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노래방에서 부르고 싶은 가을 명곡 가이드

가을 그라디언트ClariS

ClariS 「가을의 그라디언트」 리릭 비디오 (일러스트: 탄단)

투명한 보컬로 잘 알려진 ClariS가, 가을의 정경과 사랑의 애절함을 절묘하게 겹쳐 놓은 곡을 발표했습니다.

미니 앨범 ‘AUTUMN TRACKS -가을의 노래-’에 수록된 이번 작품은 계절의 변화를 따라 흔들리는 마음을 섬세하게 표현하고 있습니다.

오리엔탈한 분위기를 품은 사운드와, 감정의 고조를 느끼게 하는 다이내믹한 편곡도 매력적입니다.

2024년 10월에 발매된 이 곡은, 가을 해질녘에 혼자 듣기에 제격일지도 모릅니다.

사랑의 끝을 받아들이지 못하는 마음, 강한 척하면서도 남아 있는 미련 등 복잡한 감정들이 담겨 있어 많은 리스너들의 마음을 울릴 것입니다.

츠키요미King&Prince

킹앤프린스 ‘츠키요미’ MV 유튜브 에디트

원래는 Mr.

King vs Mr.

Prince라는 그룹명으로 결성되었고, 각 멤버가 TV 드라마와 예능 프로그램에서도 활약하고 있는 아이돌 그룹, King & Prince.

‘이로도리’와의 더블 A사이드로 발매된 11번째 싱글 곡 ‘츠키요미’는 TV 드라마 ‘크로사기’의 주제가로 새롭게 쓰인 곡입니다.

달을 테마로 한 가사와 미스터리한 앙상블은 가을밤을 떠올리게 하죠.

멜로디와 리듬이 복잡한 곡이지만, 친구들과 함께 불러 10월의 노래방 분위기를 뜨겁게 달궈 주었으면 하는 넘버입니다.

붉은 노을후지 패브릭

후지패브릭 (Fujifabric) – 다홍빛 노을 (Akaneiro No Yuuhi)

가을은 해질녘의 붉은빛이 아름답다는 이미지, 있잖아요.

그런 풍경을 소재로 한 이 곡.

록 밴드 후지패브릭의 작품으로, 2005년에 여섯 번째 싱글로 발매되었습니다.

따뜻함이 느껴지는 보컬과 노스탤지어 가득한 사운드가 정말 매력적이죠.

‘향수’와 ‘애수’라는 말이 딱 어울리는 록 발라드입니다.

꼭 고향을 떠올리며 불러 보세요.

그러다 보면 여러 기억이 떠올라서 울어 버릴지도 몰라요.

잘 가, 빌리 더 키드마시마 마사토시

마지마 마사토시 / 잘 있어, 빌리 더 키드

블루 하츠의 기타리스트 마지마 마사토시 씨의 솔로 앨범 ‘여름의 허물’에 수록된, 청춘의 끝을 노래한 발라드입니다.

소중한 친구가 소년 시절에 그리던 듯한 어른이 되지 못했다는 사실을 슬퍼하는 마시의 마음이 애잔하게 다가오는, 가을의 정취를 느끼게 하는 명곡.

와타라세바시모리타카 치사토

모리타카 치사토 ‘와타라세바시’ (PV)

여행 프로그램 ‘좋은 여행·꿈 기분’의 테마곡으로 채택된 이 작품은 싱어송라이터 모리타카 치사토 씨의 17번째 싱글 곡입니다.

싱글 곡으로서는 처음으로 모리타카 치사토 씨가 악기 연주에 참여한 곡으로도 알려져 있습니다.

애잔한 가사와 멜로디는 그 장소를 몰라도 풍경이 떠오를 정도의 애수를 느끼게 하죠.

2017년에는 데뷔 30주년을 기념한 완전판이 발매되었습니다.

이별의 계절이라 불리는 가을에 제격인, 노래방에서도 마음을 담아 불러주었으면 하는 넘버입니다.

home기야마 유사쿠

키야마 유사쿠 / home

가족에 대한 깊은 사랑과 감사의 마음을 노래한 곡이 2008년 2월, 기야마 유사쿠 씨의 메이저 데뷔 싱글로 발매되었습니다.

일상의 사소한 순간에 깃든 행복을 다정하게 그려낸 가사는, 듣는 이의 마음에 따뜻한 여운을 남기지요.

이 곡은 니혼TV의 ‘우타스타!!’와 ‘행렬이 생기는 법률상담소’ 등의 프로그램에서 선보여져 큰 반향을 일으켰습니다.

가족을 생각하는 마음이 넘쳐흐르는 가창은 소중한 사람과 보내는 시간의 소중함을 느끼고 싶을 때 찾아 듣게 되지 않을까요.

노래방에서도 빠져들 수밖에 없는 감성적인 넘버입니다.

if…DA PUMP

DA PUMP / if… (short ver.)

2000년 9월에 발매된 DA PUMP의 곡은 그룹의 대표곡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서정적인 멜로디와 핸섬한 랩이 어우러진 편곡이 정말 멋지죠.

오리콘 차트에서 최고 11위를 기록했고, 누적 판매 약 34만 8,500장을 달성했습니다.

샤프의 ‘Mebius’ CM 송으로도 사용되어 폭넓은 층의 사랑을 받았습니다.

이 작품은 캐치한 멜로디와 깊은 감정 표현이 특징으로, 사랑과 이별을 주제로 한 발라드입니다.

노래방에서 보컬 파트를 부를지 랩 파트를 부를지 서로 다퉈 본 분들도 많지 않을까요? 2000년대 이후 노래방의 정석이 된 힙합 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