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로 시작하는 제목의 곡. 노래방 선곡에!
곡 제목으로 끝말잇기를 하거나, 끝말잇기 형식으로 곡 제목의 마지막 글자를 이어서 선곡하는 ‘끝말잇기 노래방’을 해본 적 있나요?
보통의 끝말잇기와는 달리 의외로 곡 제목이 잘 떠오르지 않아서 더 재미있게 달아오르곤 하죠.
그럴 때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이번 글에서는 ‘구(ぐ)’로 시작하는 제목의 곡들을 소개해 드릴게요!
성별이나 장르에 구애받지 않고 다양한 곡을 모았으니, 끝말잇기나 노래방에서의 선곡 참고용으로 꼭 활용해 보세요.
‘구’로 시작하는 제목의 노래. 노래방 선곡에! (431~440)
Good Love다카하시 유미코

다카하시 유미코는 사이타마현 오미야시 출신의 90년대 아이돌이자 배우로, 이 곡은 통산 10번째 싱글로 1993년에 발매되었습니다.
후지 TV 계열에서 방송된 다카하시 유미코의 첫 연속극 주연작 ‘오네가이 달링!’의 주제가로 채택된 곡이며, 오리콘 주간 싱글 차트에서 17위를 기록했습니다.
그랜파타카하시 마리코

13번째 앨범 ‘Eternally’에 수록된 곡 ‘Grandpa’.
파트너와의 다툼을 계기로 만나게 된 노인과의 시간을 그린 가사는 어딘가 노스탤지어한 분위기를 자아내죠.
전반적으로 음역이 좁고 키가 낮은 데다 템포도 느려 도전하기 쉽지만, 억양을 의식하지 않으면 평이한 노래가 되기 쉬우니 주의하세요.
맑고 투명한 보컬과 사운드가 상쾌한, 훈훈한 넘버입니다.
그랜파다카하시 마리코

미국 영화의 한 장면을 떠올리게 하는 멋진 노래입니다.
연인과 다투고 혼자 여행을 떠난 그녀가, 중년의 남성과의 우연한 만남을 계기로 어느새 솔직하게 마음이 누그러져 가는 모습이 자연스럽게 그려져 있습니다.
새로운 만남은 사람을 성장시키는 것이군요.
good bye my love오니츠카 치히로

실연의 아픔과 외로움에 사로잡힐 때, 마음의 빈틈을 부드럽게 감싸주는 곡이라면 오니츠카 치히로의 ‘good bye my love’입니다.
이 곡은 2016년 11월 2일에 발매된 기념비적인 21번째 싱글로, 실연을 테마로 한 미디엄 발라드입니다.
매우 감정을 강하게 호소하는 멜로디는 힘들 때일수록 사람들의 마음에 깊이 울림을 줍니다.
아름다운 피아노 선율이 귓가를 간질이고, 오니츠카의 독특한 온기가 감도는 보컬이 어딘가 위로를 건네주죠.
또한 안 루이스에 대한 오마주가 담긴 제목에서는 깊은 존경의 마음이 느껴집니다.
Good TimesDony Joint 피트. 여포

아직 대중적인 인지도는 그리 높지 않은 아티스트이지만, 편안한 그루브의 기타 사운드와 쿨한 랩이 요즘 감성에 딱 맞아 기분을 끌어올려주는 곡입니다.
말 그대로 최신식 텐션을 올려주는 숨은 클래식이라 할 수 있어, 음악에 민감한 키즈들을 사로잡습니다.
GLITTER DAYSFo’xTails

쿠로코의 농구 3기 엔딩곡입니다.
이 작품은 만화도 애니메이션도 큰 인기를 끌고 있어 중고생뿐만 아니라 어른들에게도 인기가 있습니다.
이 곡은 엔딩곡이라서 ‘이번 주도 벌써 끝나버렸구나’ 하고 서운해하곤 했던 걸 떠올렸어요.
이 곡으로 처음 Fo’xTails를 알게 되었는데, 노래도 잘하고 정말 멋지다고 생각했습니다.
good-morning HideL’Arc〜en〜Ciel

1996년에 발매된 앨범 ‘True’의 5번째 트랙으로 수록된 곡으로, 라르크의 첫 전곡 영어 가사 곡이며, 작사는 전 드러머 사쿠라가 맡았습니다.
제목의 Hide는 hyde를 뜻하며, 그의 예명에서 유래했습니다.
드러머 사쿠라는 1997년에 각성제 단속법 위반으로 현행범 체포되어, 그 후 탈퇴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