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로 시작하는 곡 모음. 끝말잇기나 노래방 선곡에!
J-POP 곡 제목으로 끝말잇기를 하거나, 노래방에서 끝말잇기 형식으로 다음에 부를 곡을 정하는 ‘끝말잇기 노래방’을 하다 보면, ‘○○로 시작하는 노래’라고 검색하시는 분들도 계시지 않나요?
그래서 이번 글에서는 ‘う’로 시작하는 노래들을 한꺼번에 소개해 드리려고 합니다!
‘바다(海)’, ‘웨딩(ウェディング)’, ‘거짓말(嘘)’, ‘아름다운(美しい)’ 등등, ‘う’로 시작하는 말들 중에는 곡 제목에 자주 쓰이는 단어가 정말 많죠.
시대나 성별을 가리지 않고 다양한 곡을 엄선했으니, 꼭 선곡하실 때 참고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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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로 시작하는 곡 모음. 끝말잇기나 노래방 선곡에! (21~30)
거짓말Shinji
록 밴드 시드의 기타리스트이자 작곡가로 활약하는 Shinji 씨는 사이타마현 가와구치시 출신입니다.
비주얼계에 뿌리를 두고 있으면서도, 그의 신조는 어디까지나 ‘멜로디 최우선주의’.
보컬을 최대한 돋보이게 하는 그의 스타일은 많은 팬들을 매료시키고 있습니다.
시드는 2008년에 메이저 데뷔를 했고, 애니메이션 ‘강철의 연금술사 FULLMETAL ALCHEMIST’의 주제가로 발탁된 곡 등으로 단숨에 유명해졌죠.
2010년에는 고향인 사이타마 슈퍼 아레나에서의 공연을 성공시키는 등, 밴드로서 확고한 인기를 구축하고 있습니다.
연간 수백 그릇의 라멘을 맛보러 다닌다는 독특한 면모도 갖추고 있어, 친근한 매력 역시 멋지죠.
노래하는 감성이 넘치는 기타와, 마음에 남는 멜로디를 찾는 이들에게 딱 맞는 아티스트입니다.
WaterTyla
관능적이고 그루비한 사운드가 매력적인 남아프리카공화국 출신 가수 타일라.
그녀의 곡이 유튜브 쇼츠에서 큰 화제를 모으고 있는 것, 알고 계셨나요? 2023년 7월에 발매된 데뷔 앨범 ‘Tyla’에 수록된 이번 작품은 아마피아노 리듬을 바탕으로 한 아프로비츠가 듣기 좋고, 한 번만 들어도 누구나 몸을 흔들고 싶어질 것입니다.
열정적인 관계에 대한 갈망이라는 다소 아슬아슬한 테마를 이토록 스타일리시하게 표현할 수 있는 건 그녀만의 매력이죠.
빌보드 핫 100에서 남아공 솔로 아티스트로서는 55년 만에 차트인하고, 제66회 그래미상을 수상한 것도 납득이 가는 퀄리티입니다.
세련된 브이로그나 댄스 영상의 BGM으로 이보다 더 잘 어울릴 수 없을 만큼 완벽하게 맞아떨어질 거예요.
‘う’로 시작하는 곡 모음. 끝말잇기나 노래방 선곡에! (31~40)
바다의 뜻대로YOASOBI
나오키상 작가와의 콜라보로 진행된 ‘처음의’ 프로젝트에서 제작된 YOASOBI의 한 곡입니다.
원작은 쓰지무라 미즈키의 소설로, 가출한 소녀가 밤바다에서 겪는 신비로운 만남의 이야기를 그리고 있죠.
일상에서 도망치고 싶은 마음과 누군가에게 찾아내어 주길 바라는 애절한 소망이, 미들 템포의 편안한 사운드에 실려 마음을 울립니다.
이 곡은 잔잔한 파도 소리를 연상시키는 편곡과 이쿠라의 맑고 투명한 목소리가 센티멘털한 감정에 다가와 위로해 주는 듯합니다.
본작은 2022년 11월에 공개되었고, 앨범 ‘THE BOOK 3’에도 수록되어 있습니다.
통학 중에 사색에 잠기고 싶을 때나, 자신의 방에서 혼자 있고 싶은 밤에 듣기를 추천합니다.
고민이 많은 고등학생이라면 어딘가에서 공감하게 될, 팝이면서도 애잔함을 느끼게 하는 넘버입니다.
WON’T BE LONG버블검 브라더스
소울과 펑크를 바탕으로 한 엔터테인먼트성이 넘치는 퍼포먼스로 인기를 얻은 버블검 브라더스.
1990년 8월에 발매된 그들의 열 번째 싱글은 바로 그 매력을 응축한 넘버입니다.
후지TV 계열 ‘힛트 스튜디오 R&N’의 엔딩 테마로 기용된 이 곡은, 1991년 3월에 한 TV 프로그램에서 소개된 것을 계기로 주목을 모으며 누적 170만 장의 판매를 기록하는 대히트를 달성했습니다.
친근한 ‘거실 펑크’로 평가되는 캐치한 사운드와, 한 번 들으면 잊히지 않는 외침으로, 시대를 넘어 사랑받는 파워풀한 명곡입니다.
아름답게 불타는 숲도쿄 스카 파라다이스 오케스트라
인스트루멘털 이미지가 강한 도쿄 스카 파라다이스 오케스트라가 오쿠다 타미오를 게스트 보컬로 맞이한 한 곡입니다.
이 작품은 출구 없는 숲에 길을 잃은 듯한 당혹감과 이별의 예감이 감도는 가사가 인상적입니다.
애잔한 세계관을 오쿠다 타미오의 약간 나른한 보컬이 훌륭하게 표현하고 있죠.
이 곡은 2002년 2월에 발매되었으며, 기린 ‘히요케 가주’의 CM 송으로도 널리 알려졌습니다.
조용한 도입부에서 열정적인 밴드 사운드로 전개되는 구성은, 감상적인 밤의 한때에 딱 어울린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노래를 부르자MISIA
사다 마사시 씨가 작사·작곡을 맡고, 천재 피아니스트 기히라 가이세이 씨를 비롯한 실력파 뮤지션들과 함께 제작된, MISIA 씨의 마음 따뜻해지는 발라드입니다.
2021년 24시간 TV에서 자선 곡으로 공개된 이 곡은, 힘들 때일수록 노래의 힘으로 이겨내자는 솔직한 메시지가 MISIA 씨의 혼이 담긴 가창과 웅장한 멜로디에 실려 듣는 이의 마음속에 잔잔히 스며듭니다.
그 포용력 넘치는 가창은 마치 꺾일 듯한 마음에 살며시 다가가 내일을 믿는 힘을 북돋아 주는 듯합니다.
이 곡은 앨범 ‘HELLO LOVE’에서도 들을 수 있습니다.
한 걸음 내딛을 용기가 필요할 때 딱 맞는, 희망으로 가득한 넘버로 완성되어 있습니다.
WISHLUNA SEA
라이브의 마지막에 울려 퍼지는 희망 가득한 사운드가 마음에 스며드는 곡.
그들이 가진 다크한 이미지와는 선을 긋는, 시원하게 뚫고 나가는 듯한 팝하고 캐치한 멜로디가 인상적이죠.
미래에 대한 소망이 담긴 세계관은 그야말로 밴드와 팬을 잇는 앤섬이라 할 수 있습니다.
1992년 5월에 발매되어 플래티넘 인증을 획득한 명반 ‘IMAGE’의 마지막을 장식한 이 작품은, LUNA SEA의 다면적인 매력을 접하고 싶은 분이나 긍정적인 에너지가 필요할 때 딱 맞는 숨은 명곡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