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제목이 B로 시작하는 서양 음악 모음

Buddies On The BlackboardAnimal Collective

Animal Collective – Buddies On the Blackboard (Official Audio)

대낮의 꿈처럼 환상적인 사운드스케이프가 펼쳐지는, 미국 볼티모어 출신의 실험적 팝 밴드 애니멀 콜렉티브의 한 곡입니다.

이 작품은 2025년 8월에 7인치 싱글의 B면으로 수록되었습니다.

멤버인 Avey Tare와 Adam McDaniel이 공동 프로듀싱을 맡아, 싸이키델릭하면서도 드리미한 세계관과 기분 좋은 덥 비트의 조합이 인상적이죠.

공간을 떠도는 듯한 부유감 있는 사운드와 몸을 흔들게 하는 리드미컬한 그루브가 훌륭하게 맞물려 있습니다.

2023년 앨범 ‘Isn’t It Now?’에 이어지는 이 작품에는 그들의 끝없는 탐구심이 담겨 있습니다.

일상에서 벗어나 차분히 소리의 세계에 몰입하고 싶을 때 딱 어울리는 트랙입니다!

Back to NatureFad Gadget

Fad Gadget – Back to Nature (live at Hacienda, 1984) [HQ]

뉴로맨틱의 여명기에 독특한 존재감을 드러낸 영국 출신 파드 가제트 씨의 데뷔곡입니다.

뮤트 레코즈의 첫 아티스트로 발표된 이 한 곡은, ‘자연으로 돌아가라’라는 제목과는 정반대로 귀에 꽂히는 것은 무기질적이고 차가운 신시사이저의 사운드와 기계적인 비트입니다.

이 통렬한 풍자가야말로 그의 표현의 핵심일지도 모르겠네요.

문명에 둘러싸인 삶에서 벗어나려 몸부림치면서도 결국 테크놀로지에서 벗어날 수 없는… 그런 현대 사회의 모순을, 감정을 배제한 듯 담담한 보컬이 들이밀어 오는 듯합니다.

화려한 사운드와는 결을 달리하는, 실험적이고 시니컬한 세계관이 깊이 각인됩니다.

Burn a MiracleGreyhaven

Greyhaven – Burn A Miracle (Official Music Video)

포스트 하드코어의 격렬함과 프로그레시브한 지성을 결합해 씬에서 주목을 받는 미국 밴드, 그레이헤이븐의 곡입니다.

보컬 브렌트 밀스가 자신의 취약함과 마주하고 있는 그대로의 자아를 드러내겠다는 각오가 담겨 있어, 듣는 이들의 마음을 강하게 울립니다.

공격적인 리프에서 캐치한 코러스, 영혼을 쥐어짜는 듯한 절규에 이르기까지, 약 4분 동안 눈 돌릴 틈 없이 전개되는 사운드는 마치 감정의 롤러코스터 같죠.

본작은 2025년 7월에 공개되었으며, 같은 해 10월 발매되는 앨범 ‘Keep It Quiet’의 선행 싱글입니다.

앨범 발매에 맞춘 영국/유럽 투어도 확정되어 그 기세는 멈출 줄 모릅니다.

테크니컬하고 헤비한 음악을 좋아하는 분은 물론, 무언가를 극복하려고 갈등하고 있을 때 들으면 분명 용기를 얻을 수 있을 거예요!

Back in the SaddleLuke Combs

Luke Combs – Back in the Saddle (Official Music Video)

TV 스포츠 이벤트의 오프닝 곡으로 채택되어 화제가 된, 미국 출신 루크 콤스의 곡입니다.

힘 있는 기타 리프와 질주감 넘치는 드럼이 인상적인 컨트리 록 스타일의 작품이죠.

다시 투어로 돌아가는 고양감과 고향에 대한 그리움을 노래한 가사가 루크 콤스의 깊고 다이내믹한 보컬과 절묘하게 맞아떨어집니다.

2024년 10월에 공개되어 앨범 ‘Country Comes First’에 수록되었고, 2025년 CMA 어워즈에서 ‘최우수 싱글’ 후보에 오르는 등 높은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새로운 일을 시작할 때 기분을 북돋우거나, 드라이브하면서 크게 따라 부르기에 딱 맞는 곡입니다!

Break From TorontoPARTYNEXTDOOR

PARTYNEXTDOOR – Break From Toronto [Official Music Video]

리아나의 미국 빌보드 1위 히트곡 ‘Work’을 작업한 것으로도 알려진, 캐나다 출신의 PARTYNEXTDOOR입니다.

드레이크의 레이블 ‘OVO Sound’의 첫 전속 아티스트로 등장하여, 싱어, 래퍼, 프로듀서로서 다재다능한 재능을 발휘했죠! 얼터너티브 R&B를 축으로 힙합과 댄스홀을 녹여낸 사운드는 그야말로 감각의 결정체입니다.

드레이크와의 합작곡 ‘Recognize’로 플래티넘 인증을 받았을 뿐 아니라, 그래미상에도 노미네이트되었습니다.

음과 양이 교차하는 듯한 독특한 사운드스케이프와 연애를 솔직하게 그려낸 가사가 매력 포인트.

도시의 야경과 어울리는 그의 음악에 흠뻑 빠져보시는 건 어떨까요?

Back That Thang Up ft. Mannie Fresh, Lil WayneJuvenile

Juvenile – Back That Thang Up ft. Mannie Fresh, Lil Wayne

미국 뉴올리언스 출신 래퍼 주비나일이 선보인, 힙합 역사에 길이 남을 파티 앤섬입니다.

1998년에 발매된 명반 ‘400 Degreez’에 수록되어 서던 힙합을 전 세계에 알리며 큰 화제를 모았습니다.

이 곡의 매력은 클래식풍의 우아한 선율과 묵직한 비트가 어우러진, 한 번 들으면 잊을 수 없는 강한 중독성의 사운드! 본작의 리듬에 맞춰 엉덩이를 흔드는 ‘트워크’는 뮤직비디오 등을 통해 퍼지며 댄스 컬처의 정석으로 자리 잡았습니다.

25주년에는 시에서 공식 기념일까지 제정했다는 일화도 있어요! 에너제틱한 댄스 넘버로 몸을 흔들고 싶을 때 딱 맞는 곡입니다.

BodyMegan Thee Stallion

Megan Thee Stallion – Body [Official Video]

자신감 넘치는 트워크와 자신의 몸을 온전히 사랑하자는 바디 포지티브 메시지가 화제입니다! 미국 출신 래퍼 메간 더 스탤리언의 곡입니다.

그녀의 강렬하고 섹시한 퍼포먼스는 많은 팬들을 매료시키고 있죠.

이 곡은 2020년 11월 공개된 데뷔 앨범 ‘Good News’에 수록되었으며, 빌보드 스트리밍 송 차트에서 첫 진입 1위를 기록했습니다.

두터운 비트와 반복되는 후크는 한 번 들으면 머릿속에서 떠나지 않습니다.

틱톡에서는 댄스 챌린지가 전 세계로 확산되어 거대한 트렌드를 일으켰습니다.

뮤직비디오에서 선보이는 파워풀한 춤을 배워서, 여러분도 에너제틱하게 춤춰보는 건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