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0년대 래퍼. 미(US) 힙합 황금기에 활약한 아티스트

N.Y. State of MindNas

Nas – N.Y. State of Mind (Official Audio)

압도적인 센스로 1990년대부터 현재까지 씬을 이끌어 온 래퍼 나스.

헤즈가 아니더라도 나스를 아는 분들이 많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그는 에릭 B & 라킴에게서 큰 영향을 받았습니다.

그래서 그의 곡들은 매우 리리시즘이 넘치며, 그의 펀치라인은 지금도 인기가 있습니다.

또한 감각이 매우 예민한 래퍼이기도 해서, 베테랑이자 레전드로 불리는 세대임에도 불구하고 현재의 힙합에 적응하고 있는 점은 그의 놀라운 강점 중 하나이죠.

Straight Outta ComptonN.W.A

N.W.A. – Straight Outta Compton (Official Music Video)

1980년대 후반, 미국 로스앤젤레스 교외 컴프턴에서 등장한 N.

W.

A는 갱스터 랩이라는 새로운 장르를 확립한 개척자입니다.

거리의 현실을 가차 없이 묘사한 그들의 곡은 당시 미디어와 정부로부터 비판을 받으면서도 많은 젊은이들의 마음을 사로잡았습니다.

1987년 루슬리스 레코드에서 데뷔했으며, 앨범 ‘Straight Outta Compton’은 상업적으로도 큰 성공을 거두었습니다.

이지-E, 닥터 드레, 아이스 큐브 등 이후 솔로로 큰 성공을 거두는 멤버들을 배출했고, 2016년에는 로큰롤 명예의 전당에도 올랐습니다.

사회 비판적인 가사와 혁신적인 사운드로 현대 힙합 신의 초석을 다진 N.

W.

A의 음악은, 리얼한 표현에 공감하는 음악 팬들에게 추천할 만합니다.

U Can’t Touch ThisMC Hammer

M.C. Hammer – U Can’t Touch This

90년대 음악 씬을 화려하게 수놓은 미국 래퍼로, 해군 전역 후 음악 커리어를 시작한 엠씨 해머.

1986년 자주 제작한 앨범 『Feel My Power』가 6만 장 이상 판매되는 히트를 기록했고, 1990년에는 『Please Hammer Don’t Hurt ‘Em』으로 미 전역에서 1,000만 장 이상을 판매하며 대히트를 거두었습니다.

그래미상에서 3개 부문을 수상했으며, 아메리칸 뮤직 어워드에서도 7회 수상 경력을 지닌 실력파입니다.

팝 랩의 선구자로서, 캐치한 훅과 다수의 댄서를 이끄는 에너제틱한 퍼포먼스로 일세를 풍미했죠.

화려한 의상과 독특한 댄스 스타일은 힙합과 팝의 새로운 가능성을 열었습니다.

댄스 음악과 힙합의 융합에 관심 있는 분께 추천하는 아티스트입니다.

Still D.R.E. ft. Snoop DoggDr. Dre

Dr. Dre – Still D.R.E. ft. Snoop Dogg

힙합을 이야기할 때 빼놓을 수 없는 전설의 명곡, ‘Still D.

R.

E.

ft.

Snoop Dogg’.

제56회 NFL 슈퍼볼 하프타임 쇼에서 닥터 드레와 스눕 독이 이 곡을 선보였을 때는 엄청난 화제를 모았죠.

이번에는 닥터 드레에 주목해 보려고 합니다.

그가 등장하기 전까지는 서부 힙합이 동부에 비해 10년은 뒤처져 있다고 여겨졌습니다.

그런 분위기 속에서 92년에 발매된 ‘The Chronic’은 순식간에 씬을 대표하는 히트를 기록했고, 이후로도 메가 히트를 연이어 내놓았습니다.

그와 스눕 독에게서 비롯된 나른한 느낌의 랩은 현재의 트랩에도 큰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이러한 이유로 그는 힙합의 역사를 바꾼 위인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Fight The PowerPublic Enemy

Public Enemy – Fight The Power (Official Music Video)

현재 일본에서 붐이 일고 있는 힙합은, 그 많은 곡들이 갱스터 랩의 영향을 받은 터프한 스타일이거나, 연애 양상을 그린 캐치한 스타일의 두 가지로 나뉘고 있죠.

해외에는 이 둘 외에도 한 가지, 메이저한 장르가 더 있습니다.

그것이 사회파 랩입니다.

여기 소개하는 퍼블릭 에너미라는 힙합 그룹은 정치적 메시지가 강한 사회파 힙합을 대표하는 그룹으로, 날카롭고 속 시원한 가사로 1990년대에 큰 활약을 펼쳤습니다.

Jump AroundHouse Of Pain

House of Pain – Jump Around (Official Music Video) [HD]

아일랜드계 미국인으로서의 정체성을 전면에 내세우고 90년대 힙합 씬에서 독자적인 존재감을 보여준 그룹이 하우스 오브 페인입니다.

에버라스트, 대니 보이, DJ 리설 세 명으로 구성되어 1990년 로스앤젤레스에서 결성되었습니다.

1992년에 발표한 앨범 ‘House of Pain (Fine Malt Lyrics)’로 단숨에 주목을 받았고, 같은 해 그래미상 ‘Best Rap Performance by a Duo or Group’ 부문에 노미네이트되었습니다.

그룹 해체 후 에버라스트는 2000년에 산타나와의 콜라보 곡으로 그래미상을 수상했고, DJ 리설은 림프 비즈킷에서 활동하는 등 각 멤버가 새로운 음악적 지평을 개척했습니다.

하드코어 힙합 사운드에 아일랜드의 문화적 요소를 융합한 이들의 음악은 개성 있는 사운드를 원하는 리스너에게 제격입니다.

You Got Me ft. Erykah BaduThe Roots

The Roots – You Got Me ft. Erykah Badu

필라델피아 언더그라운드 씬에서 활동을 시작한 더 루츠는 라이브 연주에 중점을 둔 접근으로 독자적인 존재감을 보여 왔습니다.

1987년 결성 이후 샘플링에 의존하지 않고 힙합에 재즈, 소울, 펑크를 결합한 혁신적인 사운드를 추구해 왔습니다.

1993년 자주 제작 앨범 ‘Organix’로 데뷔했으며, 이후 메이저 데뷔 앨범 ‘Do You Want More?!!!??!’부터 꾸준히 호평을 쌓아 왔습니다.

여러 차례 그래미상을 수상했고, 2011년에는 존 레전드와의 협업 앨범 ‘Wake Up!’으로 최우수 R&B 앨범상을 수상했습니다.

2009년부터는 지미 팰런의 TV 프로그램에서 하우스 밴드를 맡아 그 실력을 계속 증명하고 있습니다.

힙합과 라이브 연주의 새로운 가능성을 탐구하고 싶은 음악 팬들에게 꼭 추천하고 싶은 그룹입니다.