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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디즈] 추억의 50년대 팝 명곡 모음

여러분은 ‘1950년대의 서양 음악’이라고 들으면 어떤 음악을 떠올리시나요?

1950년대부터 1960년대의 히트곡을 ‘올디즈’라고 부르기도 하는데, 레트로한 분위기가 세련되게 느껴져서인지 카페나 빈티지 옷가게 등에서 매장 BGM으로 의외로 자주 쓰이곤 하죠.

그렇다고 해도 70년 전 음악이라 나와는 인연이 없을 것 같다고 생각하시는 분들을 위해, 이 글에서는 50년대 서양 팝의 명곡들을 록, 소울, 블루스 등 장르를 가리지 않고 한데 모아 소개합니다.

분명 어디선가 들어본 곡들도 등장할 테니, 꼭 한 번 체크해 보세요!

올디스 추억의 50년대 팝 명곡 모음 (11~20)

WhyFrankie Avalon

Frankie Avalon “Why” on The Ed Sullivan Show
WhyFrankie Avalon

달콤하면서도 아련한 연정을 노래한 러브송의 걸작입니다.

미국 출신 프랭키 아발론이 1959년 12월에 발표해 전미 차트 1위를 차지한 이 곡은, 연인 사이의 솔직한 사랑 고백을 부드러운 멜로디에 실어 표현하고 있습니다.

이탈리아 음악을 모티프로 한 멜로디와 남녀의 주고받는 노래 방식이 특징적이며, 사랑에 빠진 젊은이들의 순수한 감정을 훌륭하게 그려냈습니다.

아쉬운 점은 아발론이 텍사스에서 영화 촬영에 전념하느라 이 성공을 충분히 살리지 못했다는 것입니다.

그럼에도 이 곡은 카페나 빈티지 숍에서 BGM으로 자주 흘러나오며, 시대를 넘어 사랑받는 한 곡으로 지금도 빛나고 있습니다.

Let’s Have a PartyWanda Jackson

1957년에 제시 메이 로빈슨이 작곡하고 엘비스 프레슬리도 녹음한 ‘Let’s Have a Party’.

이 곡은 완다 잭슨의 목소리로 새롭게 태어나 록앤롤의 역사에 새로운 한 페이지를 새겼습니다.

완다 잭슨은 그녀의 파워풀한 가창으로 ‘록빌리의 여왕’이라 불리며 많은 젊은이들에게 영향을 주었습니다.

그녀가 이 곡을 레코딩한 덕분에 50년대의 팝 음악은 또 한층 새로운 빛을 더하게 되었고, 지금도 복고풍 카페나 매장 BGM으로 사랑받고 있죠.

파티 분위기를 한껏 끌어올리는 이 넘버는 나이를 불문하고 듣는 이들을 두근거리게 만들 것이 분명합니다!

I Put a Spell on YouScreaming Jay Hawkins

Screaming Jay Hawkins – I Put a Spell on You (Audio)
I Put a Spell on YouScreaming Jay Hawkins

1956년에 발표된 스크리밍 제이 호킨스의 ‘I Put a Spell on You’는 로큰롤 명예의 전당에도 선정된, 역사에 이름을 남긴 곡으로 잘 알려져 있습니다.

원래는 세련된 발라드를 지향했지만, 녹음 과정에서 전혀 다른 형태로 바뀌었다는 일화도 이 곡의 개성을 더욱 부각시킵니다.

아프리칸 아메리칸 커뮤니티로부터의 논란을 겪고서도 다양한 아티스트들이 커버하며 각자의 해석으로 새로운 생명을 불어넣어 왔습니다.

재즈 요소를 담은 니나 시몬의 강렬한 커버도 주목받지만, 원곡이 지닌 날것의 열정과 역동성은 지금도 여전히 듣는 이들을 매료시키고 있죠!

Lady Sings The BluesBillie Holiday

Billie Holiday – Lady Sings The Blues (Audio)
Lady Sings The BluesBillie Holiday

세대를 넘어 사랑받는 빌리 홀리데이의 명곡 ‘Lady Sings the Blues’.

이후 제작된 전기 영화의 제목으로도 선택된 이 곡은, 1956년의 발매 이후 오랜 세월이 흘렀음에도 그 매력이 전혀 바래지 않았습니다.

재즈의 깊은 선율과 블루스의 애수가 뒤섞인 이 노래는, 그녀의 고뇌와 저항의 삶을 음악으로 승화한 듯합니다.

오케스트라를 거느린 풍부한 표현의 연주가 홀리데이의 마음을 뒤흔드는 보컬을 받쳐 주죠.

확고한 감각으로 재즈의 선율을 엮어내는 그녀의 목소리는 듣는 이에게 잔잔한 감동을 선사할 것입니다.

그야말로 50년대의 팝/양악이 지금도 사랑받는 이유 자체를 체현한 명곡입니다.

What’d I SayRay Charles

1959년에 발매된 레이 찰스의 ‘What’d I Say’는 록앤롤과 R&B의 역사에 남는 클래식입니다.

콘서트 앙코르에서 즉흥적으로 탄생한 이 곡은 에너지 넘치는 리듬과 자극적인 가사로 당시 관객을 매료시켰습니다.

그의 스타일을 구축한 가스펠 요소와, 그 지위를 굳건히 한 룸바 비트는 지금 들어도 참신합니다.

여전히 많은 사람들의 마음을 움직이며 모든 세대의 리스너에게 사랑받는 이 곡은 레이 찰스의 업적을 상징합니다.

I Walk the LineJohnny Cash

1956년에 발표된 ‘I Walk the Line’은 여전히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는 조니 캐시의 대표곡입니다.

이 곡은 그가 사랑하는 사람에게 충성을 맹세하는 마음을 담아 만들었고, 진심 어린 가사가 많은 이들의 마음을 울렸습니다.

특히 인상적인 것은 기타에 지폐를 끼워 만들어낸 독특한 ‘붐치카붐(boom-chicka-boom)’ 사운드로, 그의 음악 스타일을 상징하는 요소로도 알려져 전설적인 명곡의 지위를 확립했습니다.

이후 영화 제목으로도 선택되는 등, 캐시의 음악이 시대를 넘어 사랑받는 이유가 이 곡에 담겨 있지요.

음악사의 빛나는, 잊을 수 없는 명곡입니다.

[올디즈] 추억의 50년대 서양 명곡 모음 (21~30)

Jim DandyLaVern Baker

강렬한 리듬과 에너지 넘치는 보컬이 매력적인 이 작품에, 미국 출신의 라번 베이커가 온 힘을 쏟아부었습니다.

어려운 상황에 처한 여성들을 잇따라 구해내는 영웅을 주인공으로 한 이야기는, 독특한 발상과 유머러스한 전개로 두드러집니다.

1956년 발매 이후 R&B 차트에서 1위를 차지하고 팝 차트에서도 17위에 오르는 대히트를 기록한 이 곡은, 영화 ‘Pink Flamingos’와 ‘Dazed and Confused’에서도 사용되며 폭넓은 세대에 걸쳐 사랑받고 있습니다.

드라이브 중이나 파티 등 업템포 음악으로 분위기를 끌어올리고 싶을 때 딱 맞는 한 곡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