뜨겁게 달아오르자! 남성에게 추천하는 애니송 특집 [정석·최신]
시대와 함께 계속 넓어져 온 애니메이션이라는 문화.
‘히어로물’, ‘마법소녀물’, ‘로봇물’ 등 예전 애니메이션은 이런 말만으로도 어떤 작품인지 설명할 수 있었지만, 지금은 더 이상 말만으로는 부족해지고 있습니다.
그만큼 큰 장면(씬)을 구축해 왔다는 뜻이겠죠.
이번 기사에서는 남성에게 추천하고 싶은 애니송을 대특집으로 소개합니다.
추억을 불러일으키며 가슴이 뜨거워지는 곡부터 비교적 최근에 발매된 곡까지.
모두가 명곡들입니다.
전제를 깨는 말일 수도 있지만 ‘남성에게 추천’한다고 했어도, 분명 여성에게도 와 닿을 곡이 있을 겁니다.
끝까지 꼭 천천히 살펴봐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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뜨겁게 달아오르자! 남성에게 추천하는 애니송 특집 [정석·최신] (111~120)
방랑의 카타시로스다 마사키✕도쿄 스카 파라다이스 오케스트라
배우이자 싱어로 활약하는 스다 마사키 씨와 도쿄 스카 파라다이스 오케스트라의 콜라보레이션 곡 ‘루로의 카타시로’.
TV 애니메이션 ‘바람의 검심 – 메이지 검객 로망스 -’ 제2쿨의 오프닝 테마로 기용된 곡으로, 브라스 앙상블의 고저스한 사운드가 텐션을 끌어올려 주죠.
애니메이션 작품의 스토리와 오버랩되는 가사는 오프닝 테마로서의 역할을 제대로 해내고 있다고 느껴지지 않을까요.
깊이 있는 보컬이 마음을 뒤흔드는, 쿨한 넘버입니다.
광신자들의 퍼레이드오토하-otoha-
독특한 존재감을 발하는 오토하-otoha-의 ‘광신자의 퍼레이드’는 강렬한 가사와 멜로디로 듣는 이의 마음을 뒤흔듭니다.
2024년 4월에 디지털로 출시되어, 애니메이션 ‘흑집사 -기숙학교편-’의 오프닝 테마로 채택되었습니다.
가사에는 고독과 신앙, 인간성에 대한 깊은 메시지가 담겨 있으며, 내면과 외부 세계의 갈등, 자기인식과 자기표현의 모색을 그린 언어로 삶의 고통과 슬픔, 그리고 감정의 폭발을 표현합니다.
어딘가 희망을 갈망하면서도 혼란과 질서 사이를 오가는 심리 상태를 비추고 있죠.
장대한 드라마틱한 사운드와 신비로운 분위기가 완벽하게 어우러진 완성도입니다.
사계의 노래MINMI
노스텔지어하면서도 가슴이 뜨거워지는, 묘한 공기감을 지닌 작품입니다.
오사카부 출신 싱어송라이터 MINMI의 곡으로, 2004년에 발매된 싱글 ‘아이의 열매’의 커플링 트랙으로 수록되었습니다.
와타나베 신이치로 감독의 애니메이션 ‘사무라이 참프루’의 엔딩 테마였죠.
경쾌하게 전개되는 곡조는 신나게 즐길 수 있는 반면, 주인공 중 한 명인 후우를 떠올리게 하는 가사가 애잔해요.
그 훌륭한 대비에 마음을 빼앗기고 맙니다.
레게나 소카, 로파이 힙합을 좋아하신다면 꼭 한 번 들어보세요.
D-tecnoLifeUVERworld
담담한 멜로디 라인 뒤편에서 흔들리는 감정이 드러나 가슴을 울리는 록 튠입니다.
믹스처 록 밴드 UVERworld의 곡으로, 2005년에 데뷔 싱글로 발매되었습니다.
쿠보 타이토 씨의 만화를 원작으로 한 애니메이션 ‘블리치’의 오프닝 테마였죠.
‘블리치’의 세계관과 어울리는 쿨한 사운드에 끌리게 됩니다.
포온더플로어 리듬을 축으로 전개되기에, 소위 세로로 몸이 들썩이는 느낌도 있어요.
록을 좋아한다면 꼭 기억해 두세요!
임퍼펙트오오이시 마사요시
3인조 록 밴드 Sound Schedule의 보컬 겸 기타로 활약하는 오이시 마사요시 씨가 애니송 가수로 활동할 때 사용하는 명의 ‘오오이시 마사요시’로 발표한 여섯 번째 싱글 곡입니다.
TV 애니메이션 ‘SSSS.
DYNAZENON’의 오프닝 테마로 기용된 곡으로, 파워풀한 하이톤 보이스가 텐션을 끌어올리는 록 튠이에요.
인상적인 피아노 프레이즈와 공간감을 넓혀주는 스트링스를 특징으로 한 사운드는 애니메이션 오프닝에 걸맞은 기대감으로 가득 차 있죠.
듣기만 해도 가슴이 벅차오르는, 카라오케에서도 추천할 만한 작품입니다.
커튼콜유리
뜨거운 마음이 담긴 노랫소리와 힘찬 멜로디가 인상적인 애니메이션 타이업 곡입니다.
유리 씨의 감정 풍부한 보컬이 애니메이션의 세계관과 완벽하게 맞아떨어집니다.
가사에는 히어로로서의 결의와 각오, 그리고 미래에 대한 희망이 담겨 있어, 듣는 이의 마음에 용기를 북돋아 줄 것입니다.
본작은 2024년 7월에 발매되었으며, TV 애니메이션 『나의 히어로 아카데미아』 시즌 7 2쿨 오프닝 테마로 기용되었습니다.
일상의 어려움과 시련에 맞서 싸우는 모든 이들에게 울림을 주는, 힘찬 응원가가 되었어요.
분명 듣는 동안 힘을 얻을 수 있는 한 곡이라고 생각합니다!
위닝 런!야마가타 유키오
이 애니메이션을 보고 장난감 가게로 달려간 분들이 분명 많을 거예요! 제2차 미니사구 붐을 일으킨 애니메이션 ‘폭주형제 레츠&고!!’의 오프닝 테마로, 배우이자 성우로도 활약 중인 야마가타 유키오 씨가 노래했습니다.
“이게 바로 정통 애니송이다”라고 말하고 싶어질 만큼, 기분 좋은 곡조가 특징이에요.
미니사구를 쫓아다니던 그때를 떠올리면 눈물이 날지도? 긍정적인 가사에 힘을 얻게 되는, 아주 상쾌한 넘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