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로 시작하는 제목의 노래. 노래방이나 끝말잇기의 힌트로!
끝말잇기 형식으로 노래를 이어 부르는 ‘시리토리 가라오케’를 해 본 적이 있나요?
‘〇로 시작하는 노래’라고 해도 좀처럼 떠오르지 않아서, 그 결과 평소에는 잘 부르지 않는 곡을 부를 계기가 되기도 하죠.
그래서 이 글에서는 시리토리 가라오케에 도움이 되도록 ‘바(ば)’로 시작하는 곡들을 소개할게요!
‘바(ば)’로 시작하는 말이라고 하면, ‘바이바이(バイバイ)’, ‘장미(バラ)’, ‘버터플라이(バタフライ)’ 등등, 곡 제목에 들어갈 법한 것들이 많이 있답니다.
이 글을 참고해서 즐거운 시간 보내세요.
또한 시리토리 가라오케 외에도, 곡명 끝말잇기 등에도 활용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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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시작하는 제목의 곡. 노래방이나 끝말잇기 힌트로! (221~230)
Bubble feat.UtaEVE
장대한 세계관과 질주감 넘치는 멜로디가 매력적인 Eve의 곡.
애니메이션 영화 ‘버블’의 오프닝 테마로 새로 쓰여졌으며, 2022년 4월 디지털 싱글로 발매되었습니다.
중력의 균형이 무너진 도쿄를 배경으로, 파쿠르를 구사하며 살아가는 사람들의 모습이 그려져 있습니다.
음악과 비주얼의 시너지로 청자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기려는 의도가 보이네요.
애니메이션 팬이 많은 Z세대라면 드라이브 중에 이 곡이 흘러나오는 순간 텐션이 올라가지 않을까요.
후렴에서 함께 합창하고 싶어지는, 나들이를 더욱 신나게 해주는 록 튠입니다.
바움쿠헨 엔드EVE
스페이스 샤워 TV 개국 30주년 기념 STATION ID에 기용된 곡 ‘바움쿠헨 엔드’.
메이저 2집 앨범 ‘Smile’에 수록된 곡으로, 질주감 있는 앙상블과 부정적이면서도 앞으로 나아가려는 가사가 감정적으로 와닿죠.
눈부시게 고음과 저음을 오가는 넓은 음역대와 빠른 프레이즈가 많아 어려운 곡이지만, 멜로디 자체는 단순해서 한 번 익히면 부르기 쉬울 것 같습니다.
캐치한 기타 리프에 맞춰 노래하는 재미가 있는, 청량감 넘치는 넘버입니다.
바리바리 최강 NO.1FEEL SO BAD
가와시마 다리아를 중심으로, 비잉 계열 장르에서 활약하던 스튜디오 뮤지션들이 모여 결성된 전설의 밴드, FEEL SO BAD.
1996년에는 인기 애니메이션 ‘지옥선생 누베’의 테마곡 ‘바리바리 최강 No.
1’이 히트하며 단숨에 주목을 받았습니다.
그 후에도 왕성한 활동을 이어가며, 1999년부터 2000년에 걸쳐 12개월 연속으로 앨범을 발매하는 전례 없는 시도를 성공시켜 팬들을 놀라게 했습니다.
에너지 넘치는 사운드와 깊이 있는 가사가 매력인 FEEL SO BAD는 록의 틀을 넘어선 그야말로 ‘믹스처’한 음악성으로, 장르에 얽매이지 않는 음악을 찾는 분들에게 안성맞춤입니다.
▙▒▒FILEIN
다른 어디에도 없는 구성과 스토리성으로 주목받고 있는 ‘▙▒▒’.
정확한 제목의 읽는 방법은 ‘유메’라고 하네요.
이 작품은 프로필의 많은 부분이 수수께끼에 싸여 있는 보카로P, FILEIN 씨가 공개한 곡입니다.
인트로는 대사를 낭독하는 듯한 구성으로 시작해, 거기서부터 조금씩 멜로디가 가속합니다.
그리고 가사의 일부가 들리지 않게 되어 있거나, MV 속에 소설이 비치기도 하는 등, 수수께끼가 수수께끼를 부르는 전개에 빨려들게 됩니다.
BIRDMANFire Ball
재패니즈 레게의 거장, FIRE BALL의 라이브에서도 항상 분위기를 띄우는 대표적인 철판곡.
2006년에 발매된 싱글로, 같은 해 앨범 ‘SOUNDS OF REVOLUTION’에는 MIX 버전이 수록되었습니다.
베스트송 리스트에 올리고 싶어질 만큼 명랑한 레게 사운드, 향수 어린 상쾌함이 있죠! 학창 시절을 떠올리는 분들도 계시지 않을까요.
새벽녘에 듣고 싶은 느낌이 듭니다.
해방감과 함께 긍정적인 리릭이 뒤에서 등을 떠밀어주는 듯해 힘을 얻게 돼요!
Violin Concerto No.1Frank Peter Zimmermann
정통파 바이올리니스트를 좋아하신다면 프랑크 페터 치머만(Frank Peter Zimmermann)의 연주를 추천합니다.
그는 세계적으로 유명한 바이올리니스트이므로 클래식을 좋아하신다면 알고 계신 분도 많을 것입니다.
바흐와 모차르트 등 정통파 레퍼토리를 많이 보유한 바이올리니스트이지만, 바르토크와 쇼스타코비치 등의 바이올린 협주곡 레퍼토리도 갖추고 있습니다.
개성이 강한 타입은 아니지만, 매우 높은 재현력을 지닌 바이올리니스트입니다.
‘바’로 시작하는 제목의 노래. 노래방이나 끝말잇기의 힌트로! (231~240)
VanillaGACKT
GACKT의 통산 두 번째 싱글로 1999년 8월에 발매되었습니다.
‘다카노 유리 뷰티 클리닉’ CM 송으로도 채택되었죠.
이 곡을 부르는 GACKT는 아주 깊이 있는 저음 보이스가 매력적인 보컬리스트인데요, 그 깊고 낮은 음색이 그의 약간 몽환적이고 유니섹슈얼한 이미지의 매력을 더욱 끌어올려 주는 것 같습니다.
그 깊은 저음의 매력은 이 곡에서도 A메로 부분을 중심으로 충분히 발휘되고 있고, 후렴의 고음부에서 사용되는 다소 가느다란 팔세토 보이스와 선명한 대비를 이루며 곡의 표현을 한층 더 풍부하게 만드는 데 성공하고 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