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로 시작하는 제목의 보컬로이드 곡 모음
이 글에서는 ‘라’로 시작하는 제목의 보컬로이드 곡들을 많이 소개해 드릴게요!
‘라’로 시작하는 곡이라고 하면, 재생 수가 많은 ‘난조멸렬 걸(乱躁滅裂ガール)’을 떠올린 분도 많을 것 같네요.
그 밖에 보컬로이드 곡에서 쓰이는 ‘라’로 시작하는 단어로는 ‘라스트(ラスト)’, ‘라이어(ライアー)’, ‘뢰명(雷鳴)’ 등이 있습니다.
이번에는 유명한 곡부터 숨은 명곡까지 폭넓게 골랐으니, 여러분이 떠올린 곡이 몇 곡 들어 있는지 세어 보시면서 글을 읽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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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로 시작하는 제목의 보컬로이드 곡 모음 (21~30)
LaVI-BavellabionSLAVE V-V-R
고딕풍 작품을 좋아하신다면 꼭 체크해 보세요! 보컬로이드 프로듀서 SLAVE.
V-V-R님의 ‘LaVI-Bavellabion’은 2024년 4월에 발표되었으며, 어드벤처 게임 ‘마법소녀의 마녀재판’의 주제가로 제작되었습니다.
밴드 사운드를 기반으로 한 장엄한 곡 분위기가 인상적입니다.
뮤직비디오에서도 볼 수 있는, 손발을 구르듯 찍어 내는 리듬이 중독성을 더합니다.
수수께끼 같은 가사는 ‘픽스마지어’라는 언어로 구성되어 있다고 해요.
그 의미에 대해서는 YouTube 댓글란에 SLAVE.
V-V-R님 본인이 간단한 해설을 올려두셨습니다.
꼭 참고하셔서 가사의 세계관을 해석해 보세요!
RAD DOGS비비드 배드 스쿼드 × 하츠네 미쿠
멋진 곡에 도전해 보고 싶다면 이건 어떠세요? Vivid BAD SQUAD의 ‘RAD DOGS’는 보컬로이드 씬 초창기부터 활약해 온 하치오지P님과 q*Left님이 손댄 작품이에요.
긴장감 있는 일렉트로닉 댄스 튠입니다.
음역대가 그리 높지 않아 남성도 부르기 쉬운데, 랩 파트가 있어서 발음이 꽤 중요할지도 몰라요.
입과 혀가 잘 돌아가도록 사전에 충분히 연습해 보세요.
Lambency스펙터클 P
곡뿐만 아니라 일러스트와 영상도 직접 제작하는 멀티 보카로P, 스펙타클P님입니다.
2008년에 니코니코 동화에 게시된 ‘Lambency’가 데뷔작입니다.
피아노 사운드를 중심으로 어디인가 애잔한 분위기를 지닌 음악성이 매력적입니다.
‘Thanks Giving Days’ 이후에는 영상 업로드 활동을 하지 않았지만, 2021년에 YouTube 채널을 개설.
과거 작품과 신작을 수시로 공개하며 보카로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습니다.
러브카?히이라기 키라이
경쾌하게 울려 퍼지는 호른 섹션이 귀에 남는, 어두운 분위기에 취할 수 있는 보카로 곡입니다.
‘오토파지’와 ‘보카 데라 베리타’ 등의 작곡가로도 알려진 히이라기 키라이 씨의 작품으로, 2020년에 공개되었습니다.
재즈풍 사운드 편곡에 flower의 굴림 R 발음이 잘 어울립니다.
들으면 들을수록 중독돼 버리죠.
사랑의 ‘러브’와 물고기 ‘라브카’를 걸어놓은 가사 세계관도 뛰어납니다.
섹시하면서도 어딘가 앳된 느낌이 참을 수 없을 만큼 매력적입니다.
라플라스 쇼콜라Kai
달콤하고 팝한 분위기와 애절한 연정이 어우러진, 하츠네 미쿠가 부르는 발렌타인 송입니다.
Kai 씨의 곡으로, 2023년 2월에 쇼트 버전, 2024년에 풀 버전이 발표되었습니다.
프랑스 수학자가 제창한 ‘라플라스의 악마’라는 개념을 사용해, 좋아하는 사람을 향한 답답한 감정을 표현하고 있습니다.
귀여운 사운드와 어딘가 앳된 보컬도 특징적입니다.
화이트데이 시기, 소중한 사람에 대한 마음을 품고 있는 분들께 꼭 들어보시길 추천하는 한 곡입니다.
Last MagicRuno
Runo님이 손수 작업한 이번 작품은, 음침한 분위기가 감도는 곡조와 하나구마 치후유의 위스퍼 보이스가 어우러져 마치 한 편의 이야기 속 한 장면을 보고 있는 듯한 느낌을 줍니다.
2025년 2월에 공개된 ‘Last Magic’.
2024년에 발표된 ‘붉은 초대장’과 통하는, 판타지와 미스터리를 주제로 한 작풍이 매력적입니다.
곡 중 여러 차례 템포가 변하는, 전환을 의식한 편곡도 인상적이죠.
어떤 스토리인지, 부디 직접 확인해 보세요!
다음 주에는 바다에카시와기 카레키
투명한 목소리와 애절한 가사가 마음에 와 닿는 감성적인 록입니다.
가시와기 카레키 씨가 2025년 2월에 발표한 작품으로, 청춘의 옅은 추억과 삶의 의미를 찾아가는 마음의 결을 섬세하게 표현하고 있습니다.
따뜻함이 느껴지는 멜로디와 상쾌한 바람 같은 곡조가 편안하게 다가와, 듣는 이의 마음을 부드럽게 감싸줍니다.
힘든 시기를 극복하려는 사람들의 등을 떠밀어 주는, 그런 곡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