퓨전 음악의 명곡. 추천하는 스탠더드 곡
‘퓨전’은 재즈 음악에서 파생된 장르이지만, 그 말 그대로 다양한 요소를 융합한 크로스오버 사운드로 수많은 명반과 명곡을 세상에 선보여 왔습니다.
퓨전에 관심이 있고, 일단 몇 곡 들어보고 싶다… 그런 초심자분들을 위해, 본 기사에서는 부드럽고 세련된 곡부터 난해하고 혁신적인 곡까지 존재하는 퓨전의 명곡들을 소개합니다! 해외 아티스트를 중심으로, 왕년에 사랑받은 인기곡과 정석의 한 곡, 스테디셀러 곡은 물론, 근년 들어 주목받고 있는 재즈 퓨전 요소를 겸비한 아티스트들의 명곡까지 풍성하게 전해드립니다.
그 시절을 추억하고 싶은 분도, 현대의 퓨전을 찾고 계신 분도 꼭 살펴봐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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퓨전 음악의 명곡. 추천하는 스탠더드 곡(121~130)
Two Price HitVictor Bailey, Dennis Chambers, Mitch Forman, Chuck Loeb and Bill Evans

베이시스트 빅터 베일리, 드러머 데니스 챔버스, 키보드 플레이어 미치 포먼, 기타리스트 척 로브, 색소폰 연주자 빌 에반스가 발표한 트랙.
1992년의 콜라보레이션 앨범 ‘Petie Blonde’에 수록되어 있습니다.
Three A.m.Cosmosquad

각 악기의 매력을 한껏 담아낸 미국의 인스트 밴드 Cosmosquad의 한 곡.
말 그대로 우주적인 테크닉이 쉼 없이 이어져 귀가 바빠지는 곡입니다.
연주의 뛰어남은 물론, 몰입감 있는 전개로 몇 번을 들어도 새로운 발견이 있을 것 같은 곡이죠.
인간의 손기술로 가능한 최고봉의 초절기교에 취해보는 건 어떨까요?
미라젬Djavan

스티비 원더와 비교될 만큼 세계 최고의 멜로디 메이커가 만든 팝 넘버입니다.
전형적인 80년대식 드럼 사운드와 신시사이저가 곳곳에 배치되어 있고 아메리칸 사운드를 의식하고 있기는 하지만, 포르투갈어의 리듬, 그리고 무엇보다도 하모니가 아름답습니다.
Lucky Man – 2012 Remastered VersionEmerson Lake&Palmer

1970년대부터 활약한 프로그레시브 밴드 Emerson, Lake & Palmer의 라이브 버전입니다.
당시 프로그레 붐의 최전선에서 활동한 밴드이지만, 이 곡처럼 기타 음색으로 시작하는 깊이 있는 곡들도 이들의 매력입니다.
그럼에도 역시 신시사이저의 음색도 흥미로우며, 후반부의 신시사이저 연주는 상당한 감상 포인트입니다.
퓨전 음악의 명곡. 추천하는 스탠더드 곡(131~140)
TropicalJeff Lorbe

84년에 발표된 앨범 ‘In the Heat of the Night’에 수록.
52년생으로 펜실베이니아 출신의 키보드 플레이어.
본인이 말했듯이 쿨한 코드 체인지를 의식한, 참신한 코드 진행과 펑키한 사운드가 강점.
곳곳에 들어가는 퍼커션과 신스가 남국 분위기를 돋웁니다.
잇츠 유Joyce Cooling

실력파 여성 기타리스트 조이스 쿨링의 초기 명작입니다.
퍼커시브하면서도 스무스한 사운드로 정평이 난 그녀지만, 이후의 활약을 충분히 예감하게 하는 고품질 넘버로, 멜로우하고 애잔한 사운드가 특징입니다.
Island-HopKazumi Watanabe

일본이 자랑하는 기타 명인, 와타나베 카즈미의 ‘Island-Hop’이라는 곡입니다.
제목에 아일랜드가 들어가서일까요? 느긋한 분위기가 마음을 편안하게 해주네요.
또 이 곡이 수록된 ‘Guitar Is Beautiful KW45’에는 일본을 대표하는 기타리스트들이 참여하고 있습니다.
이 곡에서는 ELLEGARDEN의 우부카타 신이치와 플라멩코 기타 연주자인 오키 진과 함께 연주했습니다.
정말 화려한 한 곡이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