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팝 음악] 재즈 퓨전의 명반. 한 번은 꼭 들어봐야 할 추천 앨범 [2025]
수많은 서브장르가 존재하는 재즈 가운데서도, 퓨전은 그 말이 지닌 의미 그대로 재즈를 바탕으로 록과 라틴 음악, 나아가 전자음악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장르를 융합한 크로스오버 사운드를 특징으로 합니다.
일본에서도 매우 인기가 높은 장르죠.
이번에는 그런 퓨전에 관심을 가지신 분들을 위해 꼭 들어보셨으면 하는 퓨전의 명반들을 소개합니다!역사적인 명반은 물론, 폭넓은 의미에서 재즈 퓨전의 요소를 지닌 최근의 걸작들도 함께 소개합니다.
재즈의 틀을 넘어 현대 대중음악에 지대한 영향을 끼친 퓨전의 깊이 있는 사운드를, 여러분도 한 번 접해보지 않으시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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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팝] 재즈 퓨전의 명반. 한 번은 들어보고 싶은 추천 앨범 [2025] (41~50)
Freedom at MidnightDavid Benoit

튀어 오르는 듯한 피아노로 시작하는 인트로만으로도 몸과 마음을 송두리째 빼앗기고 말죠! 미국 서해안을 대표하는 퓨전 피아니스트이자 음악 프로듀서, 작곡가로도 활약하는 데이비드 베누아가 1987년에 발표한 ‘Freedom at Midnight’은, 오프닝을 장식하는 동명 타이틀곡이 대히트를 기록한 명반입니다.
뛰어난 작곡 센스와 앙상블의 묘미로 장르를 가로지르며 전개되는 사운드는 그야말로 ‘퓨전’이라는 말이 딱 어울리지 않을까요? 타이틀곡을 포함해 여러 곡에 참여한 TOTO의 리더이자 드러머인 제프 포카로의 압도적인 연주도 빼놓을 수 없는 감상 포인트입니다.
참고로 로맨틱한 피아노 음색을 전면에 내세운 3번 트랙 ‘Key’s Song’은 일본인 아내에게 바친 곡입니다.
EmergencyThe Tony Williams Lifetime

퓨전 음악을 대표하는 앨범으로 음악 팬들에게 높은 평가를 받고 있는 작품이 바로 ‘Emergency!’입니다.
이 앨범은 재즈 그룹 토니 윌리엄스 라이프타임이 만든 작품이죠.
이 앨범이 발매된 1969년 이전에도 록의 요소를 도입한 재즈는 인기가 있었습니다.
그러나 이 앨범에서는 그 어느 때보다 짙은 록의 요소를 담은 재즈가 선보입니다.
록을 좋아하시는 분들도 꼭 들어보세요.
Level OneThe Eleventh House

미국 텍사스 출신의 퓨전계 기타리스트이자, 재즈와 록, 더 나아가 클래식 등 다양한 음악을 가장 먼저 융합한 스타일을 제시한 래리 코리엘이 이끄는 밴드입니다.
1973년에 결성되어 1976년에 해산하기까지 약 3년이라는 짧은 활동 기간이었지만, 퓨전과 재즈 록의 역사를 이야기할 때 빼놓을 수 없는 중요한 그룹으로 인정받고 있습니다.
1975년에 발매된 두 번째 앨범 ‘Level One’은 웨더 리포트의 활동으로도 알려진 알폰스 무종의 힘 있는 드럼을 축으로 각 연주자의 열연이 빛나는 쿨한 재즈 록으로 완성되어, 퓨전을 좋아하는 분들께도 추천할 만한 한 장입니다.
In A Silent WayJoe Zawinul

트럼펫 연주자 마일스 데이비스 씨.
그는 재즈에 전자 악기를 도입한 것으로도 알려져 있어요.
그중에서도 그 도전의 완성형이라고 불리는 앨범이 ‘In A Silent Way’입니다.
이 앨범에 수록된 곡들의 가장 큰 특징은 조용하다는 점이에요.
재즈든 전자음악이든, 보통은 여러 악기의 소리가 복잡하게 겹쳐지잖아요.
하지만 이 앨범에 실린 곡들의 대부분은 놀라울 정도로 조용하고, 단순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오히려 귀를 기울여 듣고 싶어지게 만드는 작품으로 완성되어 있어요.
Mondo GarajGaraj Mahal

가라지 마할은 재즈 록과 퓨전 같은 장르에 인도 음악의 색채를 더한 독자적인 스타일을 가진 잼 밴드입니다.
존 맥러플린 트리오의 베이시스트였던 멤버도 참여하고 있어 실력자들이 모인 기교파 밴드이기도 합니다.
그런 그들의 데뷔 앨범이 된 ‘MONDO GARAJ’는 2000년부터 2001년에 걸쳐 녹음되어 2003년에 발매되었습니다.
곳곳에 도입된 인도 음계의 멜로디와 출렁이듯 이는 그루브가 중독성을 부르는, 이국적 정서가 물씬 풍기는 재즈 펑크가 정말 멋집니다.
Go Ahead JohnMiles Davis

재즈라는 틀을 뛰어넘어 세계 음악 신(scene)에 지대한 영향을 계속 미치고 있는 거장, 마일스 데이비스.
활동 시기에 따라 다양한 음악 스타일을 받아들인 것으로도 알려진 마일스에게, 소위 ‘일렉트릭기’라고 불리는 60년대 말부터 70년대의 미발표 음원 모음, 1969년부터 1972년까지 녹음된 음원을 담은 ‘빅 펀’은 재즈 펑크와 퓨전 같은 장르의 요소도 느낄 수 있는 소중한 아카이브 컬렉션입니다.
실험적인 사운드가 많이 포함된 마니악한 범주에 속하므로, 어느 정도 마일스의 음악을 들어본 분들이 손대는 것이 좋을 작품でしょう.
끝으로
한마디로 퓨전이라고 해도, 그 음악성은 아티스트나 밴드마다 다양합니다.
이번 기사에서는 바로 이것이 퓨전이라 할 수 있는 정통 명반을 중심으로, 장르의 경계를 넘나드는 크로스오버 사운드를 만들어낸 명작들도 함께 소개했습니다.
기교파 플레이어들의 테크닉을 즐기는 것도 좋고, 세련된 사운드를 드라이브의 동반자로 삼는 것도 좋습니다.
이제 퓨전의 세계에 발을 들이려는 분들은, 꼭 이번 기사를 참고하시면서 깊고 매력적인 퓨전 사운드의 세계를 만끽해 보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