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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대 남성에게 추천하는 일본 대중가요의 재미있는 노래

이번에는 60대 남성분들께 추천할 만한 재미있는 일본 가요를 모아 소개해 보려고 합니다.

쇼와 시대에는 장난기 가득한 노래도 많았지만, 그게 묘하게 중독성이 있거나, 귓가에서 떠나지 않거나, 어느새 흥얼거리게 되곤 하는 그런 곡들, 꽤 있죠.

60대 남성에게 추천하는 일본 대중가요의 재미있는 노래(1~10)

우리는 도쿄로 가겠다요시아 이쿠조

요시 이쿠조 「우리는 도쿄로 간다」 [비디오 시네마 「우리는 도쿄로 간다 ~순정편~」 중에서]
우리는 도쿄로 간다, 요시 이쿠조

지방의 시골 생활을 유머러스하게 그려낸 요시 이쿠조(요시쿠조) 씨의 대표곡입니다.

아오모리 방언을 능숙하게 녹여낸 가사와 독특한 리듬이 인상적인 이 작품은 1984년 11월에 발매되었습니다.

당시로서는 참신한 일본어 랩을 도입한 곡 구성도 화제를 모았습니다.

가사에 등장하는 레이저디스크의 홍보 효과로 제조사로부터 기기를 선물받았다는 일화도 있습니다.

아련한 쇼와 시대의 추억과 함께, 도시에 대한 동경을 느끼며 즐길 수 있는 한 곡입니다.

사과 살인 사건교 히로미, 기키 키린

유머 넘치는 가사와 경쾌한 멜로디가 매력적인 곡입니다.

살인 사건을 소재로 하면서도 코믹한 전개로 듣는 이들을 즐겁게 해줍니다.

아담과 이브의 이야기를 엮은 가사는 남녀의 애증을 능숙하게 표현했죠.

1978년 6월에 발매되어 ‘더 베스트 텐’에서 4주 연속 1위를 차지하는 등 큰 화제를 모았습니다.

드라마 ‘무 일족’의 삽입곡으로도 사용되어 폭넓은 층의 지지를 받았습니다.

고 히로미 씨와 키키 키린 씨의 듀엣도 매력적입니다.

파티나 술자리 등 모두 함께 신나게 즐기고 싶을 때 딱 맞는 한 곡이에요.

독특한 가사를 즐기며 세대를 넘어 함께 따라 부를 수 있습니다.

열려라! 튤립간 캄페이

열어라 튤립# 아이마 가ン페이 ‘쇼와 시대의 오락이라면 파칭코잖아!’ (일본 노래)
열려라! 튤립간 칸페이

파칭코 문화를 상징하는 풍자 코미디 송으로, 1975년 8월에 발매된 간 캄페이 씨의 대표작입니다.

당시 파칭코점에서 흘러나오던 군함 행진곡, 손으로 치는 방식의 파칭코대, 흡연이 가능했던 매장 분위기 등 쇼와 시대의 오락 문화를 생생하게 묘사한 이 작품은 오리콘 차트 최고 25위를 기록하고 100만 장 이상이 팔리는 대히트를 기록했습니다.

같은 해 12월에는 닛카쓰 영화 ‘젖은 욕정·열려라! 튤립’의 주제가로도 기용되어, 가미시로 다쓰미 감독 작품의 세계관을 한층 빛냈습니다.

밝고 경쾌한 멜로디와 간 캄페이 씨의 개성적인 가창이 어우러진 유머는 연회나 가족 단란의 자리에서 분위기를 띄우기에 안성맞춤입니다.

60대 남성에게 추천하는 일본 대중가요의 재미있는 노래(11~20)

케메코의 노래더 다트

중학교 3학년 때의 반 친구에 대한 마음을 시로 담은 원작이, 사랑스럽고도 애절한 팝송으로 다시 태어난 작품입니다.

화학을 잘하는 소녀에 대한 마음을 노래한 이 곡은, 고백이 한 번은 이루어지지만 뜻밖의 전개를 맞이한다는 독특한 스토리가 매력입니다.

닐 세다카의 명곡 스캣을 대담하게 인용한 인트로도 인상적입니다.

1968년 2월 일본 콜럼비아에서 발매된 더 다츠 버전은 오리콘 차트 2위를 기록했으며, 후지TV ‘오와라이 태그 매치’에서의 사용과 영화화 등으로 큰 붐을 일으켰습니다.

새콤달콤한 추억에 잠기고 싶은 분이나, 연회 분위기를 띄우고 싶은 분께 추천하는 곡입니다.

완전무결한 로큰롤러알라딘

요코하마 긴바에 같은 조금 불량한 분위기의 스타일이 유행하던 시절에, 이른바 한 방 히트로 인기를 얻은 곡들 중 하나라고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 ‘알라딘’의 다카하라 아니키는 이후 작곡가로도 활약하며, ‘수치심’의 곡으로 히트를 날리는 등 대단한 성과를 거두었습니다.

빨간 잠자리의 노래있잖아

저거저거 『빨간 잠자리 노래』 1973년
빨간 잠자리의 노래 아노네노네

말장난의 묘미가 빛나는, 유머 넘치는 난센스 송.

‘아노네노네’가 세상에 내놓은 1973년 3월의 데뷔곡은, 연상 게임처럼 사물이 잇달아 변주되는 독특한 가사가 특징적입니다.

그룹 이름을 엮어 넣은 자기지시적 표현과, 다양한 해석을 부르는 은유적 구절이 곳곳에 흩뿌려진 이 작품은 당시 일본 민간방송연맹의 심사 대상이 되기도 했습니다.

멜로디는 단순한 포크송 스타일로, 기타 반주에 맞춰 경쾌하게 노래됩니다.

원래는 다이쇼에서 쇼와에 이르는 시기에 활약한 만담 콤비의 네타를 편곡한 것으로 전해지며, 향수를 자아내는 맛도 느껴집니다.

연회나 가족과의 즐거운 시간에 모두가 미소 지을 수 있는 한 곡입니다.

멋대로 신드바드사잔 올스타즈

후렴에 이르면 저도 모르게 큰 소리로 외치고 싶어져요! 사잔 올스타즈의 데뷔 싱글로 1978년 8월에 발매되어, 일본 음악 씬에 큰 영향을 준 곡입니다.

독특한 가사와 경쾌한 리듬으로 여름 바닷가에서의 젊은이들의 사랑을 그려내고 있죠.

당시에는 ‘무슨 뜻인지 모르겠다’며 혹평을 받았다고 하지만, 지금은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는 노래방 명곡이 되었습니다.

구와타 케이스케 씨의 선견지명이 엿보이네요! 사와다 켄지의 ‘맘대로 해라’와 핑크 레이디의 ‘바닷가의 신드바드’에 대한 오마주도 담겨 있는 등, 다양한 요소가 꽉 들어찬 작품입니다.

여름 추억을 떠올리며 다 함께 즐겁게 불러보는 건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