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로 시작하는 제목의 보카로 곡 모음
‘나’로 시작하는 말 중에서, 보컬로이드 곡 제목에 쓰일 법한 단어라고 하면 어떤 것을 떠올리시나요?
‘내장’, ‘칠’, ‘난청계’, ‘무엇’ 등등, 이 단어들만 봐도 보카로 팬이라면 곡명이 바로 떠올랐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이 글에서는 그런 ‘나’로 시작하는 제목의 보카로 곡들을 한꺼번에 소개할게요!
보카로 팬들 사이에서 큰 인기를 자랑하는 명곡부터, 아는 사람만 아는 숨은 명곡까지 소개할 테니, 꼭 이 기회에 들어보세요.
‘な’로 시작하는 제목의 보컬로이드 곡 모음(21~30)
뭘 해도 잘 안 돼meiyo

TikTok에 게시된 것을 계기로 리스너들의 큰 주목을 받은 ‘뭘 해도 잘 안 된다’.
드러머로도 활동하는 뮤지션 meiyo 씨가 2021년에 제작했습니다.
젊은이들의 감정을 훌륭하게 그려 내고, 마음속의 답답함과 불안을 드러낸 가사가 특징입니다.
혼잣말하듯한 보컬에서부터 후렴의 인상적인 프레이즈까지 리드미컬한 비트에 실어 전하고 있습니다.
소년소녀 같은 보이스를 지닌 카후의 보컬이 가사와 잘 맞아떨어지는 보컬로이드 곡입니다.
사회와 자신에 대한 아이러니를 담은 메시지 송에 귀를 기울여 보세요.
난청계 남자를 못 이기겠어라마즈P

큐트한 연심이 담긴 팝한 일렉트로닉 음악을 즐겨보세요.
하츠네 미쿠의 전설적인 명곡 ‘폿피뽀’를 만든 라마즈P의 작품으로, 2016년에 공개되었습니다.
매우 듣기 좋은 사운드라 보카로 입문자에게도 추천할 수 있어요.
‘좋아한다’는 마음을 전혀 눈치채 주지 않는 상대에게 이것저것 고민하며 애태우는 카가미네 린.
그 모습을 상상하는 것만으로도 두근두근하네요.
이 곡으로 당신의 연애 기분을 한껏 끌어올려 보세요.
이름 없는 병푸른다람쥐

이름 없는 마음의 병, 원인 불명의 불안과 고독감.
그 고통을 그려낸 것은 아오구리스(青栗鼠)님의 작품입니다.
2025년 2월에 공개된 이 작품은 가아이 유키의 맑고 투명한 보컬과 다크한 곡조가 절묘하게 맞아떨어집니다.
자기 부정과 사회와의 괴리를 느끼는 주인공의 심정이 마치 안개가 낀 듯이 표현되어 있어요.
외로움을 느낄 때, 혹은 말로 설명할 수 없는 모야모야함을 안고 있을 때, 가슴을 콕 찌를 거라고 생각합니다.
이름 없는 별40mP

마음을 어루만지는 멜로디와 청아한 보컬이 매력적인 곡입니다.
40mP의 섬세한 작곡 감각이 빛나는 작품으로, 2014년 8월에 공개되었습니다.
소설 『리키―다시 한 번, 너의 목소리를 들려줘―』의 이미지 송으로 제작되었으며, 질주감 있는 곡조는 마치 애절한 감정이 넘쳐흐르는 듯합니다.
소중한 존재를 잃어본 분들, 과거로 돌아가고 싶다고 바라는 분들의 마음에 깊이 울림을 전할 것입니다.
나2모노Shu

신나게 끌어올려주는 일렉트로닉 넘버는 어떠세요? 보카로P Shu 씨의 2024년 2월 작품으로, 미쿠와 루카가 듀엣을 합니다.
다이내믹한 신스 사운드, 드라마틱한 멜로디 라인, 스피드감 있는 전개 등 빠져들 요소가 가득해요.
가사에는 자기실현을 향한 강한 의지가 투영되어 있어 가슴이 뜨거워집니다.
꼭 신나는 분위기로 함께 불러주세요!
넌센스 수수께끼히나타 하루카

보컬로이드 프로듀서 히나타 하루카 씨의 곡으로 2010년에 공개되었습니다.
왈츠풍의 우아한 작품으로, 마치 자신이 성 안에 있는 듯한 기분이 듭니다.
전작인 ‘나조토키’에 대한 답가이기도 하니, 그쪽도 꼭 들어보세요.
여름이 저물어 가네요100회 구토

하루가 눈 깜짝할 사이에 끝나 버리는 서글픔을 노래한 곡입니다.
좋아하는 사람에게 좋아한다고 말하지 못한 채 흘러가는 매일.
마음의 답답함, 마음을 전하지 못하는 안타까움이 느껴집니다.
여름 사랑의 새콤달콤함을 직접 느껴보는 건 어떨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