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제목이 C로 시작하는 서양 음악 모음

Come Back Around (ft. Dreamcastmoe)Boldy James & Real Bad Man

Boldy James & Real Bad Man “Come Back Around” ft. Dreamcastmoe (Official Music Video)

디트로이트의 어둠을 담담한 리릭으로 그려내는 볼디 제임스와, 스트리트웨어 브랜드의 얼굴로도 알려진 리얼 배드 맨이 선보이는 혼신의 한 곡.

2025년 5월 발매 예정인 앨범 ‘Conversational Pieces’의 선공개 싱글로 2025년 4월 공개된 본작은, 워싱턴 D.

C.

출신 드림캐스트 모를 게스트로 맞이해 재즈 랩 요소를 가미한 단순하면서도 깊이 있는 비트와, 디트로이트의 스트리트 라이프와 가족의 갈등을 담담히 풀어내는 리릭이 절묘하게 조화를 이룹니다.

앨범에는 총 13곡이 수록되며, 엘-피와 콘웨이 더 머신 같은 화려한 게스트들도 참여합니다.

소울풀한 멜로디와 긴장감 있는 사운드가 어우러진 본작은, 밤 드라이브나 혼자만의 시간에 듣기 좋은 한 곡입니다.

Cry Them DryClaudia Valentina

Claudia Valentina – Cry Them Dry (Official Video)

우수를 머금은 보컬과 섬세한 피아노 선율이 마음에 스며드는 아름다운 발라드 넘버입니다.

영국령 건지 섬 출신의 클라우디아 발렌티나는 8세에 프로 댄서로 커리어를 시작하고, 10세에 뮤지컬 ‘빌리 엘리어트’에 출연하는 등 어린 시절부터 재능을 발휘해 온 아티스트입니다.

2020년 10월에는 자신의 이름을 딴 EP ‘Claudia Valentina’를 발표하며 음악 씬에서 두각을 나타냈습니다.

본작은 2025년 4월 발매된 작품으로, 이전과는 결을 달리하는 더욱 내성적이고 감정이 풍부한 표현이 돋보입니다.

깊은 감동을 부르는 보컬과 미니멀한 편곡이 어우러져 빚어내는 풍경은, 고요한 밤에 혼자 듣고 싶어지는 그런 매력을 지닌 한 곡입니다.

CANDY GUM (ft. Jessie Reyez & Becky G)Emotional Oranges

Emotional Oranges – CANDY GUM (ft. Jessie Reyez & Becky G) [Official Music Video]

젊은 R&B 씬에 새로운 바람을 불어넣는 에모셔널 오렌지스는 로스앤젤레스를 기반으로 활동하는 남녀 2인조 듀오다.

업템포 비트 위에 관능적인 멜로디가 더해진 2025년 2월 공개작은 캐나다 출신 제시 레예스와 라틴 팝의 디바 베키 G를 게스트로 맞은 강력한 컬래버레이션이다.

‘RuPaul’s Drag Race’의 테마송으로 쓰인 ‘Motion’으로 주목받은 이들의 음악성은 90년대 R&B, 펑크, 네오소울을 융합한 독특한 스타일.

이번 작품은 그 매력을 한껏 발휘하며, 관능성과 자기긍정의 메시지를 담은 아름다운 하모니가 인상적이다.

사랑에 빠지고 싶은 밤이나 드라이브 BGM으로 듣기 좋은 한 곡이다.

Coffee TalkBroadside

Broadside – Coffee Talk

미국 버지니아주 리치먼드 출신으로, 2010년에 결성된 팝 펑크 밴드입니다.

2015년 데뷔 앨범 ‘Old Bones’는 멜로딕한 사운드와 솔직한 가사로 당시의 팝 펑크~멜로코어 씬에서 큰 주목을 받았습니다.

2015년에는 Alternative Press지의 ‘알아두어야 할 100팀의 아티스트’에 선정되어, 얼터너티브 록 신에서 실력파 밴드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2017년에 발매된 앨범 ‘Paradise’는 프로듀서 카일 블랙을 영입해 메탈릭한 사운드와 캐치한 멜로디를 훌륭히 융합했으며, 빌보드 Heatseekers 차트에서 17위를 기록했습니다.

라이브에서도 날카로운 연주와 역동적인 퍼포먼스를 선보이며, 음악을 통해 자아의 내면을 표현하려는 태도에 많은 팬들이 공감하고 있습니다.

청춘기의 갈등과 동경을 노래한 메시지성 높은 곡들은 서정적인 멜로디와 함께 오래도록 마음에 남을 것입니다.

Calling Occupants Of Interplanetary Craft (The Recognized Anthem Of World Contact Day)Carpenters

Calling Occupants Of Interplanetary Craft (The Recognized Anthem Of World Contact Day)

SF와 우주를 의식한 장대한 콘셉트를 가진 곡으로, 160명 이상의 뮤지션을 동원한 매우 호화로운 편곡이 인상적인 한 곡입니다.

1977년 9월에 발매된 앨범 ‘Passage’에 수록된 이 작품은, 외계인과의 평화적인 접촉을 시도하는 가상의 이벤트를 노래한 독특한 내용으로 빌보드 차트에서도 32위에 올랐습니다.

이후 1978년에는 그래미 시상식의 ‘Best Instrumental Arrangement Accompanying Vocal(s)’ 부문에 노미네이트되었습니다.

카렌 카펜터의 우아한 보컬과 리처드 카펜터의 오케스트라적인 편곡이 만들어내는 웅장한 사운드스케이프는, 고요한 밤에 우주를 올려다보며 듣기에 특히 추천합니다.

Can’t Smile Without YouCarpenters

Can’t Smile Without You

사랑하는 사람에 대한 마음을 곧고 정직하게 노래한 따뜻한 한 곡은 1976년 5월 발매된 앨범 ‘A Kind of Hush’에 수록되었습니다.

카펜터스의 매력이 가득 담긴 이 작품은 리처드 카펜터의 세련된 피아노 편곡과 카렌 카펜터의 맑고 투명한 보컬이 아름답게 조화를 이루고 있습니다.

부드러운 어조로 이어지는 멜로디와 따스한 연주는, 마치 포근한 빛에 감싸이는 듯한 안식을 선사합니다.

1977년 싱글 ‘Calling Occupants of Interplanetary Craft’의 B사이드로 발매되었을 때는 오케스트라의 장대한 편곡이 더해져 한층 깊이 있는 음악으로 발전했습니다.

온화하고 아늑한 분위기가 감도는 이 곡은, 소중한 사람과 함께 보내는 고요한 시간에 안성맞춤인 한 곡입니다.

Crescent NoonCarpenters

Crescent Noon

아트 송과 같은 깊은 시적 표현과 멜로디가 돋보이는 소프트 록이 절묘하게 조화를 이룬 명곡입니다.

1970년 8월에 발매된 앨범 ‘Close to You’에 수록된 이 환상적인 곡은, 푸른 9월에서 얼어붙은 12월로 옮겨 가는 계절의 변화를 그려내며, 남매 듀오만의 섬세한 음악성이 유감없이 발휘되어 있습니다.

카렌의 풍부하고 깊이 있는 콘트랄토는 곡의 애수 어린 분위기를 한층 부각시키고, 리처드의 세련된 편곡과 더불어 팬들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이 작품은 일반적인 러브송의 범주를 넘어, 인생의 덧없음과 재생을 그린 마음을 울리는 명곡으로, 고요한 밤 혼자 사색하는 시간에 꼭 들어보시길 권하는 한 곡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