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성용】노래방 난이도 높은 곡. 부를 수 있으면 멋있는 곡을 모았어요!

인간 놀이RADWIMPS

RADWIMPS – 인간놀이 [Official Music Video]

RADWIMPS의 통산 10번째 디지털 싱글로, 2022년 7월에 발매되었습니다.

드라마 ‘이시코와 하네오 – 그런 일로 고소하겠습니다?-’의 주제가로 새롭게 쓰였어요.

이 곡을 노래방에서 부를 때 중요한 점은, 사비 이외 파트에서의 약간 무기질한 보컬과 사비에서의 유기적인(?) 보컬 사이에 대비를 어떻게 주느냐가 아닐까 합니다.

실제로 A메로 파트를 중심으로 피치 보정 이펙트를 의도적으로 강하게 건 듯한 처리도 되어 있고요.

이 무기적인 느낌을 성대모사하듯 즐겨 보는 것도 괜찮을 것 같네요.

C.U.R.I.O.S.I.T.Y. feat. Paledusk and CHICO CARLITOONE OK ROCK

ONE OK ROCK – C.U.R.I.O.S.I.T.Y. feat. Paledusk and CHICO CARLITO [Official Music Video]

일본뿐만 아니라 전 세계에서 글로벌하게 활동을 이어가고 있는 ONE OK ROCK의 보컬리스트 타카라고 하면, 넓은 음역부터 샤우팅까지 거뜬히 소화하는 뛰어난 가창력으로도 잘 알려져 있죠.

그런 타카에게 동경을 품는 분들이 많을 거라 생각하지만, 이번에는 노래방에서 부르기 난도가 높은 곡으로 ‘C.

U.

R.

I.

O.

S.

I.

T.

Y.

’를 소개합니다.

2025년 2월에 발매된 앨범 ‘DETOX’에 수록된 곡으로, 오키나와 출신 래퍼 CHICO CARLITO와 하이브리드한 메탈코어 사운드로 인기를 얻고 있는 Paledusk가 참여해 공격적인 라우드 록으로 완성되어 있습니다.

전편 영어 가사에, 절제된 파트에서부터 고음 샤우팅과 멜로딕한 파트까지 바쁘게 오가며, 랩과 그로울까지 소화해야 하기 때문에, 타카의 파트만으로도 벅차다는 분들은 랩이나 그로울이 특기인 친구를 불러 여러 명이 함께 노래방에 도전해 보시길 추천합니다!

Synchrome (ヨルシカ의 suis와 함께)TK from 린토시테시구레

린토시테시구레의 TK 『Synchrome (with 요루시카의 suis)』

‘Ling tosite sigure’의 TK라고 하면, 한 번 듣기만 해도 바로 알아차릴 수 있는 매우 개성적인 하이톤 보이스의 소유자로 잘 알려져 있죠.

2025년 4월에 발매된 이 ‘Synchrome’ 역시, TK의 강렬한 하이톤이 폭발하는 질주감 속에 아름다움과 공격성이 공존하는 새로운 명곡입니다.

요루시카의 suis를 게스트로 맞이한 남녀 듀엣 곡이지만, 남성 파트의 멜로디도 여성과 다를 바 없을 정도의 음역대를 요구한다는 점이 놀랍습니다.

어느 정도 고음을 낼 수 있는 사람에게도 허들이 높고, 멜로디 라인의 상승과 하강이 격해 호흡 타이밍을 잘못 잡으면 금세 노래를 이어가기 힘들어질 거예요.

먼저 파트별로 조금씩 연습하면서 곡의 스피드감에도 익숙해지도록 노력해 보세요.

오니의 연회우나리 소라

토모나리 소라(TOMONARI SORA) – “Demons Banquet” ［뮤직 비디오］

TikTok이나 YouTube 쇼츠 등에서도 자주 등장하는 도모나리 소라 씨의 명곡 ‘오니노 우타게’.

이 작품의 어려운 포인트는 뭐니 뭐니 해도 페이크입니다.

페이크는 R&B나 소울 음악 등에서 자주 쓰이는 고급 테크닉인데, 이 작품에서는 그 페이크에 연가의 코부시(꺾기) 요소가 더해져 있습니다.

그래서 본격적인 페이크만큼의 난이도는 아니지만, 그래도 일반인에게는 매우 어려운 보컬 라인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J.O.K.E.R.MAZZEL

MAZZEL / J.O.K.E.R. -Music Video-

일본 보이즈 그룹 붐을 이끄는 그룹 중 하나인 MAZZEL.

K-POP에 결코 뒤지지 않는 퍼포먼스로 알려진 그들의 작품 가운데 특히 추천하고 싶은 곡이 바로 ‘J.

O.

K.

E.

R.

’입니다.

이 곡의 후렴은 곳곳에서 팔세토가 등장합니다.

단순히 높기만 한 것이 아니라, 진성과 팔세토를 여러 번 고속으로 전환하기 때문에 난이도가 상당합니다.

호흡 처리 등도 중요한 작품이므로, 이 곡을 무난히 소화할 수 있다면 프로 수준의 가창력이라 할 수 있을 것입니다.

BE CLASSICJO1

JO1 | ‘BE CLASSIC’ Official MV

일본 남성 보이그룹 중 2020년대 이후 음악 신(scene)을 이끌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대인기 그룹 JO1.

SUMMER SONIC 2024 등 대형 페스티벌 출연과 해외 공연도 성공시키며 더욱 탄력을 받고 있는 그들이지만, 보컬과 댄스 모두 뛰어난 실력을 갖춘 것으로도 유명하죠.

그런 그들이 2025년에 발매한 베스트 앨범의 타이틀곡 ‘BE CLASSIC’은 베토벤 교향곡 제5번 ‘운명’을 인용한 대담한 편곡으로 충격을 준 곡입니다.

최근 클래식 음악과 팝의 융합이 적극적으로 시도되고 있다는 인상이지만, K-POP과 힙합 등을 절묘하게 섞어 JO1만의 쿨한 댄스 넘버로 완성해냈네요.

노래방에서 부르려면 매우 어렵다는 것은 자명하고, 랩과 멜로디가 눈 돌릴 새 없이 전개되는 것을 혼자서 표현하기는 어렵기 때문에, 여러 명이 함께 불러보는 것을 추천합니다!

BOW AND ARROW요네즈 켄시

요네즈 켄시 Kenshi Yonezu – BOW AND ARROW

하뉴 유즈루 씨가 출연한 MV로도 큰 화제를 모은, 요네즈 켄시 씨의 곡 ‘BOW AND ARROW’.

TV 애니메이션 ‘메달리스트’의 주제가이기도 하며, 피겨스케이팅처럼 유려한 질주감을 만들어내는 드럼앤베이스풍 트랙은 매우 현대적이고, 요네즈 씨의 뛰어난 송라이팅 감각이 두드러지는 곡입니다.

요네즈 씨의 고음 보컬을 살린 멜로디 라인은 음역대가 넓고 음정의 상하 변동도 커서 난이도가 높은 편인데, 거기에 더해 특히 이런 트랙에 익숙하지 않은 분이라면 리듬을 잡는 것 또한 어렵게 느껴질 것입니다.

먼저 곡을 여러 번 듣고, 리듬과 멜로디, 그리고 가사가 어떤 형태로 구성되어 있는지 파악한 뒤 연습해 봅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