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을 노래한 팝송｜사별이나 이미 떠나간 연인에게도 딱 맞는 곡
갑작스러운 말이지만, ‘작별’을 주제로 한 팝송 가운데 공감할 수 있는 작품이 의외로 적다고 느껴본 적 없으신가요?
인생에는 실연이나 사별처럼, 같은 ‘이별’이라도 여러 가지 형태가 있습니다.
음악도 마찬가지라서, 예를 들어 같은 ‘사별’을 주제로 한 곡이라도, 나에게 맞는 가사를 찾는 게 어려울 때가 있죠.
그래서 이번에는 사별이나 떠나간 연인을 노래한 곡들을 중심으로, 다양한 ‘작별’을 테마로 한 팝송을 모아봤습니다.
신곡부터 오랜 명곡까지 폭넓은 시대에서 골라 담았으니, 분명 당신에게 딱 맞는 곡을 찾을 수 있을 거예요!
그럼, 천천히 즐겨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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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을 노래한 팝송｜사별이나 떠나간 연인에게도 딱 맞는 곡 (21~30)
Don’t Go AwayOasis
그러니까 떠나지 말아줘.
함께 거기에 있어줘.
오아시스의 Don’t Go Away는 마지막 순간까지도 이별을 받아들이지 못하는 남자의 미련함을 현대적인 최고의 록 사운드로 들려줍니다.
가사는 다운되지만, 멜로디와 밴드 사운드는 장엄하여 오래도록 사랑받는 한 곡이 되었습니다.
Say GoodbyeChris Brown
2000년대부터 2010년대에 걸쳐 큰 활약을 펼친 R&B 가수 크리스 브라운.
마이클 잭슨을 떠올리게 하는 퍼포먼스와 세련된 멜로디 라인이 인상적인 아티스트죠.
그런 그의 ‘이별’을 주제로 한 작품이 바로 ‘Say Goodbye’입니다.
연인과의 이별 이야기를 다룬 곡으로, 남성의 애절한 감정이 담겨 있습니다.
만약 이 곡이 임종을 앞둔 남성이 여성에게 이별을 고하는 상황이라고 생각해 본다면, 더욱 비통한 감정이 밀려올 것입니다.
가사가 추상적이기 때문에, 당신의 체험과 겹쳐 보며 들어보는 건 어떨까요?
A Sky Full Of StarsColdplay
만천의 별이 빛나는 밤하늘처럼 너는 하늘에서 빛나고 있어.
콜드플레이의 A Sky Full Of Stars는 세상을 떠난 연인을 하늘에서 떠올리게 하는 눈물의 한 곡으로 완성되어 있어.
밝고 업템포인 곡조이지만, 나도 하늘을 향해 날아가고 싶다고 말하는 아슬아슬한 가사를 담고 있어.
라이브에서 인기가 많은 곡.
Lounge ActNirvana
진실 같은 건 어디에도 없는 거야.
너바나의 Lounge Act는 커트 코베인의 실연을 담은 곡으로 잘 알려져 있어.
함께 있으면 친구 이상의 관계를 바라고 싶어지고, 난 너의 흔적만을 쫓는 유령이 되어 버려.
위태로웠던 록스타도 평범한 사랑을 했다는 사실이 새삼스럽게 와닿는 명곡이야.
Adam’s Songblink-182
혼자서 죽게 될 거라고는 생각하지 않았다.
라는 blink-182의 Adam’s Song.
자살한 이들의 BGM으로 쓰일 정도로 다운된 곡이며, 내용적으로도 자신과 세계의 이별을 표현한 노래입니다.
살아가기에는 너무 슬프다고 노래하는 목소리에서 비통한 삶의 절규가 들려옵니다.
Don’t Think Twice It’s All RightBob Dylan
너무 고민하지 마, 어차피 어쩔 수 없는 일이었잖아.
밥 딜런의 Don’t Think Twice, It’s All Right은 이별에 괴로워하는 젊은이들에게 강하게 등을 밀어주는 한 곡이야.
네가 존재해 준다는 사실만으로도 내가 여행을 계속할 수 있게 해 준다는, 그런 긍정적인 마음가짐의 변화를 지지해 줘.
Leave Out All The RestLinkin Park
린킨 파크의 드라마틱한 명곡 ‘Leave Out All The Rest’.
환상적으로 시작하는 도입부부터 자신의 과거를 되돌아보는 가사가 이어집니다.
이별이라는 테마가 지극히 진지하게 탐구되며, 연주도 격렬함과 아름다움을 유지한 채 긴장감을 높여 갑니다.
록, 메탈 같은 폭발력을 다크하고 현대적인 세계관으로 업데이트하고, 문학적이면서도 사람들이 보편적으로 지니는 불안과 고독을 금방이라도 부서질 듯한 아슬아슬한 균형으로 표현한 곡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