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 넘버의 부르기 쉬운 추천 곡 [노래방 선곡에]

어느 미래로부터 사랑을 담아back number

back number – 어떤 미래로부터 사랑을 담아 【MOS 버거 ‘먹는 HAPPY’ 편 CM 송】

2025년 6월 20일부터 방영되는 모스버거 신규 브랜드 CM ‘먹는 HAPPY’ 편을 위해 새로 쓰여진 곡입니다.

이 곡, 막상 부르려고 하면 음역대가 정말 넓어요! 전체 음역은 A#2~C#5이고, A메로와 B메로는 저음 위주로 진행되다가, 후렴에서 한 번에 음이 확 올라갑니다! 고저 차이가 꽤 크지만, 멜로디 구간이 확실히 나뉘어 있어서 연습하기는 오히려 쉬운 편이라고 생각해요.

후렴의 고음이 가성 없이 가슴소리(진성)로는 ‘높다’라고 느껴진다면, 가성으로 들어가도 전혀 괜찮아요! 제가 고음 레슨을 할 때도 가성을 충분히 다진 뒤에 진성으로 넘어가기도 합니다! 익숙해지면 진성이 훨씬 내기 쉬워질 테니, 안심하고 즐겁게 노래해 보세요.

Lifeback number

Life

back number의 명곡 ‘Life’.

이 곡은 전형적인 back number 스타일의 코드 진행이 돋보이지만, 약간 펑크 록 같은 분위기도 풍깁니다.

의외로 섬세한 창법을 요구하는 경우가 많은 back number의 곡들 중에서는, 상당히 거칠게 불러도 문제없어서 깔끔한 음색이 잘 나오지 않는 분들께 추천합니다.

후렴의 끝에 가성이 등장하지만, 이 부분은 낮은 가성이기 때문에, 거친 느낌을 강조하고 싶다면 오히려 진성으로 불러 보는 것도 좋습니다.

애플파이back number

Apple Pie

11번째 싱글 ‘히로인’에 수록된 ‘애플 파이’.

커플링으로 발표되기 5년 전부터 존재하던 곡을 편곡해 탄생했다는, 상쾌한 기타 리프가 기분 좋은 넘버입니다.

큐트하고 친근한 멜로디는 음역대도 넓지 않아서, back number의 곡을 불러 보고 싶지만 노래방은 그다지 자신 없다 하는 분들에게도 딱이에요.

다만 중간에 팔세토가 많이 나오므로 음정을 벗어나지 않도록 주의합시다.

지탱하는 사람의 노래back number

Sasaeru Hitono Uta

메이저 2번째 정규 앨범 ‘blues’에 수록된 ‘지탱하는 사람의 노래’.

소중한 사람을 헌신적으로 지지하는 이의 시선에서 그려진 가사를 읽고 있으면, 당신에게 그런 존재였던 사람을 저절로 떠올리게 되지 않을까요? 전반적으로 키는 높지만 음역의 폭은 넓지 않아, 원곡 키가 어렵더라도 본인 키에 맞게 설정하면 부르기 쉬워요.

친근하고 다정한 멜로디가 메시지를 물들이는, 비록 싱글 타이틀곡은 아니지만 꼭 노래방 레퍼토리에 넣어줬으면 하는 숨은 명곡입니다.

반성선 급행 자택행back number

Hansei Kyuukou Jitakuiki

질주감이 넘치는 back number의 실연 송 ‘반성선 급행 자택행’.

그들의 개성인 미련을 훌륭하게 그려낸 실연 곡으로, 2010년대 전반의 날카로운 얼터너티브 록풍 멜로디로 정리되어 있습니다.

기타 리프는 다소 아지칸(ASIAN KUNG-FU GENERATION)에 가까운 인상이네요.

그런 본작은 back number 중에서도 특히 부르기 쉬운 작품입니다.

전체적으로 좁은 음역과 단조로운 보컬 라인으로 구성되어 있어 매우 부르기 쉽지만, 롱톤이 유난히 많기 때문에, 호흡에는 자신 있지만 가창력에는 자신이 없는 분께 추천합니다.

그 드레스, 잠깐만back number

그 드레스, 잠깐만

1집 앨범 ‘아토노마츠리’에 수록된 ‘그 드레스 잠깐만’.

제목에서부터 스토리가 떠오르는 복잡한 남자의 마음을 노래한 가사는 많은 남성들이 공감하지 않을까요? 경쾌한 비트는 노래방에서도 부담 없고 음역대도 넓지 않지만, 멜로디가 조금 빠르므로 뒤처지지 않도록 주의하세요.

애절하면서도 어딘가 코믹한 가사와 친숙한 멜로디가 절묘하게 어우러진, 특히 남성들만 가는 노래방에서 인기 있을 법한 팝 튠입니다.

조연 여배우 증후군 2back number

Jyoen Jyoyuushou 2

back number의 대표곡이라 할 수 있는 14번째 싱글 ‘크리스마스 송’의 커플링으로 수록된 ‘조연여우증 2’.

7번째 싱글 ‘푸른 봄’의 커플링 곡 ‘조연여우증’의 후속편이 되는 스토리의 가사는, 직접적인 경험이 없어도 가슴이 죄어오는 애틋함이 느껴지죠.

불온한 울림을 만들어내는 앙상블 위에 실린 훅 있는 멜로디가 중독성을 자아내며, 귀에 남기 때문에 노래방 레퍼토리로도 외우기 쉬워요.

음역의 폭은 좁지만 음정 도약이 많으므로 빗나가지 않도록 주의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