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석부터 최신까지] 보컬로이드의 명곡·신곡 특집!

갓츄!Giga

Giga – 갓츄! ft. 미쿠·린·렌【MV】

‘포켓몬스터’의 세계로 뛰어드는, 두근거림이 가득한 곡입니다.

EDM을 특기로 하는 보카로 P, Giga님의 작품으로 2023년 12월에 공개되었습니다.

선구적인 사운드 어레인지이면서도 묘하게 노스텔지어를 자극해, 계속 듣고 싶어지는 매력이 있어요.

그리고 포켓몬들과의 만남과 배틀의 즐거움을 노래한 가사 덕분에, 마치 모험 여행을 떠나는 기분이 듭니다.

미래에 대한 희망도 담겨 있어 마음이 설렙니다.

포켓몬을 좋아하는 분은 물론, 새로운 한 걸음을 내딛고 싶은 분께도 꼭 추천해요!

BA난CE매토라

BA난CE / 우메토라 ft. 미야마이 모카

2025년 6월에 공개된 이 곡은, 말의 울림이 지닌 관능적인 무드와 중독성 강한 EDM 사운드가 절묘하게 얽혀 있습니다.

가사는 연애에서의 아슬아슬한 균형감각과 스릴 넘치는 밀당을 떠올리게 하는 세계관.

그것이 거침없이 밀려오는 사운드와의 궁합이 정말 뛰어나죠.

텐션을 올리고 싶을 때, 마음속의 답답함을 날려버리고 싶을 때 딱 맞는 미야마이 모카의 곡입니다.

너의 마음을 해킹i-you

너의 마음을 해킹 / 리무루

일렉트로닉 사운드에 실어 상대의 마음을 억지로라도 비집어 열고 싶다는 바람을 그려낸, ki-you 님의 곡입니다.

유리 너머로 갈라진 두 사람의 갑갑한 거리감과, 이어지고 싶은데 이어지지 못하는 초조함이 경쾌한 사운드 이미지 속에서 표현되어 있습니다.

보컬도 음색도 기분 좋게 다가와서, 어느새 빠져들어 듣게 되죠.

약간 일그러진 디지털 러브스토리에 흠뻑 젖고 싶을 때 들어보면 어떨까요?

반딧불이는 없었다하루마키고항

반딧불이는 없었다 / 하루마키고항 feat. 하츠네 미쿠 애니메이션 MV

일러스트레이터로도 활약하는 보카로P 하루마키고항 씨.

캐릭터와 스토리가 설정된 뮤직비디오로도 인기를 모으고 있습니다.

그의 곡들 중 특히 추천하고 싶은 것은 2022년에 제작된 ‘반딧불이는 없었다’입니다.

아름다운 신시사이저 음색이 울려 퍼지는 밴드 사운드로 완성되어 있어요.

애절하고 덧없는 마음이 넘쳐 흐르는 가사가 마음에 와닿을 것입니다.

감동적인 장면을 소울풀하게 소화하는 하츠네 미쿠에 심쿵.

마음이 따뜻해지는 보카로 곡을 찾는 분께 추천하는 넘버입니다.

사랑하고 있었는데MARETU

【하츠네 미쿠】 사랑하고 있었는데 【오리지널】

걸쭉한 감정에 취하고, 가슴에 콕콕 박히는 보카로 곡입니다.

보카로P MARETU 씨의 ‘사랑하고 있었는데’는 2023년 7월에 발표된 작품.

사랑하는 사람에게 배신당한 주인공이 그 마음을 토로해 나가는 곡입니다.

장엄함과 생생함이 뒤섞인 사운드 어레인지에 한 번 빠지면 헤어나오기 어렵죠.

이어폰이나 헤드폰으로 들으면 ‘쭈악’ 하는 효과음이 바로 귓가에서 울리는 게 느껴져, 더욱 세계관에 몰입할 수 있습니다.

자, 여러분은 이 곡의 주인공이 무엇을 하고 있는지 상상할 수 있을까요?

릴레이아우터이바쿠모

이나바구모 ‘릴레이아우터’ Vo. 우타아이 유키

‘The VOCALOID Collection ～2023 Summer～’ 랭킹에서 1위를 차지하며 주목을 받은 곡이 ‘릴레이아우터’입니다.

이 곡은 보카로P 이나바 쿠모가 제작한 곡으로, 주인공의 고독감과 사랑하는 사람을 만나게 된 기쁨을 그려냅니다.

가장 큰 특징은 때로는 격렬하고, 때로는 멈출 듯한 오르골처럼 변화하는 곡조입니다.

그래서 ‘다음에는 어떻게 될까’ 하는 두근거림과 함께 들을 수 있어요.

악식소녀 콘치타mothy

【공식】악식 소녀 콘치타 / 메이코【중세 이야기풍 오리지널】

mothy(악의P) 명의로도 알려진 mothy님의 곡으로, 2009년에 니코니코 동화에서 공개되었습니다.

mothy님이 전개한 ‘일곱 가지 대죄’ 시리즈 중 ‘폭식’을 다룬 작품입니다.

아무리 먹어도 식욕이 가라앉지 않는 여성을 주인공으로 한 스토리성 짙은 가사가 특징이죠.

“이 곡은 다른 시리즈 곡들과 어떻게 이어지는 걸까?” 하고 발표 당시, 계속 비교 청취하던 분들도 있었을 것입니다.

환상적이면서도 광기 어린 세계관은 지금도 여전히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아 놓아주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