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 랩의 러브송
현대 음악에서 가장 인기 있는 장르, 힙합.
일본에서도 인기를 끌기 시작한 장르이지만, 러브송을 부르는 래퍼는 그리 많지 않습니다.
엄밀히 말하면 러브송을 부르는 래퍼도 있지만, 언더그라운드 래퍼들은 부르지 않는 경향이 있습니다.
해외에서는 언더그라운드에서 활약하는 래퍼들도 한 곡 정도는 러브송을 발매하곤 합니다.
그 때문에 힙합 러브송에도 폭이 있는 거죠.
이번에는 그런 서양 힙합의 러브송을 골라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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팝 랩 러브송(11~20)
Hate It Or Love ItThe Game Ft. 50 Cent

미국 래퍼 The Game과 50 Cent의 협업 작품입니다.
Eric B.
& Rakim의 1987년 트랙 ‘My Melody’에서 영감을 받았습니다.
전 세계적으로 히트했으며 미국에서 골드 인증을 받았고, 그래미상에도 노미네이트되었습니다.
Power tripJ. Cole

래퍼 업계에서도 손꼽히는 멋진 남자인 J.
콜은, 이 곡이 여성에 대한 사랑뿐 아니라 힙합에 대한 사랑도 동시에 노래하고 있다고 말합니다.
힙합을 여인에 비유한 것이죠.
피처링한 미겔의 보컬도 시원하게 스며드는 청량감이 있어 좋은 스파이스가 되고 있습니다.
Need MeJ.I.

뉴욕에서 인기를 얻고 있는 래퍼, 제이 아이 프린스 오브 뉴욕.
흔히 J.
I.
로 알려진 래퍼죠.
2010년대 후반에 등장해 현재까지도 활약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그의 러브송 중에서도 특히 추천하고 싶은 작품이 바로 ‘Need Me’입니다.
그의 커리어에서 가장 빛나던 2019년에 발표된 곡으로, 그의 스타일과 캐릭터에 잘 맞는 세련된 사운드로 완성된 명곡입니다.
FallingTrevor Daniel

팝 음악과 R&B를 섞고 여기에 힙합 요소를 더한 음악성으로 인기를 모으는 아티스트, 트레버 다니엘.
래퍼라고 할 만큼 힙합에 가깝지는 않지만, 그렇다고 팝 음악이라고 할 만큼 팝적이지도 않기에 이번에 그를 소개했습니다.
그런 그의 러브송이 바로 ‘Falling’.
세련된 멜로디와 여성만을 계속해서 뒤쫓는 남성의 애절한 심정을 그린 가사가 절묘하게 어우러진 명곡입니다.
DevastatedJoey Bada$$

브루클린 출신 래퍼 조이 배드애스.
2010년에 유튜브를 통해 인기를 얻은 래퍼로, 데뷔 당시부터 완전히 확립된 스타일로 화제를 모았습니다.
현재도 20대 후반임에도 불구하고 압도적인 프롭스로 큰 인기를 끌고 있죠.
그런 그의 러브송 중에서도 특히 추천하고 싶은 작품이 바로 ‘Devastated’입니다.
풍경을 그려낸 가사이지만, 풍경만으로도 등장인물들의 사랑 이야기가 드러나는, 리리시스트로서의 그의 면모를 맛볼 수 있는 작품입니다.
Love Can Be…Vince Staples

하우스 음악의 영향을 느끼게 하는 하드한 비트에서 짐작할 수 있듯이, 달콤한 사랑을 주제로 한 곡과는 조금 다릅니다.
“좀 실망이야~”라는 여자 시점의 가사가 있어서, 차갑게 밀어내는 듯한 분위기가 오히려 중독적이네요.
팝 랩의 러브송(21~30)
123 feat. Blac YoungstaMoneybagg Yo

테네시 주를 대표하는 래퍼 머니백 요.
스타일은 정통 트랩 음악에 가까워서 어떤 곡이든 안정감이 뛰어납니다.
거친 이미지가 강한 래퍼이지만, 사실 러브송도 발표하고 있죠.
그의 러브송 중에서도 특히 추천하고 싶은 작품이 바로 ‘123 feat.
Blac Youngsta’입니다.
트랙과 플로우에서 알 수 있듯, 묵직하고 남성적인 사랑의 양상이 그려져 있습니다.
남성미 넘치는 곡을 좋아하는 분들도 충분히 즐길 수 있는 러브송이니 꼭 체크해 보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