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 힙합, 치카노 랩의 명곡
멕시코계 미국인들이 하는 랩, 치카노 랩.
흔히 ‘스페인어 힙합 = 치카노 랩’으로 오해되곤 하지만, 멕시코계 미국인이라면 영어로 노래하더라도 치카노 랩에 해당하죠.
그런 치카노 랩의 특징은 무엇보다 올디스를 중시하는 올드스쿨한 스타일.
유행에 휩쓸리지 않는 스타일이 치카노 랩의 매력적인 요소죠.
이번에는 그런 치카노 랩의 명곡들을 골라봤습니다!
오랜 명곡부터 최신 히트곡까지 폭넓게 선별했으니, 꼭 한 번 확인해 보세요!
멕시칸 힙합, 치카노 랩의 명곡(41~50)
ES MI BARRIOBARRIO 22

트랙은 매우 심플하다.
하지만 랩은 다양한 플로우를 보여줘서 지루하지 않게 끝까지 들을 수 있다.
혼자 있는 공간에서 이걸 들으면 계속 반복재생하게 될 정도로 중독성이 있다.
단조로운 트랙이기 때문에 오히려 이런 확장감이 나온다고 느낀다.
차에서는 꼭 들어야 할 곡이 아닐까?
México y sus CulturasPanchas Psycho
미국 서해안에서는 모르는 사람이 없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멕시코계 갱단 출신이 그대로 래퍼가 되었다고 불리는, 서해안 특유의 플로우가 매우 듣기 쉽고, 스페인어로 랩하는 아주 독특한 분위기를 가진 아티스트입니다.
굉장히 신나는 곡들이 많은 것도 특징적입니다.
EnemiesYoung Sleepz

주위를 전부 적으로 판단하고 있는 곡.
역시 치카노다운 랩이라고 말할 수밖에 없는 곡입니다.
하지만 음원에 밀리지 않는 그 캐릭터로 부르는 랩은 듣는 이를 사로잡는 어떤 카리스마가 느껴집니다.
이해하기 쉬운 랩이 매우 캐치하게 종합적으로 완성되어 있는 느낌입니다.
ZUMBANDO LA VIDA LOCAUNION FAMILIA

개성 넘치는 치카노 랩 크루.
그들의 빠른 랩은 스페인어 특유의 느낌을 지니면서도 비트에 단단히 올라타 자연스럽게 들리기 때문에, 듣는 이를 매료시킵니다.
헤드폰으로 들으면 정말 신나게 되어, 스페인어 특유의 발음이 귀에 강하게 와닿습니다.
끝으로
이번에 치카노 랩을 셀렉트하면서 느낀 건데, 치카노 랩은 미국 본토에 비해 트렌드에 쉽게 휘둘리지 않는 면이 있는 것 같아요.
시대적으로 트렌드는 분명히 캐치하고 있을 텐데, 전통을 중시하는 문화가 치카노 랩에는 있는지도 모르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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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너한 곡들도 선택하고 있으니, 힙합을 더 잘 알고 싶으신 분들은 꼭 체크해 보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