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제목이 C로 시작하는 서양 음악 모음

Chìm Sâu (feat. Trung Trần)RPT MCK

Chìm Sâu – RPT MCK (feat. Trung Trần) | Official Lyrics Video

베트남 힙합 신에서 ‘천재’로 불리는 RPT MCK.

2018년에 인디로 커리어를 시작하자마자, 피처링으로 참여한 곡 ‘Tình Đắng Như Ly Cà Phê’가 단번에 화제가 되었습니다.

그의 재능이 전국적으로 알려진 계기는 2020년 오디션 프로그램 출연이었죠.

심사위원들에게서 ‘오토튠을 자유자재로 다루는 천재’라는 극찬을 받은 일화는 유명합니다.

같은 해 ‘가장 유망한 힙합 액트’를 수상할 정도로 실력파이기도 합니다.

얼터너티브한 비트와 멜로디컬한 랩, 청년들의 갈등을 섬세하게 그려내는 가사가 마음에 깊이 스며듭니다.

‘Chìm Sâu’는 2022년 3월 차트 1위를 기록했고, 명반 ‘99%’에서도 그 세계관을 확립했죠.

감정에 밀착한 힙합을 듣고 싶다면, 그의 음악이 분명 특별한 한 곡이 되어줄 것입니다.

ChocolateThe 1975

The 1975 – Chocolate (Official Video)

경쾌한 기타 리프를 듣는 순간, 친구들과 차에 올라 밤거리로 뛰쳐나가는 장면이 눈에 그려집니다.

영국의 인기 밴드 더 1975가 선보인 이 작품은 지루한 일상에서의 탈주를 그린 청춘 송입니다.

경찰을 피해 숨는 스릴과, 어른들에게는 말할 수 없는 비밀을 공유하는 친구들과의 공범 관계는 달콤하면서도 씁쓸한 청춘의 빛 그 자체죠.

이 곡은 2013년 3월에 발매되었고, 데뷔 앨범 ‘The 1975’에 수록된 그들의 출세작입니다.

UK Festival Awards에서 ‘Anthem Of The Summer’ 후보에 오른 것도 고개가 끄덕여지네요.

답답한 일상에서 벗어나, 조금은 나쁜 짓을 하는 듯한 고양감을 맛보고 싶은 밤에 딱 어울리는 한 곡이 아닐까요?

coffeebeabadoobee

Beabadoobee – Coffee

방 안으로 스며드는 부드러운 빛 속에서, 소중한 사람을 떠올리는 고요한 시간.

그런 청춘의 한순간이 눈앞에 그려지는 듯한, 베드룸 팝의 명곡입니다.

필리핀에서 태어나 영국에서 자란 싱어송라이터 비바두비가 17세에 처음으로 쓴 이 작품은, 좋아하는 사람을 위해 무언가를 해주고 싶은 소박하고 따뜻한 마음으로 가득 차 있죠.

눈부신 사랑과 우정뿐만 아니라, 조금 나른하고 애잔한 시간 또한 대체 불가능한 청춘의 일부.

2017년 9월에 공개된 이 곡은, 이후 샘플링을 통해 다시 주목을 받았습니다.

혼자 사색에 잠기기 좋은 가을 밤에 들으면, 말로 다 할 수 없는 다정한 감정이 마음속에 살며시 불을 밝히고, 무심한 일상의 소중함을 일러줄 거예요.

Chloe Dancer / Crown of ThornsMother Love Bone

Mother Love Bone – Chloe Dancer / Crown of Thorns

이후 펄 잼의 모태가 되기도 한 미국의 록 밴드, 마더 러브 본.

그들이 1989년 3월에 발표한 EP ‘Shine’에 수록된, 약 8분에 달하는 대작입니다.

보컬 앤드루 우드의 실제 경험을 바탕으로 한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사랑과 의존에 고뇌하는 절절한 마음이 담긴 가사에 마음을 사로잡힌 분들도 많을 것입니다.

피아노의 아름다운 선율로 막을 올려, 점차 감정이 폭발하듯 전개되는 드라마틱한 구성은 압권입니다.

그런지의 우울함과 글램 록의 화려함이 융합된 이 작품은 1992년 영화 ‘싱글즈’의 삽입곡으로 전 세계에 소개되었습니다.

멜랑콜리한 기분의 밤에, 이 환상적인 사운드의 세계에 천천히 몸을 맡겨보는 것도 좋을 듯합니다.

CrazySeal

Seal – Crazy (Official Music Video) [HD]

영국 출신 가수 실의 데뷔 싱글로, 1990년 11월에 발매된 곡입니다.

베를린 장벽 붕괴 등 세계가 요동치는 가운데, ‘제정신을 지키려면 조금은 미쳐야 살아남을 수 있다’는 그의 강한 메시지가 담겨 있습니다.

소울풀한 보컬과 몽환적인 댄스 사운드가 어우러진 독특한 세계관이 인상적이죠.

이 작품은 영국 차트에서 2위를 기록했으며, 데뷔 앨범 ‘Seal’에도 수록되었습니다.

영화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를 비롯한 많은 작품에 사용되어, 한 번쯤 들어보신 분도 계실지 모르겠습니다.

시대의 변화에 흔들릴 때 분명 힘이 되어줄 한 곡입니다.

Call Me A MackUsher

Usher – Call Me A Mack

90년대 R&B 씬에 혜성처럼 등장한 미국의 재능, 어셔.

그의 기념비적인 데뷔 싱글은 당시 15살이라고는 믿기 어려울 만큼의 자신감과 카리스마를 느끼게 하는 곡입니다.

“나를 멋진 남자라고 불러줘”라고 당당히 선언하는 모습에는, 소년다운 조금의 허세가 주는 매력과 훗날 대스타를 예감케 하는 비범한 반짝임이 담겨 있습니다.

이 곡은 1993년 8월에 공개된 영화 ‘Poetic Justice’의 사운드트랙에 수록되어 R&B 차트에서 56위를 기록했습니다.

팝 랩과 펑크가 절묘하게 융합된 그루브 넘치는 사운드는 드라이브나 기분을 끌어올리고 싶을 때 들으면 최고의 기분을 선사할 것입니다.

그의 빛나는 커리어의 첫걸음을 체감할 수 있는, 꼭 들어봐야 할 넘버입니다.

Canon In DDreamsleeper

Canon In D

살며시 마음에 다가오는 듯한 부드러운 피아노 선율이 평온한 잠의 세계로 이끌어 주는 한 곡입니다.

자장가를 중심으로 작업하는 음악 프로젝트, 드림슬리퍼가 유명한 클래식의 선율을 바탕으로 만들어냈습니다.

반복되어 연주되는 온화한 프레이즈는 변치 않는 사랑과 깊은 안식을 이야기하는 듯합니다.

본 작품은 2021년 8월에 공개된 앨범 ‘Lullabies: Piano Solos’에 수록되어 있습니다.

아이와 함께하는 재우는 시간은 물론, 부모와 아이가 함께 여유롭게 보내고 싶을 때에 안성맞춤입니다.

그 다정한 선율은 분명 부모와 아이의 마음에 잔잔한 조화를 가져다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