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고라고 들으면 당신은 무엇을 떠올리나요? 세련된 거리 풍경, 맛있는 먹거리, 명탕으로 이름난 온천지, 예술과 문화… 등등 매력적인 요소들이 연달아 떠오르는 분들도 분명 많을 겁니다.
이 글에서는 그런 효고현을 무대로 한 곡들을 모았습니다.
애절한 사랑을 노래한 엔카부터, 지역에서 사랑받는 로컬 송, 지진 재건을 지탱한 노래까지, 효고현 출신 아티스트와 효고를 사랑하는 뮤지션들이 부르는 ‘효고의 노래’를 마음껏 즐겨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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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고의 노래] 효고를 무대로 한 고향 송 & 연애 송 모음 (1~10)
고베 찬가

고베의 영혼을 뒤흔드는 앤섬이라고 하면, 이 노래를 빼놓을 수 없죠.
프랑스 샹송을 원곡으로 서포터들이 독자적인 가사를 붙인 비셀 고베의 응원가입니다.
한신·아와지 대지진으로부터 10년이 지난 2005년에, 도시의 재생에 대한 기도와 클럽에 대한 마음을 겹쳐 만들어졌습니다.
함께 고난을 극복하고, 아름다운 항구 도시를 지켜내고자 하는 굳건한 결의가 노래에 담겨 있어, 듣는 이의 마음을 울립니다.
고베를 사랑하는 모든 이들이 들어주었으면 하는, 도시와 사람들의 유대가 가득 담긴 명곡입니다.
비구니의 노래THUNDER

지역에 대한 사랑과 자부심이 그대로 전해지는, 마음이 따뜻해지는 레게 송입니다.
효고현 아마가사키시 출신 아티스트 THUNDER가 자신의 뿌리를 노래한 작품으로, 2011년에 자주 제작된 1집 앨범 ‘뇌음’에 수록되어 있습니다.
이 곡은 입소문만으로 누적 4,000장을 완판하며 화제가 되기도 했습니다.
어린 시절을 보낸 도시의 추억과 지진의 기억, 상점가의 활기찬 풍경 등이 따뜻한 사운드 위에 섬세하게 그려져 있습니다.
자신의 원점을 되돌아보고 싶은 사람이나, 고향을 떠나 열심히 살아가는 사람들의 마음에 은근히 스며들지 않을까요.
Bluermilet

싱어송라이터 milet이(가) 2024년 6월에 발매한 싱글 ‘hanataba’에 수록되어, 고베 스마 시월드의 공식 테마송으로 채택된 곡입니다.
‘푸르름보다 더 푸른’ 세계를 주제로, 인간과 바다 생물들의 생명의 연결을 그려 낸 가사가 웅장하고 신비로운 세계로 이끕니다.
milet 본인이 범고래와 마음을 교감했다는 일화가 환상적인 사운드스케이프에 깊이를 더해 주고 있네요.
이 작품을 들으며 수족관을 돌아보면, 평소와는 다른 생명의 빛남을 느낄 수 있을지도 모릅니다.
조나사키 시구레즈키오오에 유타카

온천의 김과 버드나무 가로수가 눈앞에 그려지는, 오에 히로시 씨의 본격 고향 엔카입니다.
데뷔 15주년을 기념해 2023년 8월에 발매된 작품으로, 효고의 명탕인 기노사키 온천을 무대로 헤어진 사람을 잊지 못하는 남자의 미련이 그려져 있습니다.
오에 씨의 깊이 있는 코부시 창법이 주인공의 답답한 마음을 한층 부각시키며, 듣는 이의 마음을 흔드는 본 작품은 뮤직비디오에서 처음 도전한 유카타 차림과 표정 연기도 볼거리입니다.
여행 정서에 잠기고 싶을 때나, 감상적인 기분을 다독여 주었으면 하는 밤에 딱 맞는 한 곡이라고 할 수 있지 않을까요?
추억의 고베스기 료타로

고베시 출신인 스기 료타로 씨의 곡입니다.
2002년 6월에 발매된 싱글로, 이듬해에는 미니 앨범 ‘오모이데의 고베 ’03’에서 새로 녹음한 버전도 제작되었습니다.
모토마치나 언덕의 도시 등 고베의 풍경을 배경으로, 지나가 버린 사랑을 떠올리는 남성의 애잔한 심정을 담고 있습니다.
바닷바람의 향기까지 전해지는 듯한 정경 묘사가 듣는 이의 향수를 자아내지요.
스기 씨의 깊이 있는 보이스와 엔카계 명장들이 손수 빚어낸 아름다운 멜로디가 조화를 이루어, 가슴 깊이 와 닿습니다.
아카시 해협미즈모리 카오리

고베 스마에서 아카시 바다를 바라보며 사랑하는 이를 기다리는 한 여성의 모습을 그린, ‘지역 노래의 여왕’ 미즈모리 카오리 씨의 곡입니다.
만나지 못하는 애틋함과 한결같은 마음이 미즈모리 씨 특유의 청아하고 시원한 가창으로 표현되어, 듣다 보면 절로 가슴이 먹먹해집니다.
본 작품은 2009년 9월에 발매된 앨범 ‘가요기행 VIII~아키의 미야지마~’에 수록되었습니다.
앨범 자체가 40주 동안 차트인한 기록도 있어 오랫동안 사랑받아 왔음을 알 수 있습니다.
아름다운 효고의 바다 풍경과 함께 천천히 음미해 보세요.
기노사키 연가호소카와 다카시

가수 생활 30주년이라는 이정표를 장식한, 호소카와 타카시 씨의 명(名) 발라드입니다.
효고현의 명탕, 기노사키 온천을 무대로, 온천 김 너머로 사라진 사랑의 추억이 감정 풍부하게 노래되고 있습니다.
밀짚 세공과 같은 그 고장 특유의 말들이 주인공의 답답한 마음결과 겹치며, 듣는 이의 가슴에 은근히 스며들지요.
이 곡은 2005년 1월에 발매된 작품으로, 같은 해 앨범 ‘호소카와 타카시 전곡집 기노사키 연가’의 타이틀곡이 되기도 했습니다.
현지에는 가비도 세워져 있어, 여행 감성을 자극하는 명곡으로 사랑받고 있습니다.





![[효고의 노래] 효고를 무대로 한 지역 노래 & 연애 노래 모음](https://i.ytimg.com/vi_webp/FIxZz-9pR38/maxresdefault.webp)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