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팝송] 파워 발라드의 세계. 먼저 꼭 들어야 할 주옥같은 명곡 모음
여러분은 ‘파워 발라드’라는 말을 들어본 적이 있나요?
소위 ‘발라드’의 곡조 속에 에모셔널한 기타 솔로와 묵직한 드럼이 도입되고, 웅장한 코러스와 아름다운 스트링, 피아노 등도 사용되는 곡을 말하며, 사실 1970년대부터 존재해 왔답니다.
1980년대의 서양 팝 음악 황금기를 잘 아는 세대라면 익숙한 말이지만, 젊은 음악 팬이라면 잘 모르는 분들도 많겠지요.
당시의 헤비 메탈이나 하드 록처럼 격한 장르의 밴드 작품에서도, 대개 한 곡쯤은 파워 발라드의 명곡이 수록되어 있었어요.
이번에는 그런 서양 팝의 파워 발라드 명곡들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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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양 음악] 파워 발라드의 세계. 먼저 들어보고 싶은 주옥같은 명곡 모음(11~20)
Love SongTesla

1980년대 미국에서 불어닥친 헤어 메탈 붐을 대표하는 밴드 중 하나인 테슬라.
그런 그들의 곡들 중에서도 강력 추천하는 파워 발라드가 ‘Love Song’입니다.
심플한 기타 반주와 압도적인 보컬 퍼포먼스로 이 곡은 시작합니다.
보컬 제프 키스의 거친 음색과 가창력에 귀가 완전히 사로잡히고 말죠.
이 곡은 사랑하는 사람에 대한 마음을 노래하고 있으며, ‘Love Song’이라는 제목에 걸맞은 뜨거운 사랑의 노래입니다.
AmandaBoston

미국의 프로그레시브·하드 록 밴드를 대표하는 보스턴.
매사추세츠 공과대학교에 다녔던 기타리스트 톰 숄츠가 이끄는 밴드입니다.
그런 그들의 대표곡 ‘Amanda’는 어쿠스틱 기타의 음색이 아름다운 파워 발라드입니다.
이 곡은 그동안 친구로 지내 온 상대를 좋아하게 되어 그 마음을 전하려는 주인공의 감정을 노래합니다.
“둘의 관계를 망치고 싶지는 않지만, 이대로는 싫다”라는 주인공의 갈등이 절절히 느껴지는 파워 발라드입니다.
AngelAerosmith

인트로의 감성적인 기타 솔로가 인상적인 ‘Angel’.
이 곡은 아메리칸 록 밴드의 거장 에어로스미스가 1987년에 발매한 앨범 ‘Permanent Vacation’에 수록된 매우 유명한 발라드입니다.
후렴 직전에 조이 크레이머의 드럼 킥으로부터 스티븐 타일러의 강렬한 보컬로 이어지는 흐름은, 그야말로 파워 발라드의 모범적인 아름다운 전개로 정말 감동적이에요!
I Want It That WayBackstreet Boys

애절한 사랑의 마음을 노래한 팝 발라드가, 미국의 백스트리트 보이즈를 세계적인 스타덤으로 끌어올렸습니다.
이 작품은 1999년 4월에 발매되어 25개국 이상에서 차트 1위를 기록했습니다.
그래미상에서도 3개 부문에 노미네이트되는 쾌거를 이룹니다.
가사의 의미는 다소 모호하지만, 아름다운 멜로디와 다섯 명의 절묘한 하모니가 사랑에 고민하는 이들의 마음을 치유해 줄 것입니다.
2021년에는 삼성전자의 CM 송으로도 기용되어, 20년이 넘은 지금도 변치 않는 매력을 발하고 있습니다.
실연이나 장거리 연애로 고민하는 분들에게 추천하는 한 곡입니다.
After the Love Has GoneEarth, Wind & Fire

달콤하면서도 아련한 사랑의 상실을 노래한 보석 같은 발라드.
어스, 윈드 앤드 파이어의 대표적인 명곡으로 알려진 이 작품은, 끝나버린 사랑에 대한 깊은 슬픔과 아직 남아 있는 미련을 따스히 감싸는 듯한 아름다운 멜로디 라인이 마음을 울립니다.
1979년 6월 발매된 앨범 ‘I Am’에 수록되어 이듬해 그래미상에서 최우수 R&B 보컬 퍼포먼스상을 수상했습니다.
데이비드 포스터를 비롯한 세 작곡가가 만든 세련된 곡은 빌보드 차트에서 2위를 기록하며 큰 히트를 거두었습니다.
베이시스트 버딘 화이트의 말처럼, 완벽한 연주를 추구하며 무려 7번의 녹음을 거듭한 장인 정신이 결실을 맺은 한 곡.
실연의 상처를 위로받고 싶을 때, 소중한 사람과의 추억에 잠기고 싶을 때 추천하는 마음 따뜻해지는 슬로우 발라드입니다.
I Don’t Want to Miss a ThingAerosmith

에어로스미스의 마음을 울리는 록 발라드 걸작.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하는 소중한 시간을 단 한순간도 놓치고 싶지 않다는 강한 마음을 노래한 이 곡은 깊은 애정과 열정을 느끼게 합니다.
영화 ‘아마겟돈’의 주제가로 1998년 7월에 발표되어, 에어로스미스에게 첫 미국 빌보드 1위를 안겼고 4주 연속 정상을 지키는 대기록을 세웠습니다.
영화의 클라이맥스에서 흐르는 이 곡은 부녀의 유대와 자기희생의 정신도 표현하고 있어, 단순한 러브송 그 이상의 의미를 지닙니다.
연인들은 물론, 소중한 이와의 유대를 느끼고 싶은 분들께 추천하는 한 곡입니다.
[팝송] 파워 발라드의 세계. 먼저 들어야 할 주옥같은 명곡 모음 (21~30)
I Will Always Love YouWhitney Houston

압도적인 가창력으로 전 세계를 매료시킨 휘트니 휴스턴.
미국 출신인 그녀가 부른 이 작품은 영원한 사랑을 맹세하는 웅장한 발라드입니다.
상대의 행복을 위해 이별을 선택하는 자기희생적인 사랑이 그려져 있어, 많은 이들의 마음에 울림을 주는 보편적인 주제가 되고 있습니다.
1992년 11월에 발매된 이 곡은 영화 ‘보디가드’의 주제가로 사용되어 큰 히트를 기록했으며, 그래미상 ‘올해의 레코드’를 수상하고 미국 빌보드 Hot 100 차트에서 14주 연속 1위를 차지했습니다.
깊은 사랑과 이별의 애절함을 느끼고 싶을 때, 꼭 들어보시길 추천합니다.
끝으로
서두에서도 언급했듯이, 특히 80년대의 헤비 메탈과 하드 록 밴드들이 발표한 앨범을 들어보면 대개 한 곡쯤은 파워 발라드가 수록되어 있습니다.
그에 대한 카운터로 등장한 것이 그런지와 얼터너티브 록이었지만, 2020년대를 지난 지금도 파워 발라드의 매력은 결코 사라지지 않습니다.
사람들의 마음을 뒤흔드는 감정적인 멜로디는 언제까지나 사랑받을 것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