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즈를 듣다 보면 자주 듣는 ‘모던 재즈’는 대체 뭘 말하는 걸까… 그런 의문을 가진 재즈 초보자분들, 계시지 않나요?
모던 재즈는 주로 재즈 역사에서 1940년대 중반부터 후반에 탄생한 ‘비밥’부터, 1950년대 후반에 등장한 모드 재즈까지를 통칭하는 말입니다.
모던 재즈는 소위 ‘정통 재즈’라고 바꿔 말해도 틀리지 않으며, 재즈 역사에 남는 명반과 명곡들 가운데 많은 작품이 모던 재즈 시대에 탄생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그런 모던 재즈의 명곡들을 모아 한꺼번에 소개합니다.
재즈를 한번 들어보고 싶으신 분들은, 이 기회에 꼭 체크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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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즈의 왕도] 모던 재즈의 명곡. 한 번쯤 들어보고 싶은 인기곡 (1~10)
Waltz For DebbyBill Evans

평소에 재즈를 듣지 않는 분들도 빌 에반스라는 이름은 들어보셨을 겁니다.
그는 리드미컬한 피아노 멜로디를 재즈에 도입한 인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전의 차분한 피아노 연주와는 다른, 밝은 분위기의 멜로디는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았고, 현재의 피아니스트들에게도 큰 영향을 주고 있습니다.
그런 그가 1961년에 그 유명한 빌리지 뱅가드에서 녹음한 곡이 ‘Waltz For Debby’입니다.
당시 재즈 클럽의 분위기를 느껴보고 싶은 분께도 추천합니다!
Take FiveDave Brubeck

재즈 세계에는 많은 명곡이 있죠.
그중에서도 가장 많이 팔린 싱글 곡이 무엇인지 아시나요? 사실 ‘Take Five’라는 곡입니다.
일본 TV 프로그램에서도 자주 사용되기 때문에 들어보신 분이 많을 거예요.
이 곡을 만든 것은 세 사람으로 구성된 재즈 트리오, 데이브 브루벡 콰르텟이며, 작곡은 멤버인 폴 데즈먼드가 맡았습니다.
이 곡의 가장 큰 특징은 5/4 박자라는 점입니다.
매우 드문 템포라서 녹음이 무척 어려웠다고 해요.
관심 있는 분들은 연주에도 꼭 도전해 보세요.
So WhatMiles Davis

모던 재즈를 말할 때 빼놓을 수 없는 인물이 있다면 바로 마일스 데이비스일 것입니다.
그는 ‘모던 재즈의 제왕’이라 불린 트럼펫 연주자입니다.
그의 매력을 알기 위해서는 실제로 곡을 들어보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그중에서도 추천하는 곡이 ‘So What’입니다.
이 곡은 1959년에 발매된 앨범 ‘Kind of Blue’의 첫 번째 트랙으로 수록되어 있습니다.
그 때문에 앞으로 앨범을 들을 이들의 기대를 높여주는 리드미컬한 작품으로 완성되어 있죠.
‘So What’을 들을 때는 꼭 앨범을 통째로 감상해 보세요.
마일스 데이비스의 세계관을 더욱 깊이 느낄 수 있을 거예요.
Giant StepsJohn Coltrane

모던 재즈의 금자탑으로 알려진 이 작품은 복잡한 하모니와 빠르게 변화하는 코드 진행이 특징적입니다.
1960년에 애틀랜틱 레코드에서 발매된 앨범 ‘Giant Steps’에 수록되어 있으며, 존 콜트레인이 같은 레이블과 계약한 뒤 처음으로 리더로서 제작한 작품이군요.
본작은 콜트레인이 1957년에 델로니어스 몽크와 함께 연주한 경험을 살려, 재즈의 새로운 지평을 연 혁신적인 한 곡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재즈의 역사에 깊은 관심이 있는 분이나 기술적인 도전을 원하는 뮤지션께 추천하는 한 곡입니다.
My Funny ValentineChet Baker

모던 재즈의 세계에도 달콤한 룩으로 팬들을 사로잡은 아이돌 같은 인물이 있었습니다.
바로 체트 베이커였죠.
그는 그 달콤한 마스크 덕분에 ‘프린스 오브 쿨’이라는 별명으로 불렸습니다.
또한 그는 트럼펫 연주자이면서 동시에 보컬로도 활동한 것으로 유명했습니다.
그런 체트 베이커의 가장 큰 히트곡이 ‘My Funny Valentine’입니다.
이는 1937년에 발표된 동명 곡을 커버한 작품입니다.
원래는 뮤지컬에서 사용되던 곡이기 때문에, 스토리성이 강한 가사가 붙어 있습니다.
Days of Wine and RosesOscar Peterson

오스카 피터슨은 국제 재즈 명예의 전당 상을 수상한 위대한 피아니스트입니다.
그의 연주 실력은 누구도 따라 할 수 없다고까지 알려져 있죠.
또 말년에 왼손이 불편해졌음에도 불구하고 연주를 계속했다는 일화로도 유명합니다.
그런 그의 매력을 체감해 보고 싶은 분께 추천하고 싶은 곡이 ‘Days of Wine and Roses’입니다.
곡을 듣기만 해도 보통보다 더 많은 건반을 활용하고 있다는 것을 느끼실 수 있을 거예요.
또한 이 곡은 빌 에반스 등 많은 아티스트가 연주했기 때문에, 서로 비교해서 들어 보는 재미도 있습니다.
Cool Struttin’Sonny Clark

재즈 앨범들 가운데서도 가장 화려한 멤버가 모였다고 높이 평가되는 작품이 ‘Cool Struttin’입니다.
이 앨범을 주도적으로 맡은 사람은 피아니스트 소니 클라크입니다.
그와의 협업 형태로 마일스 데이비스, 재키 맥린 등 재즈계의 전설로 불리는 거장들이 참여했죠.
이 앨범에서 특히 추천하고 싶은 곡은 제목과 같은 ‘Cool Struttin’입니다.
느린 템포 속에서 은근히 드러나는 수많은 기교는 그야말로 압권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