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남성에게 추천하는 재미있는 노래
쉬려고 들어간 가게.
노래가 흘러나온다.
귀를 기울인다.
가사를 따라간다.
문득 피식 웃음이 나올 것 같다.
왠지 작은 행복을 느끼지 않나요?
그런 재미있는 노래들 중에서, 20대 남성에게 추천할 만한 곡들을 모아봤습니다.
20대 남성에게 추천하는 재미있는 노래(1~10)
버섯(きのこ) 대 대나무순(たけのこ) 전쟁우치쿠비고쿠몬동호회

SNS나 친구들 사이에서도 이 전쟁은 일상적으로 벌어지고 있을 것입니다.
그 전쟁에 대해, 버섯과 대나무싹 과자의 발매일 역사부터 설명한 가사입니다.
본 곡의 결론은 싸움의 상황을 표현하고 있을 뿐, 작사가가 어느 편인지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습니다.
SAY KOU SHOW로버트 아키야마

독창적인 개그로 안방을 들썩이게 하는 개그맨, 로버트 아키야마 씨.
지금까지 많은 코믹 송을 만들어 온 그이지만, 그중에서도 특히 10대에게 인기가 높은 곡이라고 하면 바로 이 ‘SAY KOU SHOW’가 아닐까요? 남녀의 만남부터 연애에 얽힌 사연을 묻는 내용인데, 반전이 워낙 강력해서 상당한 임팩트가 있죠.
멜로디도 중독성이 뛰어나서, 노래방에서 부르면 크게 분위기가 달아오를 거예요.
젖가슴스피츠

그 유명한 스피츠조차도 가슴에 대해 노래를 쓰고 있습니다.
가사 자체는 완곡하게 표현되어 있지만, 여러 번 읽거나 들어보면 이건 성행위를 말하는 게 아닐까 하고 깨닫기 시작하게 됩니다.
그런 생각을 하면서 친구들 앞에서 불러보는 것도 재미있습니다.
페스 내줘백드롭 신데렐라

록 밴드가 잘 팔리지 않던 시절에 쓰기 쉬운 좌절감 가득한 곡입니다.
“아무튼 여름 페스티벌에 나가고 싶다.
아저씨지만 그래도 나가고 싶다.
돈도 장소도 마다하지 않으니 페스에 나가고 싶다”는 그들의 야망과 신념이 담긴 한 곡이죠.
그렇게까지 나가고 싶나 싶은 생각에 웃음이 나옵니다.
젖가슴푸푸푸랜드

남자의 영원한 동경, 가슴.
이 곡은 가슴 그 자체만을 노래한 것이 아니라, 한 사람이 좋아하는 여성의 가슴에 대해 노래한 곡입니다.
가슴을 다룬 노래들은 야한 농담이나 아무튼 만지고 싶다는 가사들이 많은데, 이 곡은 드문 가슴 노래입니다.
다만, 후반부에 연달아 ‘가슴’을 연호하는 부분은 유치하지만 재미있습니다.
물고기 천국시바야 히로미

가사에서는 생선 요리의 효능을 노래하고 있으며, 무려 31종류의 생선 이름이 담겨 있습니다! 전국의 슈퍼마켓이나 백화점 등의 신선식품 코너 BGM으로도 익숙한 곡이죠.
예전에 엄마를 따라 장보러 갔을 때 자주 들었던 터라, 어느새 저도 외워 버렸어요.
나무늘보사이다걸

“아무것도 하고 싶지 않아, 귀찮아, 어쨌든 너무 늘어져서 아무것도 하지 말아줘.” 이런 감정을 산뜻하게 노래하고 있습니다.
가사와 곡 분위기의 간극이 재미있고 중독성도 있어요.
제가 그런 감정일 때 이 노래를 부르거나 들으면 뭔가 허용받은 느낌이 듭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