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팝 실연송. 사랑이 끝났을 때 들어줬으면 하는 눈물 나는 노래
소중한 사랑일수록, 끝을 맞이한 순간의 슬픔은 정말 견디기 힘들죠.
물론 스스로 앞을 향한 이별을 선택한 분들도 있을 테고, 실연 후의 마음은 사람마다 다릅니다.
이 글에서는 실연 후에도 고개를 들고 새로운 한 걸음을 내딛을 수 있게 해주는 곡들, 그리고 함께 바닥까지 떨어져 주는 듯한 슬픈 곡들까지 포함한 서양 팝의 명곡들을 소개합니다!
최신 인기곡과 히트곡, 정석 실연송까지 시대와 장르를 넘나드는 다채로운 선곡으로 전해드립니다.
지금 이 기사를 발견한, 실연 중인 당신에게 필요한 곡이 분명히 있을 거예요.
【2025】팝 실연 송. 사랑이 끝났을 때 들어줬으면 하는 눈물 나는 노래(1~10)
Lose You to Love MeSelena Gomez

셀레나 고메스를 떠올리면 저스틴 비버와의 관계를 기억하는 분들도 많을 것입니다.
2010년경부터 시작된 그들의 사이는 2018년 초까지 긴 시간 동안 이별과 재회를 반복한 드라마틱한 것이었지만, 2019년에 발매되어 미국 빌보드 차트 1위를 기록한 ‘Lose You To Love Me’에는 완전히 결별한 뒤 셀레나의 아프도록 절절한 심경이 또렷이 드러나 있습니다.
“나 자신을 사랑하기 위해 너를 미워해야 했어”라는 의미의 가사를 읽다 보면, 어쩐지 견디기 힘든 먹먹함이 밀려옵니다.
셀레나 본인에게도, 비슷한 경험을 하는 리스너들에게도, 일종의 치료제처럼 작용하는 아름다운 멜로디에서 미약하나마 희망을 느끼고 싶어지는 순간입니다.
HappierEd Sheeran

‘~보다 더 행복하다’라는 의미를 지닌 제목이면서도, 이별을 주제로 한 곡으로 완성해 오는 점에서 영국인다운 감성을 느끼게 됩니다.
현대 최고의 싱어송라이터 중 한 명인 에드시런이 2018년에 발매한 앨범 ‘÷’에 수록된 곡입니다.
에드다운 아름다운 멜로디에 실린 가사는, 헤어진 상대에 대한 미련과 후회를 솔직하게 그려 냅니다.
‘너는 예전보다 더 행복해 보인다’라는 한 구절이 무척이나 애잔하지요.
언젠가는 극복할 수 있는 감상일지도 모르지만, 도무지 담담해지지 못하는 것이 인간이라는 존재겠죠.
퍼펫 인형이 등장하는 뮤직비디오도 어딘가 쓸쓸하고 상징적으로 완성되어 있으니, 이것도 함께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Love the way you lieEminem

음악사에 남을 작품들을 다수 세상에 내놓아 기록적인 판매량을 올리고, 힙합이라는 틀을 넘어 음악계는 물론 팝 컬처를 계속해서 선도해 온 에미넴.
거침없는 발언으로 인한 공격적인 이미지와는 또 다른, 천재적인 스토리텔러로서의 에미넴 특유의 표현이 압도적인 리얼리티를 느끼게 하는 ‘Love The Way You Lie’는, 인기 가수 리한나를 게스트로 맞아 2010년에 발표된 곡입니다.
위험한 관계임에도 이별을 거부하는 남녀를 그린 가사는, 에미넴과 리한나 각각의 옛 연인과의 관계를 암시하고 있다고 여겨집니다.
과거의 경험 때문에 이 곡에서 묘사되는 연인들의 심정을 이해할 수 있다고 느끼는 분들은, 주의가 필요할지도 모릅니다…….
MapsMaroon 5

매력적인 팔세토 보컬이 인상적인 프론트맨 애덤 리바인을 중심으로, 풍부한 음악적 보캐뷸러리를 갖춘 세련된 사운드를 무기로 전 세계에서 연속 히트를 이어가고 있는 마룬 5.
이별을 주제로 한 히트곡도 다수 만들어낸 그들의 곡 중에서, 이번에는 2010년에 발표된 ‘Maps’를 소개해 보겠습니다.
앞서 언급한 애덤의 아름다운 팔세토를 마음껏 만끽할 수 있는 명곡이지만, 잃어버린 상대를 쫓는 주인공의 마음은 참으로 서글픕니다.
‘너’에게로 이어지는 지도는 현실에는 존재하지 않겠지… 하고 생각하면 한층 더 애잔한 기분이 들지도 모르겠습니다…
Blank SpaceTaylor Swift

연애의 파란만장을 유머와 풍자를 담아 그려낸 한 곡입니다.
테일러 스위프트가 대중매체에서의 자신에 대한 이미지를 역이용해 연애가 잦은 여성상을 과장해 연기하고 있습니다.
‘빈 페이지’에 새로운 연인의 이름을 써 넣는다는 가사는 연애의 반복을 상징합니다.
이 작품은 2014년 11월에 발매되어 미국에서 7주 연속 1위를 기록했으며, 평단의 호평을 받고 그래미상에도 노미네이트되었습니다.
실연을 겪고 자신을 돌아보고 싶은 분들께 추천하는 곡입니다.
StrangersLewis Capaldi

애절함과 희망이 뒤섞인, 마음을 흔드는 곡입니다.
실연의 아픔과 상실감을 섬세하게 그려내면서도, 새로운 만남에 대한 기대가 엿보이는 가사가 인상적입니다.
피아노를 중심으로 한 담백한 편곡과 루이스 카팔디의 감정 가득한 보컬이 듣는 이의 마음에 깊이 와닿습니다.
2024년 1월에 발매된 앨범 ‘Broken by Desire to Be Heavenly Sent’의 확장판에 수록된 이 작품.
실연을 겪은 분이나 인생의 전환기에 있는 분들께 추천합니다.
바에서 흘러나오는 추억의 노래를 계기로 시작되는 이야기는 많은 이들의 공감을 불러일으킬 것입니다.
Love YourselfJustin Bieber

떠올리고 싶지 않은 과거의 연애를 풍자 가득하게 노래한 한 곡.
저스틴 비버의 애절한 보컬이 자기중심적인 전 연인에 대한 복잡한 감정을 절묘하게 표현합니다.
어쿠스틱 기타의 부드러운 음색이 가사 속 날카로운 풍자와 대조를 이루며, 듣는 이의 마음에 깊이 스며듭니다.
2015년 12월에 발매된 이 곡은 미국 빌보드 핫 100에서 1위를 기록했습니다.
실연의 상처에서 벗어나 자신을 소중히 여기고 싶은 이들에게 추천합니다.
혼자 조용히 들으며 지난 사랑을 돌아보는 것도 좋을지 모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