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로 시작하는 해외 음악 모음
‘S’로 시작하는 제목의 곡이라고 하면, 떠오르는 노래가 있으신가요?
평소에 곡 제목의 첫 글자를 의식하는 일은 많지 않다 보니, 바로 생각나지 않을 수도 있겠네요.
하지만 ‘S’로 시작하는 영어 단어에는 ‘Start’, ‘Shake’, ‘Season’, ‘Save’ 등 정말 많습니다.
이 글에서는 그런 ‘S’로 시작하는 제목의 곡들을 시대나 장르에 상관없이 다양하게 소개해 드릴게요.
그동안 의식하지 않았던 방식으로 노래를 묶어 보면, 새로운 발견이 있을지도 몰라요!
‘S’로 시작하는 제목의 팝송 모음 (221〜230)
Sorrow Light The WayDemon Hunter
묵직한 사운드 속에 확실한 희망의 빛을 밝혀 주는 곡이네요.
미국 시애틀 출신의 크리스천 메탈 밴드, 데몬 헌터가 2025년 7월에 발표한 한 곡입니다.
이 곡의 매력은 묵직한 기타 리프와 대비되는, 마음에 스며드는 클린 보컬의 아름다운 선율에 있죠.
그들다운 미래지향적이고 힘 있는 메시지는 어려움을 극복해 나가는 힘이 되어 줄 거예요.
2014년에 앨범 ‘Extremist’가 미국 차트에서 16위를 기록한 것만 봐도, 그들의 실력이 확실하다는 걸 알 수 있죠.
벽에 부딪혔을 때나 스스로를 북돋우고 싶을 때 제격! 분명 마음 깊은 곳에서부터 힘이 솟아날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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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 StephenGrateful Dead
미국의 전설적인 밴드 그레이트풀 데드가 1969년에 발표한 세 번째 스튜디오 앨범입니다.
당시 최첨단이던 16트랙 레코더를 구사한 음향 실험은 제작비가 18만 달러를 넘어서는 막대한 부채로 이어졌다고 하죠.
하지만 그 덕분에 탄생한 환상적이고 정교한 사운드는 밴드가 사이키델릭의 정점에 도달했다는 높은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라이브에서의 자유로운 즉흥 연주와는 또 다른, 스튜디오 녹음 특유의 복잡한 음의 레이어가 인상적이죠.
60년대의 공기를 다시 체험하고 싶은 분들에겐 더없이 매력적인 한 장이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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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e Has Funny CarsJefferson Airplane
미국 사이키델릭 록의 선구자 제퍼슨 에어플레인이 1967년에 발표한 명반입니다.
보컬 그레이스 슬릭이 합류한 황금기에 제작되었고, 빌보드 차트에서 3위를 기록했습니다.
‘서머 오브 러브’를 상징하는 한 장이 되었지요.
포크와 애시드 록을 융합한 환상적인 사운드는 그레이트풀 데드의 제리 가르시아가 “슈르하고 베개 같다”고 평한 데서 제목의 유래가 나왔다고 합니다.
2024년에는 미국 국립 녹음 유산에도 등재되어, 그 역사적 중요성이 역시 대단하죠! 60년대 카운터컬처의 열기를 체감하고 싶다면 절대 빼놓을 수 없는 한 장이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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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e Doesn’t Have To KnowJohn Legend
EGOT의 위업을 달성한 존 레전드가 부르는 금단의 사랑 이야기입니다.
이 작품은, 자신의 파트너에게는 절대 알려져서는 안 될 또 다른 여성과의 관계에 빠져드는 남성의 심정을 그려냅니다.
“그녀는 몰라도 돼”라고 스스로에게 되뇌는 모습은, 죄책감과 반윤리적 쾌락 사이에서 흔들리는 마음의 위험함 그 자체죠.
그의 달콤하고 아름다운 피아노와 보컬은 오히려 그 고통을 더욱 도드라지게 하는 듯해 가슴을 아프게 합니다.
이 발라드는 2004년 12월 발매된 데뷔 앨범 ‘Get Lifted’에 수록된 곡입니다.
허락되지 않은 줄 알면서도 멈출 수 없는 사랑에 괴로워하는 밤, 혼자 조용히 귀 기울이고 싶어지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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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x on the beachSpankers
이탈리아 출신 DJ 유닛, 스팽커스가 전 세계를 열광시킨 클럽 앤섬.
2009년 5월에 발매된 이 곡은 제목이 말해주듯 여름 해변에서의 연애를 테마로 한 파티 튠입니다.
카이피리냐나 모히토 등 칵테일 이름을 연달아 외치며, 파티의 열광과 해방감을 직설적으로 표현하고 있죠.
어려운 이론 따위는 전혀 없고, 듣는 이를 순식간에 댄스 플로어의 소용돌이로 끌어들이는 작품.
일본반 앨범 ‘365’에는 래퍼 SKY-HI가 참여했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머리로 따지지 않고 신나고 싶을 때나 여름 드라이브의 동반자로 이보다 더 완벽한 곡은 없을지도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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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ellboundSiouxsie And The Banshees
영국 밴드 수지 앤 더 밴시스가 1981년에 발표한 명곡 ‘Spellbound’.
인트로부터 울려 퍼지는 존 맥기의 만화경처럼 반짝이는 기타 리프에 마음을 사로잡힌 분도 많을 것 같습니다.
눈부시게 펼쳐지는 아르페지오는 마치 거스를 수 없는 마법의 주문 같습니다.
여기에 힘 있는 트라이벌 드럼과, 유일무이한 존재감을 뿜어내는 수지 수의 보컬이 겹쳐지면, 순식간에 어둡고도 환상적인 세계로 끌려들어가고 맙니다.
팽팽한 긴장감 속에서 묘한 고양감이 피어오르는 이 감각은, 그들만의 매력일지도 모르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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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로 시작하는 제목의 해외 음악 모음 (231~240)
StaySugarland
제니퍼 네틀스의 강렬하면서도 금방이라도 부서질 듯한 보컬이 가슴을 울리는, 미국 컨트리 듀오 슈가랜드의 발라드입니다.
이 곡은 이른바 ‘또 다른 여자’의 시점에서 그려져 있으며, 처음에는 상대 남자에게 곁에 있어 달라고 간청합니다.
그러나 이루어지지 않는 약속에 매달리는 것을 멈추고, 마지막에는 자신의 존엄을 되찾겠다고 결심하는 마음의 변화가 섬세하게 표현되어 있습니다.
앨범 ‘Enjoy the Ride’에 수록된 이 작품은 2008년 그래미상에서 두 개 부문을 석권하는 쾌거를 이루었습니다.
허용되지 않은 관계에 괴로워하며 스스로의 가치를 잃어버릴 듯할 때, 진정한 행복이 무엇인지 다시 생각하게 만드는 한 곡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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