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에 듣고 싶은 R&B 명곡. 추천 인기곡
일본에서는 여름이 되면, 여름을 떠올리게 하는 업템포 곡들이 씬에 등장합니다.
해외에서도 그런 경향이 있긴 하지만, R&B에 관해서는 가사에 여름을 연상시키는 표현이 나오더라도 멜로디에서 그런 경향은 잘 보이지 않습니다.
그래서 이번에는 그런 해외 R&B를 ‘여름에 잘 어울리는’이라는 관점에서 엄선해 보았습니다! 청량감이 있고, 여름 저녁노을이나 릴랙스 타임에 딱 맞는 R&B 곡들을 시대 구분 없이 셀렉트했으니, 팝송을 좋아하는 분도, 그렇지 않은 분도 꼭 체크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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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에 듣고 싶은 R&B 명곡. 추천 인기곡(41~50)
SensitivityRalph Tresvant
뉴 에디션의 프런트맨, 랄프 트레즈번트의 데뷔곡.
최상의 뉴잭 스윙.
허스키한 소프라노 보이스와 명 프로듀서 잼 & 루이스의 프로덕션이 완벽하게 어우러진 R&B의 보고, MCA의 명곡 중의 명곡.
랄프 트레즈번트는 “네게 필요한 건 나 같은 젠틀한 남자야”라고 인트로에서 전미의 여성들을 사로잡는다.
In My Bag ft. GloRillaFLO
영국 R&B 신(Scene)에 새로운 바람을 일으키는 그룹, 플로우.
조르자 더글러스, 스텔라 쿠아레스마, 르네 다우너 세 명으로 이루어진 이 그룹이 앨범 ‘Access All Areas’에서 선보이는 자기긍정과 성공에 대한 자부심이 가득한 곡들은 마음을 울립니다.
힘 있는 보컬과 글로리아의 랩이 어우러진 이번 작품은 여성의 자립과 임파워먼트를 훌륭하게 구현해냈습니다.
2023년 브릿 어워드에서 신인상을 수상하고 BBC ‘Sound of 2023’에서 1위를 차지한 실력파가 90년대 R&B의 정수를 현대적으로 승화시켰습니다.
긍정적인 메시지와 역동적인 리듬은 자신다움을 소중히 하고 싶은 분, 새로운 한 걸음을 내딛고 싶은 분께 추천하는 한 곡입니다.
CollideJustine Skye ft Tyga
미국의 저스틴 스카이와 타이가가 선보인 콜라보레이션 작품은 감미롭고 센슈얼한 매력으로 가득합니다.
오랜 친구 관계에서 연인 사이로 발전해 가는 과정을 그린 가사에는 관능적인 열정과 순수한 감정이 교차합니다.
DJ 머스터드가 프로듀싱한 세련된 비트 위에서, 스카이의 맑고 투명한 보컬과 타이가의 강렬한 랩이 절묘한 조화를 이루고 있습니다.
이 작품은 2014년 8월에 발매되었고, 2022년에는 틱톡에서 다시 주목받으며 전 세계 차트에서 성공을 거두었습니다.
잔잔한 밤 드라이브나 소중한 사람과의 친밀한 시간에 제격인 한 곡입니다.
Hair Down ft. Kendrick LamarSiR
미국 캘리포니아주 잉글우드 출신인 서의 진수가 담긴 한 곡입니다.
세련된 R&B 사운드와 도회적인 멜로디가 편안하게 울려 퍼지는 이 작품에는 자기표현과 내적 갈등이라는 보편적인 주제가 담겨 있습니다.
자신의 개성을 지키고자 하는 마음과 주변의 시선을 의식하는 섬세한 감정이 부드러운 보컬을 통해 훌륭하게 표현되었습니다.
2019년 8월에 발매된 앨범 ‘Chasing Summer’의 중요한 한 트랙으로, 켄드릭 라마와의 화려한 컬래버레이션도 성사되었습니다.
그의 어머니가 마이클 잭슨의 백업 코러스를 맡았던 음악 가문의 DNA를 이어받아, 현대 R&B 씬에서 빛을 발하는 재능의 결정체라 할 수 있습니다.
차분한 밤의 드라이브나 스스로를 돌아보고 싶은 시간에 곁들여 듣기 좋은 한 곡으로 추천합니다.
UndecidedChris Brown
후렴에서 모두가 아는 Shanice의 ‘I Love Your Smile’을 대담하게 그대로 차용한, 2019년 1월에 공개된 히트곡.
뮤직비디오에서는 크리스 브라운이 라라랜드급의 댄스를 선보여 당시 큰 화제가 되었습니다.
밤의 놀이공원에서 과거의 실수를 화려하게 참회하며, 내용은 실연송으로 ‘이별을 꺼내는’ 이야기입니다.
Girls Need Love Remix (with Drake)Summer Walker
이 곡은 Summer Walker가 발표한 ‘Girls Need Love’의 리믹스 버전으로, Drake와 컬래버레이션했습니다.
미국 출신의 주목받는 신예 R&B 싱어인 Summer Walker가 거물급 싱어 Drake와 함께했다는 소식이 화제가 되었죠.
두 사람의 보컬 궁합이 정말 좋네요.
곡에서 느껴지는 나른한 분위기가, 좀처럼 잠들지 못하는 한여름의 더운 밤과 아주 잘 어울립니다.
You’re Makin’ Me HighToni Braxton
본질적인 리듬 앤 블루스에 특화된 사운드 감각으로 황홀감이 넘치는 멜로디 라인을 소화하는 감각을 자랑하는 토니 브랙스턴의 R&B 명곡입니다.
무디한 작품성으로 기분을 고조시켜 주는, 여름에 추천할 만한 작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