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래하고 싶어!] 소리를 내어 저절로 따라 부르게 되는 J-POP
세상에 넘쳐나는 수많은 음악 중에서 ‘왠지 모르게 따라 부르고 싶어지네’, ‘정신 차려 보니 흥얼거리고 있네’ 하는 곡, 없나요?
듣기만 해서는 아쉬워서, 내 목소리로 직접 부르고 싶다! 라고 느끼는 곡, 정말 많죠.
이 글에서는 그런, 무심코 따라 부르고 싶어지는 곡들을 J-POP으로 한정해 소개합니다.
인상적인 멜로디가 머릿속에서 떠나지 않거나, 멋진 가사를 열심히 불러보고 싶거나, 보고 있는 드라마나 애니의 주제가 등, 그렇게 자꾸만 따라 부르게 되는 매력이 가득한 곡들을 모았습니다.
소개하는 곡들 중에서 ‘이 노래 부르고 싶다’ 싶은 곡을 찾았다면, 꼭 소리 내어 불러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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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래하고 싶어!] 소리 내어 절로 따라 부르고 싶은 J-POP (1~10)
Lemon요네즈 켄시
현대 J-POP 씬을 논할 때 빼놓을 수 없는 존재가 된 싱어송라이터, 요네즈 켄시.
TV 드라마 ‘언내추럴’의 주제가로 새롭게 쓰인 메이저 통산 8번째 싱글 곡 ‘Lemon’은 리스너는 물론 많은 음악 관계자들에게서도 높은 평가를 받으며 대히트를 기록한 넘버입니다.
센티멘털한 가사와 애수를 띤 감성적인 멜로디는 정공법을 느끼게 하면서도 현대적인 접근을 버무려 절묘한 균형을 만들어내고 있죠.
누구나 흥얼거리게 되는 캐치함도 뛰어난, J-POP 역사에 남을 명곡입니다.
신시대(우타 from ONE PIECE FILM RED)Ado
공격성과 섬세함을 겸비한 보컬로 국내외에서 인기를 얻고 있는 여성 싱어, Ado.
애니메이션 영화 ‘ONE PIECE FILM RED’의 주제가로 새롭게 쓰인 10번째 디지털 싱글 ‘새 시대 (우타 from ONE PIECE FILM RED)’는 Perfume 등을 비롯한 다수 아티스트의 프로듀싱으로 유명한 나카타 야스타카가 곡을 제공한 사실로도 화제가 되었습니다.
질주감 있는 신스 사운드 위에 얹힌 파워풀한 멜로디는 누구나 노래방 등에서 부르고 싶어질 만큼 캐치한 매력이 있죠.
흥얼거리기만 해도 텐션이 올라가는, 상쾌한 팝 튠입니다.
불LiSA
어린 시절에 뮤지컬을 배웠고, 학생 시절에도 밴드 활동을 했다고 알려진 여성 싱어 LiSA.
애니메이션 영화 ‘극장판 귀멸의 칼날: 무한열차편’의 주제가로 기용된 17번째 싱글 곡 ‘불꽃(호무라)’은 영화의 인기도에 힘입어 사회 현상이 될 정도의 큰 히트를 기록했죠.
드라마틱한 멜로디와 앙상블은 듣고만 있어도 가슴이 뜨거워지지 않나요? 영화의 장면들이 생생히 떠오르고, 저도 모르게 따라 부르고 싶어지는 록 발라드입니다.
[노래하고 싶어!] 소리 내어 저절로 따라 부르고 싶어지는 J-POP(11~20)
틀린 그림 찾기스다 마사키
배우로서 연기파이면서도 높은 아이돌성을 지니고 있어, 그 이면성이 음악 활동에도 발휘되고 있는 싱어, 스다 마사키 씨.
TV 드라마 ‘퍼펙트 월드’의 주제가로 기용된 첫 번째 디지털 싱글 곡 ‘마치가이사가시(틀린 그림 찾기)’는, ‘회색과 청(+스다 마사키)’에서 협업했던 요네즈 켄시 씨에 의해 제작되었습니다.
문득 멈춰 서게 만드는 가사 메시지와 애수를 자아내는 멜로디는 가슴을 파고들죠.
노래방에서도 주목을 끌 것임이 틀림없는, 저도 모르게 따라 부르고 싶어지는 넘버입니다.
카리스맥스Snow Man
1990년대에 한 시대를 풍미한 문화, 파라파라를 현대적으로 승화시킨 중독성 높은 댄스 튠입니다.
Snow Man이 2025년 8월에 발매한 ‘카리스맥스’.
고속 비트 위로 몰아치는 랩과 귀에 맴도는 캐치한 멜로디의 융합이 인상적입니다.
가사에는 자신을 해방하고, 누구나 가진 ‘카리스마’를 꽃피우겠다는 강렬한 메시지가 담겨 있습니다.
듣고 있기만 해도 내면에 숨겨진 에너지가 솟구치는 듯합니다.
자신감이 필요할 때 딱 맞는 한 곡이 아닐까요.
고양이DISH//
아티스트 집단 ‘EBiDAN’에서 선발된 멤버들로 결성된 4인조 댄스 록 밴드, DISH//.
10번째 싱글 ‘우리가 해냈습니다’의 커플링 곡으로 수록된 ‘고양이’는, 영화 ‘너의 췌장을 먹고 싶어 #실사 영화’에 영감을 받았다는 아이묭 씨가 제작한 것으로도 화제가 되었습니다.
서정적인 가사 세계와 멜로디는 무엇을 하고 있을 때라도 흥얼거리게 되는 캐치함이 있죠.
느긋한 셔플 비트가 기분 좋은, 센티멘털한 넘버입니다.
백일King Gnu
높은 음악성과 연주 실력에서 탄생한 곡들로 폭넓은 리스너층의 지지를 받고 있는 4인조 믹스처 록 밴드, King Gnu.
TV 드라마 ‘이노센스 억울한 누명 변호사’의 주제가로 새롭게 쓰인 두 번째 디지털 싱글 ‘하쿠지츠(白日)’는 Billboard JAPAN 차트에서 누적 스트리밍 5억 회를 돌파하는 등, 밴드의 대표곡으로 잘 알려져 있죠.
난해한 멜로디 위에 투 보컬의 억양이 훅으로 작용하며, 그 중독성 덕분에 누구나 무심코 흥얼거리게 되지 않을까요.
노래방에서는 친구와 파트를 나눠 불러도 분위기가 살아나는 모던한 록 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