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과 함께 즐기기에도 추천] 크리스마스에 보고 싶은 애니메이션 영화

가디언즈 전설의 용사들

가디언즈 전설의 용사들 (일본어 더빙판)

‘펭귄스’, ‘슈렉’ 시리즈로 친숙한 드림웍스 애니메이션 가운데 특히 추천하고 싶은 작품이 바로 이 ‘가디언즈: 전설의 수호자’예요! 아직 보지 못한 분도 많을지도? 놀랍게도 산타클로스가 전사 중 한 명으로 등장한답니다.

이스터 버니, 샌드맨, 투스 페어리 같은 전설의 전사들이 평범한 소년 잭 프로스트에게 도움을 청하러 오는 순간부터 이야기가 시작돼요.

“왜 하필 나야??”라는 대사는 설렘 그 자체죠.

친구나 가족과 함께 즐기기 좋은 크리스마스 밤 영화로 추천하는 한 편입니다.

미녀와 야수/벨의 멋진 선물

미녀와 야수/벨의 멋진 선물(더빙판) - 예고편

디즈니 영화 가운데서도 가장 로맨틱한 이야기라고 하면 역시 ‘미녀와 야수’죠.

‘미녀와 야수/벨의 멋진 선물’은 그 두 번째 작품으로, 1997년에 출시된 홈 비디오 버전입니다.

전작에서 주인공 벨을 야수가 구해낸 장면 이후를 잇는 이야기로, 크리스마스를 소재로 하고 있어요.

사람을 겉모습으로만 판단하지 말고, 친절함과 사랑을 소중히 여기자는 메시지와 아름다운 비주얼은 그대로입니다.

아이들에게는 신비롭고 신기한 크리스마스, 가족과 함께 천천히 감상하며 마음이 따뜻해지는 밤을 보내고 싶네요.

겨울왕국: 안나와 엘사의 가족의 추억

안나와 엘사를 또 만날 수 있어! 올라프도 분투! 영화 '겨울왕국/가족의 추억' BD&DVD 예고편

2013년에 큰 인기를 끈 ‘겨울왕국’의 스핀오프 작품으로, 2017년 ‘코코’와 동시 상영된 ‘올라프의 겨울왕국 어드벤처’.

전작으로부터 몇 달 후 겨울, 크리스마스를 배경으로 한 이야기라 집에서 크리스마스를 기다리며 보기 딱 좋아요.

몇 번을 봐도 웅장한 음악과 아름다운 얼음의 세계에 매료됩니다.

주인공 엘사와 안나는 물론, 산사나이 크리스토프, 눈사람 올라프 등 매력적인 캐릭터들도 그대로죠.

다 함께 어떤 캐릭터를 좋아하냐는 이야기로 다시 한 번 분위기가 달아오를 것 같네요.

『톰과 제리』 크리스마스를 위한 집

톰과 제리 | 크리스마스를 위한 집 | WB 키즈

어릴 때부터 친숙했던 ‘톰과 제리’, 대사가 없는데도 재미가 그대로 전해지는 건 캐릭터의 묘한 매력 때문일까요! 미국에서의 첫 방송이 1940년이었다니 놀랍네요! 이 작품 ‘크리스마스를 위한 집’에서도 톰과 제리의 변함없는 소동극이 통쾌합니다! 눈이 깊이 쌓인 야외에서 톰이 쫓겨나고 제리가 그를 도와주는 장면에서는 제리의 다정함도 엿볼 수 있어요.

크리스마스 관련 작품 말고도 ‘톰과 제리’ 시리즈에는 많은 작품이 있으니, 이 기회에 여러 편을 찾아보는 것도 좋겠네요!

레이디와 트램프

레이디와 트램프 (일본어 더빙판)

또렷한 기억은 없더라도 누구나 한 번쯤은 봤을 법한 애니메이션이라고 생각해요.

비디오나 DVD 표지에 고귀한 레이디와 떠돌이개 트램프가 함께 있는 자켓을 보면 ‘아, 그 작품!’ 하고 떠올리실 거예요.

부유한 개와 가난한 개의 대비, 서로 다른 처지에 있으면서도 마음이 끌리는 두 마리의 관계 등은 아이들뿐 아니라 어른이 봐도 무언가를 느끼게 하는 이야기죠.

온 가족이 함께 보기에는 최고예요! 1955년에 공개된 작품과 2019년에 리메이크된 작품, 두 편을 비교해 보는 것도 재미있을 것 같네요.

무민 골짜기와 윈터 원더랜드

영화 ‘무민 골짜기와 윈터 원더랜드’ 예고

무민 가족의 크리스마스를 다룬 정말 사랑스러운 이야기.

배경은 낙엽이 흩날리고 곧 겨울이 찾아오는 무민 골짜기예요.

호기심이 가득한 무민트롤이 “크리스마스 씨는 누구야?”라며 천진난만하게 크리스마스를 기다리는 모습이 더없이 사랑스럽게 느껴지죠.

특별한 사건이 일어나는 건 아니지만, 은근히 마음에 스며드는 잔잔함과 따스함이 매력인 영화예요.

환상적이면서도 어딘가 노스탤지어를 불러일으키는 겨울 이야기라서, 가족과 여유롭게 보내는 크리스마스에 제격이에요.

다 보고 나면 마음이 아주 따뜻해질 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