 뒤로 물러난다’는 뜻이죠.

연애에서 점점 상대와 거리가 멀어져 가는 여성의 애틋한 마음과 ‘그때 그렇게 했더라면’ 하는 후회가 담겨 있습니다.

비슷한 경험이 있는 분들에겐 특히 마음에 깊이 와닿을 거예요.

Just the Way You AreBilly Joel

Billy Joel – Just the Way You Are (Official Audio)
Just the Way You AreBilly Joel

뉴욕 출신의 싱어송라이터, 빌리 조엘.

“재치 있는 대화를 하려고 애쓰지 않아도, 유행하는 옷을 입지 않아도 돼.

있는 그대로의 네가 가장 멋진 거야.”라고 속삭이는, 그야말로 궁극의 러브송이 아닐까요? 꿈속에서 멜로디가 떠올랐다는 일화도 로맨틱하죠.

이 곡은 1977년 명반 ‘The Stranger’의 싱글로, 처음에는 앨범과 어울리지 않는다며 수록이 보류될 뻔했어요.

하지만 1979년 그래미상에서 2관왕을 달성할 정도로 높이 평가받았습니다.

펜더 로즈의 따뜻한 음색과 달콤한 색소폰이 어우러진 사운드는 소중한 사람과 보내는 시간을 다정하게 물들여 주네요.

Leader of the BandDan Fogelberg

Dan Fogelberg – Leader of the Band (from Live: Greetings from the West)
Leader of the BandDan Fogelberg

서정적인 가사와 아름다운 선율로 많은 팬들을 매료시킨 싱어송라이터, 댄 포겔버그.

그가 자신의 아버지에게 바친 이 작품은 음악이라는 유산에 대한 감사와 경의를 노래한 따뜻한 발라드입니다.

밴드 리더였던 아버지에게서 물려받은 혼에 대한 자부심과 깊은 애정이, 온화하면서도 가슴을 울리는 멜로디를 통해 전해져 오는 듯합니다.

1981년 10월 발매된 명반 ‘The Innocent Age’에 수록된 이 곡은, 이듬해 미국 AC 차트에서 당당히 1위를 기록했습니다.

자신의 뿌리를 조용히 돌아보고 싶은 밤에, 천천히 귀 기울여 들어보길 권하는 넘버입니다.

잔잔한 팝 음악 추천. 온화한 시간에 감싸이는 음악(11~20)

NocturneBilly Joel

밤에 편안하게 휴식하고 싶으시다면 녹턴을 들어보는 건 어떨까요? 녹턴은 고요한 밤의 정서를 표현한 피아노 곡을 말합니다.

특히 빌리 조엘의 앨범에 수록된 ‘Nocturne’를 추천합니다.

이 곡은 앨범에서 곡과 곡 사이의 ‘냉각 기간’ 같은 의미로 배치된 작품입니다.

피아노 선율이 편안하게 마음을 어루만져 피로를 풀어줄 거예요.

가능하다면 앨범의 앞뒤 곡들과 함께 이어서 들어보세요.

[They Long To Be] Close To YouCarpenters

카렌과 찰리 카펜터 남매가 결성한 음악 듀오, 카펜터스.

그들의 대표곡 중 하나가 ‘[They Long To Be] Close To You’입니다.

이 곡은 사랑에 빠진 여성의 시선에서 상대 남성의 매력을 노래하고 있습니다.

무척 로맨틱한 가사에 속삭이듯 부드러운 보컬이 더해져, 밤에 들으며 위로받기에 딱 맞는 곡으로 완성되어 있습니다.

참고로, 안리나 후지이 카제 등 일본 아티스트들도 많이 커버하고 있어, 비교해서 들어보는 것도 재미있을 것입니다.

Don’t Know WhyNorah Jones

재즈계를 대표하는 싱어인 노라 존스.

그녀가 그래미상 2관왕을 달성하게 한 곡이 ‘Don’t Know Why’입니다.

이 곡은 사랑하는 파트너와 이별을 고한 여성을 그린 실연 송으로, 어쩐지 애절한 가사와 보컬을 피아노 사운드가 다정하게 감싸 안고 있습니다.

실연을 겪어 본 사람도, 그렇지 않은 사람도 마음이 정화되는 듯한 기분이 들겠지요.

또한 마지막에 조용히 페이드아웃되는 부분도 정통 재즈의 느낌이 나서 멋집니다.

Whenever Wherever WhateverMaxwell

Maxwell – Whenever Wherever Whatever (Official 4K Video)
Whenever Wherever WhateverMaxwell

그 하이톤 보이스로 네오소울 씬을 이끄는 맥스웰 씨.

그가 그래미상을 수상한 곡이 ‘Whenever Wherever Whatever’입니다.

이 곡은 블랙 컨템포러리로, 하프의 음색이 다른 곳에서는 보기 힘든 환상적인 분위기를 연출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맥스웰의 고음과 그 음색이 절묘하게 조화를 이루는 부분이 감상 포인트입니다.

또, 제목의 의미에도 주목하면서 들어보셨으면 합니다.

곡의 메시지를 더 깊이 느낄 수 있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