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로 시작하는 제목의 팝송 모음
이 글에서는 제목이 ‘F’로 시작하는 서양 음악의 명곡들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F’로 시작하는 영어 단어라고 하면 ‘Fun’, ‘From’, ‘Forever’ 등등, 곡 제목에 쓰일 법한 것들이 정말 많죠.
평소에 제목의 머리글자를 한정해서 곡을 찾는 경우는 많지 않겠지만, 그만큼 지금까지는 눈에 잘 띄지 않았던 곡들을 만나는 계기가 되기도 하거든요.
어떤 곡들이 있는지 기대하는 마음으로 이 글을 즐겨주세요.
‘F’로 시작하는 제목의 서양 음악 모음 (141~150)
For YouThe Devil Wears Prada

보답받지 못한 사랑을 주제로 한 애절한 앤섬이 더 데빌 웨어즈 프라다에 의해 2025년 4월에 공개됩니다.
미국 오하이오주 데이턴 출신의 메탈코어 밴드가, 앨범 ‘Color Decay’ 이후 처음으로 기다려온 신곡을 선보였습니다.
이 곡은 헤비한 기타 리프와 멜로디컬한 보컬이 감정의 기복을 훌륭하게 표현하고 있어, 가슴을 울리는 아름다움과 격정이 넘쳐납니다.
이번 작품의 뮤직비디오는 베어투스 등의 작업으로 알려진 와이어트 클래프 감독이 맡아, 곡의 세계관을 시각적으로 승화시켰습니다.
메탈코어의 강렬함을 좋아하는 분은 물론, 이모셔널한 멜로디와 깊이 있는 가사 세계관에 끌리는 분께도 추천하는 한 곡입니다.
Flat BaroqueCarpenters

클래식 음악과 재즈를 결합한 우아한 인스트루멘털 작품으로, 카펜터스의 음악적 다양성을 상징하는 곡입니다.
1972년 6월에 발매된 앨범 ‘A Song for You’에 수록되었으며, 싱글 ‘It’s Going to Take Some Time’의 B사이드로도 공개된 이 곡은 리처드 카펜터의 섬세한 피아노 연주와 클라리넷, 오보에 등 목관악기가 어우러져 빚어내는 아름다운 선율이 매력적입니다.
1973년 제15회 그래미 어워즈에서 ‘Best Instrumental Arrangement Accompanying Vocal(s)’ 부문에 노미네이트되는 등, 높은 예술성도 인정받았습니다.
클래식 음악을 좋아하는 분은 물론, 우아한 분위기에 잠기고 싶을 때나 고요한 아침 시간을 보내고 싶을 때 추천하는 한 곡입니다.
FingerElephant Gym

대만 음악 신(scene)에서 세계로 날아오른 엘리펀트 짐.
매스 록과 재즈 퓨전을 기반으로 독자적인 진화를 이뤄가고 있는 인스트루멘털 밴드입니다.
2012년 가오슝에서 결성된 3인조는 베이시스트 KT 챈의 다이내믹한 연주와, 그의 형 텔 챈, 드러머 치아친 투가 만들어내는 정교한 리듬 섹션으로 청취자를 매료시키고 있습니다.
2013년 앨범 ‘Balance’로 데뷔해 골든 인디펜던트 뮤직 어워드(금음창작상)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고, 2018년에는 14개국 100회 공연의 월드 투어를 감행하며 미국 ‘SXSW’ 등 대형 페스티벌에도 참가했습니다.
일본의 후지 록 등 각지의 페스티벌에서도 존재감을 보여왔습니다.
복잡한 리듬 패턴이면서도 귀에 익숙한 멜로디와 그루브감으로 인스트루멘털 음악의 새로운 문을 열어주는 밴드입니다.
‘F’로 시작하는 제목의 서양 음악 모음 (151~160)
Feliz Cumpleaños FerxxoFeid

콜롬비아 음악 신에서 빛을 발하는 페이드는 레게톤과 라틴 팝을 융합한 독자적인 스타일로 전 세계를 매료시키는 아티스트입니다.
어린 시절부터 클라리넷을 배우고, 대학에서는 합창단에서 실력을 다진 그는 2010년대에 송라이터로 커리어를 시작했습니다.
부드럽고 감정이 풍부한 테너 보이스와 라틴 음악의 전통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곡들로 글로벌한 지지를 얻고 있습니다.
2024년에는 라틴 그래미상에서 ‘최우수 레게톤 퍼포먼스상’을 수상했으며, 2025년 그래미상에서는 앨범 ‘Ferxxocalipsis’가 노미네이트되는 등 그 실력은 국제적으로도 높이 평가받고 있습니다.
열정적인 리듬과 모던한 사운드가 어우러진 그의 음악은 라틴 음악의 새로운 가능성을 느끼게 하는 매력으로 가득합니다.
FootlooseKenny Loggins

에너지 넘치는 기타 리프와 역동적인 리듬이 인상적인, 80년대를 대표하는 댄스 튠입니다.
미국 출신 케니 로긴스의 이 작품은 그야말로 시대의 공기를 포착한 듯한 상쾌함으로 가득합니다.
1984년 1월 발매와 동시에 동명 영화의 주제가로 화제를 모았고, 아카데미상과 그래미상에도 노미네이트되었습니다.
영화의 스토리에 맞춘 힘 있는 멜로디와 해방감 넘치는 사운드는 댄스 플로어를 달구는 명곡으로서 전 세계에서 사랑받고 있습니다.
마음이 설레는 듯한 팝 사운드는 기분을 끌어올리고 싶을 때나 파티 장면에서 탁월한 효과를 발휘합니다.
저절로 몸이 움직이게 만드는 디스코 음악의 매력이 가득 담긴 한 곡을 꼭 느껴보세요.
Friday Prayer (feat. Headie One & Aitch)AJ Tracey

영국 런던 출신의 다재다능한 아티스트 AJ 트레이시는 영국 스트리트 컬처를 대표하는 존재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번에 헤디 원과 에이치가 피처링한 신곡이 2025년 4월에 발매됩니다.
UK 힙합, 드릴, 그라임을 절묘하게 블렌드한 이번 곡에는 세 사람의 개성적인 스타일이 독특하게 어우러져, 말 그대로 빅 콜라보의 묘미를 만끽할 수 있습니다.
본작은 6월 13일 발매 예정인 앨범 ‘Don’t Die Before You’re Dead’의 선행 싱글로, NYGE가 만든 다이내믹한 비트와 중후한 사운드는 UK 음악 신(scene)의 새로운 정점이 될 것입니다.
스트리트에서 세계를 향해 도전을 이어가는 그들의 기개에 공감하는 분이라면 반드시 들어야 할 한 곡입니다.
Feeding the Meatgrinder (Feat. Corpsegrinder)Shadow of Intent

심포닉한 장엄함과 데스코어의 격렬함을 겸비한 미국의 셰도우 오브 인텐트가 카니벌 코어프스의 코프스그라인더 씨를 게스트로 초대한 신곡을 2025년 4월에 발표한다.
전쟁과 제국주의에 대한 강렬한 비판을 담은 곡으로, 장중한 오케스트레이션과 묵직한 리프, 그리고 파괴적인 브레이크다운이 훌륭하게 융합되어 있다.
본작은 같은 해 6월 발매 예정인 앨범 ‘Imperium Delirium’의 선행 싱글로 공개된다.
2013년 결성 이래 데스코어의 새로운 지평을 개척해 온 그들다운 역작이다.
암흑과 장엄함이 어우러진 사운드는 묵직한 메탈 사운드를 선호하는 리스너에게 강력히 추천할 만한 한 곡이 되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