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닿지 않는 마음, 어긋나는 심장… 서양 음악의 이루어지지 않는 사랑 노래 모음

Out of LoveAlessia Cara

Alessia Cara – Out Of Love

남자친구에게 차인 여성의 마음을 노래한 알레시아 카라의 명곡 ‘Out of Love’.

A파트와 B파트에서는 슬픔을 참아내는 강한 여성상이 그려져 있어요.

후크에 들어가면, 미련이 남아 어쩔 수 없이 왜 더 이상 사랑하지 않게 되었는지 이유를 묻는 내용이 펼쳐집니다.

실연을 앞둔 여성의 약함과 강함이 훌륭하게 표현된 곡입니다.

후크의 멜로디가 정말 옅고 담백한데, 그게 가사의 매력을 더욱 돋보이게 하죠.

이루어질 수 없는 사랑을 표현한, 뛰어난 실연송입니다.

UnfaithfulRihanna

Rihanna – Unfaithful (Official Music Video)

약간 광기 어린 이별 노래를 찾고 계신 분께는 이 ‘Unfaithful’를 추천합니다.

기본적으로는 정통파 이별 노래 가사이지만, 후렴의 마지막이 ‘살인자가 되고 싶지는 않아’라는 섬뜩한 가사로 마무리됩니다.

좋아하는 사람이 다른 여자와 함께 있는 모습을 목격한 여성의 감정을 그려냈는데, 너무 생생해서 무섭기도 하죠(웃음).

멜로디도 가사에 어울리게 묵직하게 완성되어 있습니다.

Call me maybeCarly Rae Jepsen

Carly Rae Jepsen – Call Me Maybe

저스틴 비버의 트윗 등으로 폭발적인 히트를 기록한 Carly Rae Jepsen의 이 곡을 소개해 드립니다.

후렴구의 스트링과 멜로디는 어딘가에서 한 번쯤 들어본 적이 있을 법한 익숙함이 있으며, 곡 전개에서도 후렴에 상당한 비중이 실려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이 곡은 특히 소녀스러운 느낌, 두근거리는 마음이 이쪽에도 전해질 것 같은 해피한 분위기의 곡입니다.

IrresponsibleKiana Ledé

Kiana Ledé – Irresponsible (Official Music Video)

미국 출신 R&B 가수 키아나 레데이의 절절한 마음이 전해지는 곡입니다.

멜랑콜리한 멜로디 위에 실려 노래되는 것은, 믿어왔던 상대의 무책임한 태도에 의해 산산이 부서진 마음이죠.

의미심장한 태도에 ‘서로 마음이 통했을지도’ 하고 기대했지만, 그건 나만의 착각이었다는 걸 깨달은 순간의 절망감은 정말 견디기 힘들잖아요.

상대를 탓하고 싶은 마음과 포기하지 못하는 사랑 사이에서 흔들리는 모습은, 짝사랑을 해본 분이라면 절절히 공감하실 거예요.

이 어찌할 도리 없는 고통을 키아나 레데이의 소울풀한 보이스가 따스하게 감싸주는 듯합니다.

If I Let You GoWestlife

Westlife – If I Let You Go (Official Video)

2012년까지 활동했던 아일랜드 보컬 그룹 Westlife의 소개입니다.

곡의 분위기는 밝은 팝 느낌의 서양 음악인데, 가사는 ‘너에게 너무 가까이 다가가면 거절당할까 두려워서 너무 가까이 다가갈 수 없어.

하지만 너와 이런 나날을 상상하면…’ 같은 내용이라서, 짝사랑의 감정을 정확히 표현한 곡이 아닐까 합니다.

Distance And TimeAlicia Keys

Distance and Time

2009년 12월 세상에 나온 명반 ‘The Element of Freedom’에 조용히 담긴, 미국 출신 알리샤 키스가 선사한 주옥같은 발라드.

물리적 거리와 흘러가는 시간이 연인들의 마음을 시험하듯 가로막는 모습이 그려져 있습니다.

만나지 못하는 답답함과 외로움을 느끼면서도, 두 사람의 유대는 결코 흔들리지 않는다는 고요하고도 굳건한 사랑이 가슴 깊이 와닿습니다.

장거리 연애를 해본 분이라면, 이 애틋함과 사랑스러움이 뒤섞인 감정을 아프도록 잘 이해하실 거예요.

그녀가 연주하는 피아노의 포근한 음색에 귀를 기울이면, 아무리 멀리 떨어져 있어도 마음은 연결되어 있다고 믿게 되지 않나요?

StanEminem

Eminem – Stan (Long Version) ft. Dido

전 세계의 헤즈들로부터 지지를 받고 있는 에미넴.

이 ‘Stan’은 실화를 바탕으로 만든 작품입니다.

에미넴의 열성적인 남성 팬이 주인공인 가사로, 팬레터의 내용을 그대로 랩으로 옮긴 듯한 연출로 완성되어 있어요.

에미넴에 대한 사랑이 지나치게 강한 나머지, 결국 여자친구를 묶어두고 자신과 함께 자살을 시도한다는 내용입니다.

실제로는 에미넴의 열성적인 여성 팬이 에미넴에게 팬레터의 답장이 오지 않는다는 이유로 유서를 남기고 자살했다고 하고, 이 곡은 그 이야기를 바탕으로 만들어졌습니다.

이루어질 수 없는 사랑에 딱 맞는 내용이지만, 꽤 그로테스크한 가사이기도 하죠(웃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