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에 추천하는 팝송 ~ 인기 있는 오텀 송 · 숨은 명곡 ~【2025】
내리쬐던 햇살이 서서히 부드러운 빛으로 바뀌고, 밤에는 선선한 바람이 느껴지는 그 순간, 아, 가을이 왔구나 하고 실감하게 되죠.
가을이라 하면 ‘예술의 계절’.
평소 들어보지 않았던 음악 장르를 알아가는 좋은 기회이기도 합니다.
그래서 이번 글에서는 바로 그 이름에 걸맞은 오랜 사랑을 받은 가을 노래들을 중심으로, 어딘가 쓸쓸한 가을에 추천하는 팝 음악을 소개합니다.
록, 팝, 소울 등 장르를 가리지 않고, 모두가 아는 명곡부터 최근의 인기곡, 잘 알려지지 않은 숨은 명곡까지 엄선한 라인업으로 전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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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에 추천하는 팝송 ~ 인기 오텀 송·숨은 명곡 ~【2025】(91~100)
Beforeniki

가수 니키가 2022년에 발표한 ‘Before’는 앙뉴이하고 힘이 빠지는 듯한 분위기가 편안한 넘버예요.
특히 후렴에서 “캐롤라이나의 가을.
당신과 만나고 1년이 지났어”라는 구절로 시작해 “그건 우리가 헤어지고, 한 소녀가 성장해 가는 시간을 보낸 1년이기도 했어”라는 구절로 이어지는 가사가 시적이라 좋네요.
‘가을’이라는 단어가 후렴의 처음에 여러 번 나와서, 저절로 머릿속에 가을 풍경이 떠오르는 느낌도 듭니다!
Tiger Striped SkyRoo Panes

현악기의 활이 내는 자연스러운 울림과 아주 잘 어울리는, 오가닉하고 풍성한 음악을 들려주는 이는 영국의 싱어송라이터 루 페인즈(Roo Panes)입니다.
기타 소리가 무리 없이 귀에 스며들고, 그의 따뜻한 보컬과 아름다운 코러스 워크가 일상의 피로를 풀어주는 듯합니다.
바로 가을의 선선한 때에 곱씹으며 듣고 싶은, 너무나 ‘칠’한 한 곡입니다.
September MornNeil Diamond

가을은 더위가 누그러져 지내기 좋은 계절이죠.
그 온화한 기후를 좋아하시는 분들도 많지 않을까요.
그래서 소개하고 싶은 곡이 바로 이 ‘September Morn’입니다.
이 곡은 싱어송라이터 닐 다이아몬드가 발표한 노래로, 1979년에 출시되어 1980년대 내내 가을의 명곡으로 자리잡았습니다.
가사는 가을 아침에 인생의 아름다움을 느끼는 남성을 그린 내용입니다.
들어보시면서 여러분도 가을의 온화한 기후를 느껴보시는 건 어떨까요?
What Would I Want? SkyAnimal Collective

미국 뉴욕을 기반으로 활동하는 Animal Collective가 2009년에 발매한 EP ‘Fall Be Kind’에 수록된 트랙입니다.
Grateful Dead의 1974년 앨범 ‘From the Mars Hotel’에 수록된 곡 ‘Unbroken Chain’을 샘플링하고 있습니다.
SeptemberThe Shins

더 신스(The Shins)는 1996년부터 활동해 온 미국의 인디 록 밴드입니다.
이 트랙은 2012년에 발매된 네 번째 앨범 ‘Port of Morrow’에 수록되어 있습니다.
이 앨범은 전 세계에서 히트했으며, 미국 차트에서 1위를 기록했습니다.
Dead Leaves and Dirty GroundThe White Stripes

기타리스트이자 보컬리스트와 드러머, 즉 록 밴드로서는 최소 편성인 남녀 듀오로서 2000년대 초반의 개러지 록 붐을 이끈 더 화이트 스트라이프스.
뛰어난 음악적 재능은 물론, 철저한 미학이 느껴지는 아트워크도 훌륭하여 상업적 성공뿐 아니라 여러 권위 있는 음악상도 수상한 존재입니다.
그런 스트라이프스가 2001년에 발매해 이들의 인지도를 높이는 계기가 된 명반 ‘White Blood Cells’에 수록된 ‘Dead Leaves and the Dirty Ground’를 소개합니다.
거칠게 몰아치는 기타와 다이내믹한 드럼이 엄청나게 멋진 이 곡, 제목의 ‘Dead Leaves’를 직역하면 ‘마른 낙엽’이니 가을 분위기가 풍기긴 하지만… 직설적인 듯하면서도 다양한 해석을 낳을 법한 가사는, 어딘가 미스터리어스한 보컬리스트 잭 화이트다운 면모를 보여줍니다.
그 영상작가 미셸 공드리가 감독을 맡은 뮤직비디오도 의미심장한 내용이죠.
즉, 실제로는 가을을 직접적인 테마로 한 곡은 아니지만, 해외 음악 사이트에서는 ‘가을 노래’로 반드시 거론되는 타이틀입니다.
Autumn’s Not That ColdLorrie Morgan

고요한 가을바람이 산들산들 불어오는 계절.
로리 모건이 1991년 4월에 발표한 앨범 ‘Something in Red’에 수록된 이 곡은 가을의 심정을 그대로 노래한 명곡입니다.
실연의 아픔을 극복하려는 여성의 미묘한 마음을 아름다운 가을 풍경에 겹쳐 그려냅니다.
모건의 감정이 풍부한 보컬은 듣는 이의 마음에 깊이 울림을 줍니다.
컨트리 음악의 범주를 넘어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보편적인 가사가 매력적이죠.
가을 저녁 무렵, 창가에 앉아 천천히 듣고 싶은 한 곡입니다.
마음에 가을바람을 느끼고 싶은 분께 추천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