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에 듣고 싶은 팝 R&B 명곡

Tell MeSabrina Claudio

Sabrina Claudio – Tell Me (Acoustic)

독창적인 음악성으로 많은 비평가들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는 여성 R&B 싱어, 사브리나 클라우디오.

원래 모델을 꿈꿨던 만큼 매우 단정하고 균형 잡힌 외모를 지녔을 뿐 아니라, 실력 또한 대단해 갈수록 치열해지는 미국 R&B 씬에서도 유독 두드러진 존재감을 발하고 있습니다.

그런 그녀의 작품들 가운데 특히 가을에 딱 어울리는 넘버가 바로 ‘Tell Me’.

촉촉하고 차분한 무드의 곡으로, 달콤함보다는 서늘한 분위기가 느껴지는 한 곡입니다.

꼭 체크해 보세요.

Autumn Leaves (Explicit) ft. Kendrick LamarChris Brown

Chris Brown – Autumn Leaves (Explicit) ft. Kendrick Lamar

2000년대부터 현재까지 항상 최전선에서 활약을 이어오고 있는 R&B 가수 크리스 브라운.

현재 그는 힙합 요소가 강한 곡을 많이 발표하는 이미지가 있지만, 중요한 순간마다 탄탄한 정통 R&B나 변칙적인 마니아 성향의 R&B도 선보이고 있습니다.

그중 하나가 바로 ‘Autumn Leaves (Explicit) ft.

Kendrick Lamar’.

래퍼 켄드릭 라마와의 협업인 만큼 힙합 요소도 있지만, 변칙적인 R&B의 한 면도 맛볼 수 있습니다.

The Last TimeEric Benét

The Last Time

1980년대와 1990년대에 큰 활약을 펼친 R&B 가수, 에릭 베네이.

그의 매력은 무엇보다도 아름다운 팔세토에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그의 매력은 거기에 그치지 않습니다.

깊은 중음의 보컬 역시 큰 매력 중 하나입니다.

이 ‘The Last Time’은 그런 에릭 베네이의 중음을 만끽할 수 있는 달콤하면서도 묵직한 넘버.

클래식처럼 완만하고 아름다운 멜로디와 그의 보컬이 절묘하게 어우러져, 전체적으로 가을에 딱 어울리는 어른스러운 분위기로 정리되어 있습니다.

DamageHer

H.E.R. – Damage (Official Video)

2021년에 아카데미 주제가상 수상이 아직도 생생한 H.

E.

R.

그녀가 만든 곡들은 모두 따뜻한 분위기로 가을에 딱 어울립니다.

그중에서도 특히 추천하고 싶은 곡이 바로 ‘Damage’입니다.

이 곡은 자신을 상처 입히는 남자에 대한 사랑을 그린 노래예요.

사랑이란 무엇인지 생각하게 만드는 가사라, 가을밤에 사색하기에 제격입니다.

또한 MV는 밴드의 라이브 연주로 이루어져 있어 고급스러운 분위기까지 느낄 수 있습니다.

ClimaxTony Sway

Tony Sway – Climax (Official Music Video)

라틴 팝과 라틴 R&B 씬에서 여러 아티스트를 프로듀싱하고 있는 토니 스웨이.

그는 자신도 아티스트로 활동하며 지금까지 수많은 명곡을 만들어냈습니다.

그런 그의 작품들 중에서도 특히 가을에 추천하고 싶은 곡이 바로 ‘Climax’입니다.

2000년대 초반의 달달한 R&B를 의식한 트랙으로, 전체적으로 차분하면서도 달콤하고 세련된 분위기로 완성되어 있습니다.

가을에 딱 어울리는 R&B라고 할 수 있겠죠.

Call Out My NameThe Weeknd

The Weeknd – Call Out My Name (Official Video)

영혼을 흔드는 보컬로 인기를 모으는 R&B 가수, 더 위켄드.

그의 R&B는 보통과 달리 감정적인 요소가 많이 담겨 있습니다.

단순히 서정적인 분위기의 R&B에 그치지 않고, 관능적인 보컬과 독특한 트랙이 인상적이죠.

그런 그의 명곡이 2018년 3월에 공개된 이 곡입니다.

은은한 분위기가 돋보이는 R&B로, 가을밤에 딱 어울립니다.

본작은 미국 빌보드 Hot 100에서 최고 4위를 기록했으며, 여러 나라에서 톱10에 진입했습니다.

실연의 아픔과 동경을 그린 가사는 사랑으로 고민하는 이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것이 틀림없습니다.

All The StarsKendrick Lamar & SZA

Kendrick Lamar, SZA – All The Stars

영화 ‘블랙 팬서’를 위해 제작된 곡은 켄드릭 라마와 SZA의 영혼을 흔드는 보컬이 인상적입니다.

아프리카 문화와 아프로퓨처리즘 요소를 담은 비주얼과 어우러져, 듣는 이의 마음에 깊은 여운을 남깁니다.

이 작품은 2018년 1월에 발매되어 전 세계 차트에서 뛰어난 성과를 거두었고, 여러 상에 노미네이트되었으며 MTV 비디오 뮤직 어워드에서 ‘베스트 비주얼 이펙트’를 수상했습니다.

가을밤, 단풍 든 풍경을 바라보며 듣기 좋은 한 곡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