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로 시작하는 제목의 서양 음악 모음
‘W’로 시작하는 제목의 곡이라고 하면, 떠오르는 노래가 있나요?
보통은 곡 제목의 첫 글자를 의식하고 듣지 않기 때문에, 바로 생각나지 않을 수도 있겠죠.
하지만 ‘W’로 시작하는 영어 단어로는 ‘What’, ‘Where’, ‘Who’ 같은 의문사가 있고, 그것만으로도 곡이 굉장히 많을 것 같습니다.
그 외에도 ‘Walk’, ‘Wonder’, ‘Word’처럼 제목에 자주 쓰일 법한 단어들이 많이 있죠.
이 글에서는 그런 ‘W’로 시작하는 제목의 노래들을 많이 소개해 보겠습니다.
그동안 크게 의식하지 않았던 관점으로 음악을 찾아보면, 새로운 곡을 발견할지도 모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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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로 시작하는 제목의 서양 음악 모음 (91~100)
Way Back HomeSteve Gadd

‘드럼의 신’으로 전 세계의 사랑을 받는 미국 출신 스티브 갯.
폴 사이먼의 명곡에서 들을 수 있는 그 독창적인 드럼 패턴은 너무나 유명하죠! 그가 만들어내는 그루브는 단순히 정확할 뿐만 아니라 노래하는 듯한 감성이 넘치고 무척 세련됐습니다.
재즈 퓨전 장르는 물론이고, 록과 팝 같은 분야에서도 수많은 명연을 남겨 그 음악적 스펙트럼의 넓이에 놀라게 됩니다.
지금까지 무심코 즐겨 듣던 곡도 사실 그의 드럼이었을지도 몰라요.
꼭 한 번, 그의 마법 같은 드러밍에 귀 기울여 보세요!
White Wine & AdderallThe Chainsmokers, Beau Nox

세계적인 DJ 듀오 체인스모커스와, 드레이크에게 곡을 제공하며 주목받은 런던 출신 보우 녹스가 선보이는 컬래버 곡! 이번 작품은 UK 개러지의 경쾌한 비트 위에 어딘가 애잔한 보컬이 겹쳐지며 마음을 울리는 사운드를 들려줍니다.
인간관계에 지쳐 백포도주와 약에 잠시 안식을 구하는 모습은, 현대를 살아가는 우리 마음의 연약함을 그려내는 듯하죠.
놀랍게도 이 인상적인 사운드는 멤버들 사이의 내기에서 촉발되어 불과 몇 시간 만에 탄생했다고 해요! 2025년 7월에 공개된 이 싱글은, 고양감과 쓸쓸함이 뒤섞인 묘한 감각으로 혼자 사색에 잠기고 싶은 밤에 곁을 지켜줄지도 모릅니다.
Wind In My SailsEarl Sweatshirt

미국 출신 래퍼 얼 스웻셔츠가 2016년에 발표한, 정말로 마니아 취향의 한 곡입니다.
앨범 미수록임에도 불구하고, 더 알케미스트와의 화학 반응이 훌륭하다고 팬들 사이에서 회자되는 에피소드가 납득될 만한 퀄리티죠.
재지하면서도 어딘가 서늘한 비트는, 마치 잔잔한 바다 위로 스치는 한 줄기 바람 같아요.
그 바람은 그의 내성적인 항해를 조용히 밀어주는 순풍으로 변해갑니다.
“헤매면서도, 돛을 올리고 나아가는 거야.” 그런 결의가 그의 낮고 차분한 목소리에서 전해지는 듯합니다.
인생이라는 대양에서 자신의 길을 찾고 있을 때 들으면, 마음의 나침반을 살며시 가리켜 주는, 그런 묘한 매력으로 가득한 작품이라고 할 수 있겠죠.
Weren’t for the WindElla Langley

자유에 대한 갈증과 사랑 사이에서 흔들리는 마음을 노래한, 미국 출신 엘라 랭리의 곡입니다.
자신을 ‘구르는 돌’이나 ‘민들레 홀씨’에 비유한 가사는 구속되지 않는 삶을 향한 강한 의지의 표현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하지만 페달 스틸의 애잔한 음색과 허스키한 보컬은 마음 깊은 곳의 애틋함을 느끼게 하죠.
와이오밍의 광활한 풍경에서 영감을 받았다는 장대한 세계관은 한 번 들으면 잊히지 않을 만큼 강렬한 임팩트를 남깁니다! 바람처럼 자유롭고 싶다고 바라면서도, 누군가에게 마음을 머물게 하고 싶은 것.
그런 모순된 감정에 공감하지 않을 수 없지 않을까요?
Walking in the WindOne Direction

영국 출신의 세계적인 그룹 원 디렉션이 팬들에게 남긴 이별 편지 같은 한 곡입니다.
멤버 탈퇴를 거쳐 활동 중단 직전에 발표되기도 해서, 감성적인 멜로디가 팬들 사이에서 큰 화제가 되었죠.
폴 사이먼에게서 영향을 받았다는 어쿠스틱 사운드와, 말을 건네듯한 부드러운 보컬은 마치 이별의 쓸쓸함을 감싸 안는 온화한 바람 같아요.
다시 만날 수 있다는 희망의 메시지는 소중한 사람과의 미래를 떠올리는 마음에 딱 어울리지 않을까요? 바람이 부는 날에 들어 보면, 애잔함 속에 따뜻한 빛이 스며드는 듯한 신비로운 감각을 맛볼 수 있을 거예요.
Wind SongRevolver

프랑스 출신 밴드 리볼버가 탄생시킨 실내악 팝의 걸작이라 해도 과언이 아닌 ‘윈드 송’.
두 번째 앨범 ‘Let Go’의 선행 싱글로, 프랑스 음악상에서 높이 평가받은 이력만 봐도 이 곡의 완성도를 알 수 있죠.
첼로와 삼성 코러스가 빚어내는 하모니에 명수 피노 팔라디노의 베이스가 더해진 사운드는 그야말로 압도적입니다! 바람이 전하는 이야기를 엮어내는 듯한 서정적인 멜로디가 마음속 깊이 잔잔히 스며듭니다.
“고요한 오후에 사색에 잠기고 싶다”는 기분에 딱 맞는 한 곡이 아닐까요?
Warm Winds (ft Isaiah Rashad)SZA

미국 R&B 씬을 이끄는 시자(SZA)와 래퍼 아이재아 라샤드(Isaiah Rashad)가 함께한 곡입니다.
떠다니는 듯한 드리미한 사운드는 그야말로 ‘따뜻한 바람’ 그 자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죠.
시자의 멜로우한 보컬과 아이재아의 랩이 녹아들며 만들어내는 독특한 그루브가 매력적입니다.
단지 평온하기만 한 것이 아니라, 어딘가 사색에 잠기게 만드는 듯한 애잔함이 감도는 세계관은 바람이 실어 오는 낯익은 기억 같아요.
마음의 빈틈 사이로 살며시 스며드는 듯한, 섬세하고 아름다운 이 곡의 세계관에 분명 빠져들게 될 거예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