빠져드는 보카로 개그곡 모음 [웃김]

노란 배경에서 테트가 움직이면 바이럴 될 거야Yu-ra

노란 배경에서 테토가 움직이면 바이럴 된다 / 카사네 테토

보컬로이드 씬을 유머 가득하게 풍자한, 자극적인 카사네 테토 곡입니다.

Yu-ra님이 2025년 2월에 발표한 이 곡에는, 시각적 요소와 캐릭터성이 버즈를 만드는 보컬로이드 업계에 보내는 날카로운 메시지가 담겨 있습니다.

실제로 이런 마음가짐으로 작품을 만드는 분들, 많지 않을까요? 마지막에 드러나는 솔직한 마음에도 공감하게 되는 팝 록 튠입니다.

리얼충 폭발해라!KAZU-k

하츠네 미쿠 「리얼충 폭발해라!」 -Project DIVA- Dreamy Theater 2nd EDIT PV HD

제목에서 상상할 수 있듯이, 현실 삶이 충실한 사람들에 대한 원망과 질투를 마음껏 외친 한 곡입니다.

그 단순한 마음을 경쾌하고 트랜스풍의 음악에 실어 전하고 있습니다.

가사에서는 비유나 은유를 전혀 사용하지 않아 많은 이들의 공감을 얻고 있습니다.

상관없어!브릴P

[아키 수부타이틀]【하츠네 미쿠】상관 없어!【PV 같은 것】*

넌센스 곡인데도 정말 용기를 주는 한 곡입니다.

밝고 경쾌한 밴드 사운드로 ‘별일 다 있지만 다 상관없어!’라는 마음이 외쳐집니다.

고민에 빠지거나 좀 지쳤을 때, 입 밖으로 내어 따라 부르고 싶어지는 그런 매력을 가진 곡입니다.

모든 걸 잊을 수 있을지도 몰라요.

게Chinozo

게

한 번 들으면 잊을 수 없는, 슈르한 작품입니다.

‘굿바이 선언’의 대히트로 이름을 알린 보카로P, Chinozo 씨의 곡으로, 2025년 8월 보카콜레 2025 여름 전시 참가곡으로 공개되었습니다.

선배에게 이루어지지 않는 짝사랑이라는 애절한 스토리의 곡이지만, 제목은 ‘게’입니다.

노래방을 무대로 한 MV를 보시면 그 의미를 알 수 있어요.

놀랍게도 후렴을 부르지 않고, 서빙된 게를 먹기 시작합니다.

지금까지의 Chinozo 씨 작품에는 없었던, 유머에 올인한 개그 곡입니다.

내가 직접 만든 곡인데도 저작권 신고를 당했어tegi

【MV】tegi – 내가 만든 곡인데도 저작권 클레임을 받았다 (feat. GUMISV) ※구버전

보카로P의 고뇌가 생생하게 표현된 작품입니다.

tegi님의 곡으로 2024년 11월에 발표되었습니다.

제목에서도 드러나듯이, 스스로 만든 곡인데도 YouTube 공식 측으로부터 저작권 이의 제기를 받은 불운한 사건을 노래하고 있습니다.

특히 크리에이터로 활동하시는 분들이라면 소문으로 한 번쯤 들어봤을 법한 트러블이 아닐까요.

차라리 작품으로 승화해 버리겠다는 의지, 그리고 탄탄하고 캐치한 록 사운드에 절로 미소가 지어집니다.

코에 칫챳테 곤네코스모@보우소P

코에 찌챳차＜테 고×응네 – cosMo＠보우소P feat. 카후

잠이 확 깨는 업템포 비트와 디지털 사운드가 귓가를 휘몰아쳐요.

cosMo@보우소우P가 2024년 8월에 발표한 이 작품은, 내성적인 사람의 마음을 표현한 곡입니다.

작은 목소리 때문에 주변 사람들에게 “한 번만 더 말해줄래?”라고 자주 들을 수밖에 없는 주인공의 고뇌가, cosMo@보우소우P다운 전개로 그려져 있어요.

가사의 코믹함과 애절함이 절묘하게 어우러져 있죠.

당신도 이렇게 말 들어본 적 있나요? 저는 있어요.

음성 합성 소프트웨어 CeVIO AI의 뮤지컬 동위체인 ‘카후(可不)’를 사용한 작품으로, cosMo@보우소우P에게는 첫 카후 오리지널 곡이기도 합니다.

자기 표현이 서툰 분들에게 꼭 들어보길 권하고 싶은 한 곡이에요.

누구든 좋으니까 사귀고 싶어탁구 소년

누구든지 좋으니까 사귀고 싶어 / 카가미네 렌 I Don’t Care Who, Somebody Go Out With Me! / 카가미네 렌 feat. 탁구소년(TakyuP)

“그렇지!” “그렇구나……” 감정은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어떤 곡인지 들어보면 금방 알 수 있을 거예요.

아니, 듣지 않아도 제목만으로 내용이 짐작되는 곡이죠.

제목 그대로의 마음을 한없이 외치는 노래인데, 그 감정이 점점 파워업되면서 더더욱 훌륭한 음악으로 발전해 갑니다.

1분 남짓한 짧은 시간임에도, 우리의 마음을 힘껏 뒤흔드는 그런 한 곡이라고 할 수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