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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힙합] 랩 회차가 있는 애니메이션 작품 정리!
TV 프로그램 ‘프리스타일 던전’이 화제가 되는 등, 근년 들어 뜨거운 음악 장르가 힙합 씬입니다.
애니메이션 주제가에도 힙합 아티스트가 자주 기용되곤 하죠.
멋진 플로우를 들으면 작품에 대한 두근거림이 더 커집니다!
이번 기사에서는, 작품 중에 랩하는 장면이 나오는 애니를 모아봤습니다!
소위 ‘랩 회차’라고 불리는 것들이죠!
“어, 그 애니에서 랩 회차가!?” 하고 깜짝 놀랄 만한 것도 있을지 모릅니다!
꼭 끝까지 체크해 주세요!
[힙합] 랩 에피소드가 있는 애니메이션 작품 모음! (1~10)
히프노시스마이크-Division Rap Battle-
언더그라운드 출신 래퍼들도 다수 협력하고 있는 ‘히프노시스마이크 -Division Rap Battle-’.
무기 사용이 불법화된 세계에서, 특별한 힘을 지닌 마이크를 사용해 싸우는, 랩 배틀에 필연성을 부여한 내용을 담은 애니메이션입니다.
성우들이 래퍼들이 쓴 리릭을 부르고 있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발음, 억양, 발성 등 매우 높은 스킬은 랩 계열 애니메이션 중에서도 단연 돋보이는 표현이 아닐까 싶습니다.
파리피 공명
『파리피 공명』은 삼국지의 영웅 제갈량 공명이 현대에 타임슬립하는 이야기를 다룬 작품으로, 『코믹 DAYS』 및 『주간 영 매거진』에 연재된 인기 만화를 원작으로 하고 있습니다.
작품에는 KABE 타이진이라는 프리스타일 래퍼가 주요 인물로 등장합니다.
그리고 6화에서는 제갈량 공명과 그의 랩 배틀 장면을 볼 수 있습니다.
마지막에는 진짜 제갈량 공명이 남긴 명언을 전하는 장면이 나오는데, 웃으면서도 감동하게 되네요! 아직 못 보신 분들은 꼭 한 번 보시길 바랍니다!
일본 침몰 2020
고마쓰 사쿄가 1973년에 발표한 소설 『일본 침몰』은 다양한 형태로 영상화되었습니다.
『일본 침몰 2020』은 2020년에 넷플릭스에서 공개된 애니메이션 버전입니다.
여기에서의 랩 장면은 이야기 전개에 관련된 것으로, 캐릭터들이 말하기 어려운 속마음을 음악에 실어 고백하는 형식으로 펼쳐집니다.
감독 유아사 마사아키는 『DEVILMAN crybaby』에서도 어디까지나 서사를 움직이는 장치로서 랩을 도입하고 있는 점이 매우 특징적입니다.
야사카메짱
안도 마사키의 만화를 원작으로 한 애니메이션 ‘야토가메짱 관찰일기’는 주인공 진 카이토가 도쿄에서 아이치현으로 이사해 와, 아이치와 나고야 사람들의 생활을 그린 일상물입니다.
이 작품에는 아이치뿐만 아니라 전국 각지 출신의 캐릭터들이 등장해, 각자의 출신지를 대표해 랩 배틀을 벌입니다.
실제 도시를 소재로 한 랩은 상당히 현실감이 있고, 지역 자랑이나 다른 도도부현을 향한 독설이 랩으로 펼쳐지는 스토리는 보고 있으면 정말 재미있습니다.
자신의 고향 랩을 외워보고 싶어집니다.
카구야 님은 고백받고 싶어 - 울트라 로맨틱 -
대인기 시리즈 ‘카구야 님은 고백받고 싶어’의 3기 중, 5화에 랩 신이 있습니다.
애니메이션이나 만화에서 랩을 표현할 때는 크게 나누면 그것을 개그로 그릴지 멋진 것으로 그릴지의 두 가지 선택지가 있는데, 이 애니메이션은 그 둘 사이를 절묘하게 잡아낸 형태를 제시했습니다.
‘Hypnosis Mic -Division Rap Battle-’이나 Beastie Boys의 뮤직비디오 등을 패러디해 시청자들의 웃음을 유도하면서도, 가사를 잘 들어보면 본편에 빗댄 뜨거운 메시지가 전해지는, 이상적인 균형입니다.
이 회차의 엔딩도 힙합적인 곡과 하이퀄리티 애니메이션으로 화제를 모았죠!
아하렌 씨는 측정할 수 없어
웹 코믹 잡지인 소년 점프+에서 연재되는 일상계 만화의 애니메이션 버전입니다.
애니메이션에 랩 장면을 넣을 경우, 그것이 이야기 속에서 어떻게 들어오는지가 궁금해지기 마련인데, ‘아하렌 양은 측정할 수 없어’에서는 주인공 라이도우가 아하렌 레이나와 더 가까워지기 위한 커뮤니케이션 도구로 그려져 있어, 다소 뜬금없으면서도 이상하게 자연스럽게 이후 전개로 이어집니다.
수줍은 남녀 특유의 마음속 갈등을 음악으로 하이라이트한 장치는 마치 뮤지컬 같네요.
러브 라이브! 슈퍼스타!!
온갖 미디어에서 볼 수 있는 거대한 콘텐츠가 된 ‘러브라이브’ 시리즈.
TV 애니메이션 ‘러브라이브! 슈퍼스타!!’ 10화에서는 멤버들이 각자 자기소개 랩에 도전한다.
각 캐릭터의 개성이 제대로 반영된 내용을 노래하고 있는 점이 멋지다.
평소에는 아이돌 송 베이스의 음악으로 활동하고 있지만, 랩 장면에서는 닥터 드레 같은 묵직한 힙합 비트에 맞춰 노래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