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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보자용] 모던 재즈 명반. 먼저 들어보고 싶은 추천 앨범

모던 재즈는 1940년대 비밥에서 시작되어, 혁신적인 표현으로 음악의 가능성을 개척해 왔습니다.

당시의 재즈 뮤지션들은 기존의 스윙 재즈의 틀을 넘어, 복잡한 하모니와 리듬, 즉흥 연주를 구사한 참신한 접근으로 전혀 새로운 음악의 세계를 만들어냈습니다.

재즈 기타, 피아노, 색소폰 등 각 악기가 어우러져 빚어내는 풍부한 음의 세계는 현대에 이르기까지 많은 음악 팬들을 매료시키고 있습니다.

이 글에서는 모던 재즈의 매력을 마음껏 맛볼 수 있는 명반들을 소개합니다.

재즈에 관심은 있지만 어디서부터 들어야 할지 모르겠다는 분들도 분명 새로운 음악과의 만남이 기다리고 있을 것입니다.

[초보자용] 모던 재즈의 명반. 먼저 들어보고 싶은 추천 앨범(11~20)

The Shape of Jazz to Come

Lonely WomanOrnette Coleman

재즈의 혁명가 오넷 콜먼의 대표작 『The Shape of Jazz to Come』.

그 이름 그대로 ‘재즈의 미래의 형태’를 제시한, 1959년에 발표된 역사적인 작품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피아노를 배제한 심플한 편성 덕분에 각 악기의 멜로디가 마치 대화하듯 자유롭게 얽히는 점이 큰 매력이에요! 그 혁신적인 스타일은 그래미 명예의 전당에 선정되는 등 높이 평가받고 있습니다.

기존의 재즈와는 전혀 다른, 짜릿하고 자극적인 사운드는 새로운 음악과의 만남을 원하는 분들께 제격! 꼭 이 충격을 직접 느껴보세요.

A Night in Tunisia

A Night in TunisiaArt Blakey & The Jazz Messengers

전설적인 드러머 아트 블레이키가 이끈 아트 블레이키 & 더 재즈 메신저스.

그들의 ‘A Night in Tunisia’는 하드 밥을 대표하는 명반으로 너무나도 잘 알려진 작품입니다.

이 그룹은 신예 재즈 연주자들의 등용문으로도 유명하며, 이 앨범에서도 재능 넘치는 연주를 만끽할 수 있습니다.

아프로-쿠반 리듬이 폭발하는 열정적인 연주는 재즈가 지닌 강렬함을 직설적으로 전해 줍니다.

특히 두 명의 색소폰 연주자가 펼치는 불꽃 튀는 솔로 공방은 압권! 모던 재즈의 열기와 흥분을 온몸으로 느끼고 싶은 분께 꼭 추천하고 싶은 한 장입니다.

Song For My Father

Song For My FatherHorace Silver

하드 밥의 대표적 존재로 알려진 미국의 피아니스트, 호러스 실버.

1965년에 발표된 ‘Song For My Father’는 그의 커리어를 상징하는 모던 재즈의 금자탑입니다.

앨범 전체를 흐르는 것은 블루스와 가스펠에 라틴과 아프리카 요소를 융합한, 경쾌하고 흥겨운 사운드! 특히 타이틀곡은 브라질 여행에서 얻은 영감과 아버지에 대한 마음에서 탄생한 것으로 알려져 있어요.

기억하기 쉬운 멜로디와 편안한 리듬은 이후의 팝 음악에도 영향을 줄 정도였죠.

재즈의 세계에 발을 들여보고 싶은 분께 딱 맞는 한 장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리드미컬한 피아노에 몸을 맡기고 펑키한 분위기를 즐겨보는 것도 추천해요!

Giant Steps

Giant StepsJohn Coltrane

John Coltrane – Giant Steps (2020 Remaster) [Official Audio]
Giant StepsJohn Coltrane

모던 재즈의 역사를 새로 쓴 미국의 색소폰 연주자 존 콜트레인님의 대표작 ‘Giant Steps’.

1960년에 발표된 이 작품은, 그가 처음으로 전곡을 오리지널로 구성한 기념비적인 앨범입니다! 그의 트레이드마크인 ‘콜트레인 체인지’라는 복잡한 화성은 마치 소리의 미로 같아서, 당시 음악계에 큰 충격을 주었죠.

초절기교의 공방은 스릴 넘치지만, 아내와 딸에게 바친 따뜻한 곡들도 수록되어 있어요.

음악의 새로운 가능성에 도전하는 열정과 인간미 넘치는 온기를 동시에 맛볼 수 있는, 깊은 매력이 가득한 한 장이라 할 수 있겠습니다.

Maiden Voyage

Maiden VoyageHerbie Hancock

Maiden Voyage (Remastered 1999/Rudy Van Gelder Edition)
Maiden VoyageHerbie Hancock

블루 노트 레이블에서 데뷔해 마일스 데이비스에게 발탁된 재즈 피아니스트, 허비 행콕.

신시사이저의 도입으로 퓨전 씬에서도 이름을 알렸지만, 모던 재즈 장르에서도 명반을 남겼다.

본작은 그에게 있어 다섯 번째 앨범으로, 작품의 콘셉트인 ‘바다’라는 주제처럼 투명감 있는 사운드가 특징이다.

Brilliant Corners

Brilliant CornersThelonious Monk

셀로니어스 몽크는 미국의 재즈 피아니스트입니다.

생후에는 재평가되어 온 불우한 아티스트였지만, 현재에는 재즈 씬의 거인 중 한 명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본작은 1957년에 발표된 앨범으로, 그의 대표작 중 하나입니다.

독특한 화음 사용과 리듬을 통해 그의 선진성을 느낄 수 있습니다.

[초보자용] 모던 재즈의 명반. 먼저 들어보고 싶은 추천 앨범(21~30)

My Favorite Things

My Favorite ThingsJohn Coltrane

My Favorite Things (Stereo) (2022 Remaster)
My Favorite ThingsJohn Coltrane

색소폰 연주자 존 콜트레인으로 잘 알려진 명반 ‘My Favorite Things’.

원래는 뮤지컬의 곡이지만, 콜트레인의 손을 거치면 만화경처럼 표정을 바꾸는 열정적인 재즈로 다시 태어납니다.

이 작품은 그가 소프라노 색소폰을 본격적으로 사용하기 시작한 것으로 유명하며, 그래미 명예의 전당에도 올랐습니다.

누구나 아는 멜로디에서 모드 재즈라 불리는 깊이 있는 즉흥 연주의 세계로 이끌어가는 구성 역시 많은 이들을 매료시키는 이유 중 하나입니다.

재즈가 지닌 자유로운 정신을 맛보고 싶은 분께 가장 먼저 추천하고 싶은 한 장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