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판] 겨울 드라이브에 추천하는 팝송. 최신곡·올드 히트곡

Enough For LoveKelela

Kelela – Enough For Love (Official Music Video)

편안한 인상의 EDM으로 우아한 겨울 드라이브를 즐겨보는 건 어떨까요? 그렇다면 ‘Enough For Love’가 딱이에요.

이 곡은 싱어 켈레라가 발표한 앨범 ‘Raven’에 수록되어 있습니다.

전체적으로는 차분한 인상의 곡이지만, 콩가를 더해 적당히 몸을 흔들 수 있는 리듬으로 완성했어요.

참고로 가사는 철학적인 요소를 담으면서도 이별을 그려내고 있답니다.

StrangersKenya Grace

Kenya Grace – Strangers (Official Lyric Video)

인스타그램이나 틱톡에서도 크게 화제가 되고 있는 ‘Strangers’.

이는 영국의 싱어송라이터 케니아 그레이스가 발표한 곡입니다.

질주감 넘치는 신시사이저 멜로디가 겨울 드라이브를 더욱 신나게 해줄 거예요.

또 그녀의 위스퍼 보이스가 귀에 편안하게 들리는 점도 좋네요.

로맨틱한 분위기를 연출하고 싶을 때에도 잘 어울린다고 생각합니다.

게다가 가사에 드라이브 데이트 장면이 등장하고, 뮤직비디오에도 차를 운전하는 모습이 담겨 있어 드라이브에 추천하고 싶은 이유 중 하나이기도 합니다.

Tree Among ShrubsMen I Trust

Men I Trust – Tree Among Shrubs

현대적인 인디 팝부터 드림 팝을 들려주는 밴드들 가운데서도 한층 돋보이는 인기와 평가를 받고 있는 팀이 캐나다 퀘벡주 몬트리올 출신의 멘 아이 트러스트입니다.

2021년에 발매된 통산 네 번째 앨범 ‘Untourable Album’은 최고 걸작으로도 평가받는 뛰어난 한 장으로, 끝없이 옅고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은근히 사이키델릭한 사운드임에도 불구하고 분명한 훅과 캐치함을 자랑합니다.

분위기 위주의 동계열 사운드와는 선을 긋는 완벽한 팝 감수성으로 매료시키는 확실한 송라이팅 센스는 그저 놀랍다는 말밖에 나오지 않고, 앙뉴이한 여성 보컬 또한 더 바랄 것이 없을 만큼 완벽합니다.

뮤직비디오도 제작된 리드 트랙 ‘Tree Among Shrubs’를 소개하고 있는데, 앨범 전체로 보아 겨울 드라이브에 제격인 한 장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Creepin’Metro Boomin, The Weeknd, 21 Savage

Metro Boomin, The Weeknd, 21 Savage – Creepin’ (Visualizer)

애절한 멜로디에 실려 풀어내는 실연의 이야기가 겨울 밤하늘처럼 쿨하고 아름다운 곡입니다.

Metro Boomin이 프로듀싱하고 The Weeknd와 21 Savage가 참여한 화려한 콜라보레이션.

2022년 12월에 발매되어 불과 몇 달 만에 Billboard Hot 100 차트에서 3위를 기록하는 등 전 세계적으로 큰 히트를 기록했습니다.

샘플링된 2004년 히트곡의 멜로디가 현대적인 편곡으로 되살아난 점도 매력 중 하나입니다.

연인의 배신에 상처받으면서도 진실을 아는 것이 두렵다는 복잡한 심정을 노래한 가사는 많은 리스너들의 공감을 불러일으킵니다.

겨울 드라이브에서 들으면 밤의 도시 풍경이 한층 더 빛나 보일지도 모르겠네요.

Your LoveNicki Minaj

Nicki Minaj – Your Love (Official Video)

Nicki Minaj치고는 차분한 곡입니다.

겨울의 촉촉한 분위기를 연출하고 싶을 때 딱 어울립니다.

랩 부분도 천천히 부르는 곳이 있어 듣기 편합니다.

하지만 가사 내용은 그녀답게 강단 있고 한결같은 면이 있어 재미있습니다.

Don’t Know WhyNorah Jones

Norah Jones – Don’t Know Why

다른 곡에서도 겨울과 피아노의 음색이 잘 어울린다고 썼지만, 재즈 피아노는 추운 계절에 마음을 따뜻하게 해준다는 점에서도 겨울 드라이브용 BGM 후보로 꼭 고려해봤으면 하는 장르입니다.

재즈 피아니스트이자 싱어인 노라 존스의 음악은, 열렬한 재즈 마니아가 아니더라도 즐길 수 있는 훌륭한 멜로디와 아름다운 피아노의 보물창고죠.

2002년에 발매된 데뷔 앨범 ‘Come Away with Me’는 전 세계에서 2,700만 장 이상을 판매한, 재즈 역사에 남을 대히트를 기록한 걸작이며, 이번에 다루는 명곡 ‘Don’t Know Why’는 앨범의 오프닝 넘버이자 그래미상 3개 부문을 석권한 대표곡 중 하나입니다.

추운 겨울이기에 더더욱, 재즈 피아노 선율과 깊이 있는 보컬에 감싸인 채, 온화한 마음으로 드라이브를 즐겨보고 싶어지죠.

drivers licenseOlivia Rodrigo

Olivia Rodrigo – drivers license (Official Video)

쌀쌀한 겨울 하늘 아래, 일부러 고독한 기분으로 드라이브를 즐기고 싶은 분이라면 피아노가 중심이 된 서정적인 곡을 BGM으로 추천합니다.

2021년에 데뷔한 아티스트 중에서도 차세대를 이끌 존재로 주목받는 2003년생 배우 겸 싱어송라이터 올리비아 로드리고의 ‘drivers license’는 데뷔곡임에도 불구하고 유튜브 조회 수가 3억 회를 넘어선, 2021년을 대표하는 대히트곡입니다.

이 곡의 훌륭함은 새삼 설명할 필요도 없지만, 가스펠풍으로 전개되는 후반부 이후보다 피아노가 중심인 전반부에서 더 큰 질주감을 느끼게 한다는 점이 감정의 폭을 표현하는 듯해 흥미롭고, 앞서 말한 듯한 상황에서 드라이브를 즐기고 싶은 분들에게도 딱 맞는 곡이라고 할 수 있지 않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