팝송 중 템포가 빠른 노래. 추천 명곡, 인기 곡
음악에는 1분당 박자 수를 수치화한 ‘BPM’이라는 단위가 존재합니다.
요컨대 ‘곡의 스피드’를 나타내는 지표이지만, BPM이 빠르다고 해서 반드시 템포가 빠른 곡인 것은 아닙니다.
청취자가 인간이기 때문에, 곡조나 단어의 많음에 따라서도 느끼는 바가 달라지거든요.
그래서 이번에는…
템포가 빠르게 느껴지는 팝송을 선별해 보았습니다!
BPM이 높은 곡은 물론이고, 박자 수는 적은데도 왠지 빠르게 느껴지는 신기한 곡들까지 폭넓게 픽업했습니다.
마이너한 곡들도 순위에 올라 있으니, 평소에 팝송을 자주 듣는 분들도 꼭 체크해 보세요!
그럼, 천천히 즐겨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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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양 음악의 템포가 빠른 곡. 추천 명곡, 인기곡(1~10)
Terminal SlamSquarepusher
일렉트로닉 음악을 대표하는 존재이자 베이시스트이기도 한 스퀘어푸셔가 2020년 1월에 발표한 곡.
오랜 팬들이 저도 모르게 환호성을 지를 법한, 공격적이고 자유분방한 전자음이 난무하는 하드코어 정글이 뇌를 정면으로 강타합니다.
클럽에서 틀리면 큰일 날 정도겠네요! 참고로, 마나베 다이도가 감독을 맡은 MV는 초근미래의 도쿄를 무대로 하고 있어 이 또한 주목할 만합니다.
DEMOLISHERSlaughter To Prevail
러시아, 영국 등 다국적 멤버로 활동하는 데스 메탈 밴드 슬로터 투 프리베일.
블랙 메탈, 파워 바이올런스, 그라인드코어, 노이즈코어 등을 믹스한 음악성이 인상적이죠.
무자비하게 질주하는 저음이 강한 비트에 얽히는 기타, 에너지 넘치는 샤우트, 절규…… 등.
이 ‘DEMOLISHER’는 그런 그들의 음악성이 듬뿍 담긴 작품으로, 빠른 템포이면서도 묵직함이 느껴지는 곡조로 완성되어 있습니다.
Tonight We RideUNLEASH THE ARCHERS
캐나다의 메탈 밴드, 언리쉬 더 아처스.
멜로디가 풍부한 왕도 메탈 사운드로 세계 진출 중인 밴드입니다.
주목할 점은 영화 같은 장대한 세계를 그려내는 테크니컬한 연주진과 압도적인 보컬입니다.
기타와 데스보이스를 맡은 그로울 씨와 보컬 브리트니 씨의 표현력은 한마디로 ‘압권’입니다.
이 ‘Tonight We Ride’에서도 미궁 속으로 빠져드는 듯한 드라마틱하고 복잡한, 다크 판타지를 떠올리게 하는 메탈이 구현되어 있습니다.
전 세계 메탈 팬들에게 보내는 도전장이 될 것입니다.
팝송 중 템포가 빠른 곡. 추천 명곡, 인기 곡(11~20)
DERPBassjackers & MAKJ
‘DERP’는 EDM이 폭발하는 업비트 음악! 이 곡은 네덜란드 일렉트로닉 DJ 듀오 베이스재커스와, 미국의 톱 클럽에서 DJ로 활동하며 세계 최대급 EDM 페스티벌인 ULTRA MUSIC FESTIVAL MIAMI 등에 출연한 맥제이의 작품입니다.
EDM에서 익숙한, 점차 템포가 빨라지며 사비로 돌입하는, 마치 롤러코스터를 타는 듯한 리듬이 기분을 끌어올려 줍니다.
The Hell SongSUM41
세계적인 성공을 거둔 펑크 록 밴드, 썸 41.
팝 펑크, 얼터너티브 록, 스케이트 펑크 등 다양한 음악 장르를 믹스한 음악성이 매력적이며, 캐치한 면모까지 갖추고 있어 전 세계에 팬이 많습니다.
그런 그들의 하이 템포 작품 ‘THE HELL SONG’은 이모셔널한 하드코어의 영향도 느껴지는 한 곡입니다.
템포가 빠른 곡은 호불호가 갈리는 경우가 많지만, 이 곡은 매우 캐치한 곡조로 완성되어 있습니다.
꼭 체크해 보세요.
Give Me EverythingPitbull
거친 비주얼이 인상적인 핏불이 2011년에 발표한 ‘Give Me Everything’은, 특히 후렴에서는 템포가 그렇게 빠르게 느껴지지 않지만, 빠른 랩 파트에서 매우 빠르게 느껴질 것 같습니다.
곡 전반에 신시사이저가 사용되어 댄스에 제격인 넘버입니다.
파티 등 밤 분위기를 띄우는 데도 좋을 듯해요.
그루브가 좋아서 드라이브할 때 듣는 것도 추천이니, 꼭 들어보세요!
Pump ItThe Black Eyed Peas
미국 서해안의 언더그라운드에서 출발해 세계적인 성공을 거두고, 지금도 여전히 최전선에서 활동을 이어가는 힙합 유닛, 블랙 아이드 피스.
영화 ‘TAXI’에 사용된 ‘Pump It’은, 작품 속 한 장면이 떠오를 듯한 질주감을 느끼게 하는 트랙 위에서 독특한 플로우로 랩을 전개해 나가는 부분이 매력이라 할 수 있겠습니다.
곡의 속도를 나타내는 BPM 수치는 그리 높지 않지만, 영화의 영향도 있어서인지, 매우 ‘스피디’한 작품으로 느끼는 분들도 많지 않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